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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23일 금요일

[Book #23] 여덟 단어 - 박웅현 지음



"책은 도끼다" 라는 책을 읽어 보신 분이라면 박웅현 작가의 책이 주는 몰입감을 잊을 순 없으실 겁니다. 그만의 독특한 관점과 사고가 흥미로웠던 과거의 책들 이었다면 이번에 추천 드리는 여덟 단어는 지극히 평범하지만 삶에 대한 우리들의 자세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 하다는 것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결국 일, 업 이라는 것에 대한 깊은 본질적 고민이 묻어나는 공감어린 글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책은  저자가 생각(정리)한 여덟개의 단어를 중심으로 우리가 우리 스스로의 삶에 대해서 좀더 진지하고 좀더 인문학적인 사고로 접근을 해보는 그러니깐 인문학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인 본질을 찾아 가는 과정과 생각들을 가져야 한다고 잘 풀어내고 있습니다. 어떤것을 모르는 사람에게 알려주는 그런 풀이가 아니라 함께 공감하고 느끼고 이해하는 과정을 스스로 펼쳐 준다는 그런 느낌의 책입니다.



제 1강 - 자존 : 당신 안의 별을 찾으셨나요?
제 2강 - 본질 : Everyting Changes but Nothing Changes
제 3강 - 고전 : Classic, 그 견고한 영혼의 성
제 4강 - 견 : 이 단어의 대단함에 대하여
제 5강 - 현재  : 개처럼 살자
제 6강 - 권위 : 동의되지 않는 권위에 굴복하지 말고 불합리한 권위에 복종하지 말자
제 7강 - 소통  : 마음을 움직이는 말의 힘
제 8강 - 인생  : 급한 물에 떠내려가다 닿은 곳에 싹 틔우는 땅버들 씨앗처럼


위의 8가지 내용 중 모두 추천하고 좋은 공감의 내용이지만 2강 본질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가슴에 남았습니다.  에르메스 브랜드 지면광고에 나오는 문구인 " Everyting Changes but Nothing Changes  " 모든것은 변하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본질에 대한 이야기는 어쩌면 식상하고 또 꺼내기 어려운 이야기 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각자 자신의 삶에 대한 본질이든 기업이 가진 본질적 의미이든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그리고 또 잊어서도 안되는것이 바로 이것 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세상에 70억의 사람이 있지만 그 모두가 다릅니다. 세상의 아주 많은 기업이 있지만 모두가 같은 기업이 아닙니다. 그들은 각자의 본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 본질에 다가가기 위한 방법을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을 따라가기 위한 무조건적인 방식이 아니라 자신의 본질을 먼저 정확히 인지하고 찾아 낸 다음 내 안의 궁극적인 방향과 방식을 찾아내는 인문학적인 사고와 관점이 요구되는 때 입니다. 본질은 현재의 안위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본질 찾기를 시작한 우리에겐 더 많은 행복과 자신감을 심어 줄 수 있으리라 확신 합니다. 책 읽기에 참 좋은 요즘 시작 해보세요.  



이 책의 맨 뒤편엔 이렇게 쓰여 있다.

"
인생의 정답을 찾지 마시길, 정답을 만들어 가시길
내일을 꿈꾸지 마시길, 충실한 오늘이 곧 내일이니
남을 부러워 마시길, 그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
시류에 휩쓸리지 마시길, 당대는 흐르고 본질은 남는것
멘토를 맹신하지 마시길. 모든 멘토는 참고 사항 일 뿐이니.
이 책의 모든 내용을 단지 하나의 의견으로 받아들이시길.
그리고 당신 마음속의 올바른 재판관과 상의하며
당신만의 인생을 또박또박 걸어가시길
당신이란 유기체에 대한 존중을 절대 잃지 마시길
"

 - 박웅현




내 인생과 삶 또한 나만의 것이나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내가 중심이된 삶이라는 뜻이겠으니
행복이 나만 행복하면 행복한것이 아니고 내 옆사람이 행복하고 가족이 행복하고 공동체가 행복한 그래서 모두가 행복한 것이 그 삶이 좋은 삶이 아닐까. 그러기 위함에 있어 내가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헛되이 보낼 수 있겠는가 싶은 생각이 든다.


2014년 3월 5일 수요일

[Book #22] 강신주의 감정수업



과거 강신주 저자의 몇가지 책들을 추천드린 적이 있습니다. 특별하게 특정 작가에게 치우친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보니 해당 작가에 대한 애정이 좀 있긴 한것 같습니다. 최근에 힐링캠프 프로그램에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다시 보기로 찾아 보니 책으로는 또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도 함께 돌아 오고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을 무수히 던져주었습니다. 못보신 분들이 있다면 추천 드립니다. ^^ 

우리는 지금의 사회 활동(직장, 가족, 친구등)을 만나고 살면서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살수 밖에 없고 그렇게 살아야 도덕적이고 잘사는 사람을 기억되고 배워 왔습니다. 저 개인또한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지요. 하지만 그 억눌렀던 감정 자체도 어떤 감정인지 명확하게 정의하지 못했습니다. 사랑인지 증오인지 경멸인지, 당황인지... 등등  그러한 감정들의 표현이 좀더 쉽게 해외의 작가들의 작품을 통한 해당 감정을 이해시키고 있습니다. 훨씬더 쉽게 읽어내려 가실 수 있습니다. 


가슴으로 기억되는 부분을 발췌 합니다. 
희망(spes)은 우리들이 그 결과에 대하여 어느 정도 의심하는 미래나 과거의 사물의 관념에서 생기는 불확실한 기쁨(inconstans laetitia)이다. 
- 스피노자 "에티카"에서 page 442 .  

항상 그림자를 곁에 두고 있는 나무를 생각해 보자 나무가 커지면 커질수록 그림자도 그 만큼 커지고 길어진다. 그림자의 검은빛을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동시에 그는 큰 나무의 웅장함도 포기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렇지만 나무를 그대로 도구 그림자를 반으로, 나아가 반에 반으로 중리려는 그의 소원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불가능한 일이다. 그림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크고 웅장한 나무를 자르지 않을 수 없을 테니까. 희망도 마찬가지다. 미래의 불확실성이 싫어서 그것을 줄이려고 한다면, 우리는 희망 자체를 그 만큼 잘라내야 한다. 잊지 말자. 나무가 있기에 불확실성도 발생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따라서 불확실성이 견디기 힘들도록 무섭다는 이유로 희망의 싹을 자르려고 한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일이 될 것이다. .... 중략... 

우리는 불확실한 미래를 가진 현재에 살고 있습니다.  머리속에 항상 맴돌게 됩니다. 이것이 과연 성공할까? 할수 있을까? 라고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사람도 도구도 없습니다. 그리다고 우리가 희망을 갖지 말고 줄여야 할까요?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질문 입니다. 우리의 희망은 사람에 맞춰져야 합니다. 그 사람 자체에 희망을 가진다면 불확실성에 두려워하는 두려움보다 더 큰 확실함의 신뢰를 가져다 줄수 있고 결국에 그 신뢰는 우리에게 기쁨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 교보문고 소개글 중 발췌.

이성과 감성, 인간은 이 두 가지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어야 온전한 삶을 이룰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가부장제와 물질만능주의가 야기하는 억압적인 구조 아래에서 감정을 억누르며 살 수밖에 없다. 이성이 절대 위치에 있는 철학 전통에서 인간을 이해하는 데 감정이 중요한 키워드임을 주지시켰던 ‘혁명적인’ 철학자가 있었으니, 바로 17세기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유대인 교회에서 파문당한 스피노자다. 스피노자는 『에티카』 3부에서 인간의 감정을 크게 48가지로 분류하고, 그와 유사한 감정들을 비교하면서 파고들었는데, 인간의 감정을 이토록 세분해서 소개한 철학자는 없었다. 대중과의 소통을 소중히 여기는 철학자 강신주 박사는 자아를 잃고 방황하는 현대인에게 지금 시급한 문제는 바로 자기 감정을 회복하는 일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철학자의 어려운 말을 독자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하여 위대한 심리학자와도 같았던 작가들의 이야기에서 예를 가져온다. 

2013년 10월 8일 화요일

[책추천 #21] 통계의 힘 - 나사우치 히로무 지음

빅데이터, 빅데이터 라는 말을 저도 자주 언급했지만 뉴스나 신문지상에 나오는 키워드로 많이 듣고 있습니다. 추천드리는 이 책도 제목의 시작으로 빅데이터를 지해하는 이라는 말을 붙이기는 했습니다만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통계학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이 주요 내용이고 이러한 장점들이 빅데이터 시대를 맞이 하여 그 활용 가치가 극대화 될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최근의 신문이나 방송에 나오는 많은 서비스들은 예측되어 나오는 것이거나 한 사람에게 개인화 되어 있는 것들이 대부분 입니다. 사람들의 소비패턴을 분석한다든가 하는 세상의 많은 것들 ( 그러니깐 과거에는 분석할 엄두를 또는 분석할 가치를 느끼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새로운 관점의 분석을 요구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한 분석을 위한 전문인력을 키우려고 하고 또 보유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우리나라 뿐 아니고 이미 세계적으로도 동일한 흐름이라고 이해 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이러한 분석을 위해서 기반이 되는 통계적 사고법은 우리가 글을 읽고/쓰는 능력 만큼 기본적인 능력이 될것입니다. 

디지털 시대라고 하는 이전과 현재의 시대에는 정보를 얼마나 빨리 정확하게 수집하느냐가 세계를 다스리는 시대라면 현재와 미래에는 수집된 정보를 활용하는 통계학적 사고법을 가진자가 세계를 다스리는 시대가 될것 입니다. (윤종록 -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 

우리는 많은 분야 많은 부분에 대해서 단순 비교법을 주로 활용합니다. 전체 중 평균적인 값이라든지 집계된 합계 값이라든지.. 극단적인 비교이긴 하지만. 책의 내용 중에 인과관계에 대한 비교의 중요성에 대한 부분을 첨가 합니다. 

적절한 비교를 거치지 않은 단순집계가 얼마나 문제인지 알기 쉬운 사례를 들어 설명하겠다. 
다음 음식을 금지해야 마땅한지 생각해보자 
*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일본인의 95% 이상이 이 음식을 먹었다. 
* 강도, 살인범의 70% 이상이 범행전 24시간 내 이 음식을 먹었다. 
* 일본인에게 섭취를 금지하면 정신적 스트레스를 조장한다. 
* 에도시대 이후 일본에서 발생한 폭동의 대부분은 이 음식이 원인이다. 

이 음식은 다름 아닌 밥이다. 이렇게 한쪽의 단순집계만을 보면 "쌀밥 먹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 같은 어처구니 없는 결론이 내려질 위험도 있다. 이러한 무의미한 "분석"이 부지기수로 많다. 해외의 일류 비즈니스 스쿨에서 널리 읽히는 전문서에조차 이처럼 무의미한 해석과 근거로 "그 캠페인이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사례가 실려 있기도 하다 

하지만 "충분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적절한 비교"를 하는 통계적 인과추론의 기초만 몸에 배어 있으면 경험이나 감을 뛰어넘어 비즈니스를 단숨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비결을 손쉽게 찾아 낼 수 있다. 

-- 페이지 82 ~ 83 

이쯤 되면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는데 하는 의문이 드실 수 있습니다. 그런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기존의 의사결정에서 좀더 데이터적 분석과 의사결정이 필요 하신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이 책은 통계학에 대한 세부 알고리즘을 설명하기 보다는 기본적인 통계학 개념이 어떤 분야에 사용되어지고 간략한 예제는 어떤것이 있다고 까지만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체를 좀 훌터보면서 읽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이에 각 분야 또는 업무에 활용 할 수 있는 통계학적 지식이 있다면 추가로 전문적인 문서를 좀더 읽어 보시기를 권장 합니다. 

"To Err is Human - 누구나 실수 할 수 있다" 또는 "Why to Err is Human - 무엇이 우리 판단을 조작하는가?"  책을 읽어 보면 실수는 사람의 일이라고 이해 하는것이 더 적절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앞으로 수없이 많은 실수를 범하게 될것 입니다. 그리고 이미 지금도 그 많은 실수를 하고 있겠지요. 그것이 뇌가 하고 있는 습관과 경험의 관점에서는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이라고 하더라도 인간이 좀더 다양한 관점과 좀더 다양한 분석을 통한 최선을 다 할 때 해결책이 구해지는 것은 인간에게 허락된 대단히 고마운 용서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다음 목차를 통해서 공유합니다. 


제1장 빅데이터, 통계학에서부터 시작하라
   01 _ 실생활과 밀접한 통계 리터러시 
   02 _ 답을 알려주는 실용적인 학문, 통계학
   03 _ 통계학은 모든 과학적 분석 방법의 기본 
   04 _ IT와 통계학의 기막힌 결혼 

제2장 정보비용을 대폭 줄여주는 통계 
   05 _ 통계가가 본 빅데이터 광상곡 
   06 _ 뉴딜정책을 뒷받침한 통계가들
   07 _ 의미 있는 오차범위와 비용

제3장 오차와 인과관계가 통계학의 핵심이다
   08 _ 나이팅게일식 통계의 한계 
   09 _ 인과관계를 생각하지 않는 통계해석은 의미가 없다
   10 _ ‘60억 엔을 버는 비결’이 담긴 리포트 
   11 _ 오바마가 선거에서 승리한 이유 
   12 _ 그것은 이익에 직결되는가? 
   13 _ ‘인과관계의 방향’을 밝혀내어야 한다

제4장 ‘임의화’라는 최강의 무기 활용하기 
   14 _ 우유가 먼저인가, 홍차가 먼저인가? 
   15 _ 임의화 비교실험이 사회과학을 가능하게 했다 
   16 _ ‘재봉틀 두 대 사면 10% 할인’으로 매출이 오를까 
   17 _ 임의화의 세 가지 한계 

제5장 통계학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 
   18 _ 역학의 발전이 증명한 담배의 위험 
   19 _ ‘평범으로의 회귀’를 분석하는 회귀분석 
   20 _ 천재 피셔의 또 다른 업적 
   21 _ 통계학의 이해도를 높여주는 단 한 장의 도표8
   22 _ 다중회귀분석과 로지스틱 회귀 
   23 _ 통계학자가 극대화한 인과의 추론 

제6장 통계학의 여섯 가지 활용 분야
   24 _ 사회조사법 대 역학과 생물통계학
   25 _ IQ를 탄생시킨 심리통계학 
   26 _ 마케팅 현장에서 생겨난 데이터마이닝 
   27 _ 문장을 분석하는 텍스트마이닝
   28 _ ‘연역’의 계량경제학과 ‘귀납’의 통계학 
   29 _ 베이즈파와 빈도론파의 확률을 둘러싼 대립 

제7장 에비던스 활용하기 
   30 _ 거인의 어깨 위에 서는 방법
   31 _ 에비던스, 어떻게 찾을 것인가 

 

2013년 8월 15일 목요일

[책추천 #20] Head First Data Analysis - Michael Milton

 
오늘 드리는 책추천은 데이터를 분석하는 업무를 하거나 컨설팅을 하는 친구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통계개념과 분석 기법 그리고 풀어가는 시나리오를 알 수 있는 책입니다. 내 업무하고는 관계 없어라고 하기 보다는 기초적인 분석기법을 배워두는 것은 어느 부서나 어느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많은 데이터의 주변에 살고 있고 또 데이터를 만지고 있는 사람들 이니까요.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일반적인 데이타 분석 절차는 정의 -> 분해 -> 평가 -> 결정  각각의 절차별 필요한 내용을 단계적으로 설명하고 시나리오를 통하여 어떻게 접근하는지를 예제문제 (책장 2장 3장에 한번씩 나와서 처음엔 당황했습니다. )가 계속 나오고 답안을 다음장에서 제시 합니다.  
 
미를 가질만한 도입부 스토리가 인상적입니다. "Acme 화장품 CEO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매출을 올릴 수 있길 바랍니다. " 이러한 주제와 주어진 데이터 비교를 통한 실험, 주어진 조건하에서의 최적화, 데이타 시각화, 베이지안 통계, 예측, 휴리스틱 분석, 히스토그램, 통계도구 R 사용법 등을 알려줍니다.
 
아무래도 데이타를 다루는 책이다보니 표나 숫자 도표등이 끊임없이 나오지만 군더더기없이 꼭 필요한 분량과 주석만이 표시되어 있기에 수학에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도 충분히 읽으실 수 있을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각자의 의견 정확도(확률)를 수치화하여 주관적 확률로 표현하고 표준편차로 어느정도 의견차가 있는지 파악하는 베이즈 정리파트가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늘상 현업에서 이뤄지고 있는 의사결정과 협의 과정에서 부딪치게 되는 의견 충돌이 실제로 숫자로 표현을 해보면 의견 충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는 결론이 더욱 흥미롭게 했습니다. ( 7. 주관적확률 내용 참고 )
 
이론적인 내용과 한빛미디어 홈페이지를 통해서 제공되는 예제데이타를 통한 엑셀, R등의 도구를 통해서 실습해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실습할 수 있는 내용이 있다고 해도 분량이 적고 제한적이라는 부분이 조금은 아쉽게 느껴지지만 오히려 깊숙히 들어가서 설명을 하게 되면 또 해메이게 되는것이 분석이라는 분야가 아닌가 싶습니다.
 
모든 부서에 필독서가 되길 희망해 보는 책입니다. 오늘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2013년 7월 24일 수요일

[책추천 #19] 또라이 제로 조직 - 로버트 서튼

시작하기 전에 이미 책의 제목을 보고 섬뜩한 느낌을 받으셨나요? 이미 책이 나온지는 좀 지났는데 저는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조직혁신과 조직 행동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스탠퍼드 대학 공과대학 교수인 ‘로버트 서튼’은 이 책을 통하여 조직 내 또라이의 폐해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습니다. 어떤 행동 패턴을 갖고 있는지 그런 또라이를 조직내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리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거침없이(?) 그리고 리얼하게 말해주고 있는 책입니다. 

“나는 이 책에서 이런 인간들의 파괴적인 성격이 동료들에게 얼마나 많은 피해를 주고 조직의 성과를 갉아 먹는지 말하려고 한다. 또한 그런 놈들이 회사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고, 만일 어쩔 수 없이 함께 해야 한다면 어떻게 그들의 말과 행동을 고칠 수 있는지, 도저히 고칠 수 없다면 어떻게 쫓아내야 하는지, 그리고 이런 또라이들이 가져오는 손해를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 이야기하려고 한다”라고  로버트 서튼 교수는 말하고 있고 이 책을 쓰게된 근본적인 동기라고 책에는 씌여져 있습니다. 

또라이를 판별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저자가 말하는 여러가지 중 한가지는 " 약자와 강자를 어떻게 대하느냐"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또라이들은 이 전략을 아주 잘 구사하기 때문에 조직에서 잘 살아 남아 있다고 말하고 있네요. ^^ 

그 사례로 스탠퍼드 대학에서 한 학생이 찾아와 도움을 청하자 무시하고 거절했던 교수가 학생의 부모가 막강한 힘을 가지 임원으로 이 대학에 엄청난 기부를 했다는 것을 알자, 이전의 거만함을 벗어 던지고 순식간에 자상하고 매력적인 사람으로 바뀐 사례를 듭니다. 잘 모르는 사람, 지위가 낮은 사람에게도 언제나 따뜻하고 예의 바르게 대하는 너그러운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사례로 본다면 또라이들의 첫 번째 공통점은 권위주의자, 관료주의자라 할 수 있겠죠 

‘사우스 웨스트 항공’의 공동 창업자이자 전 CEO였던 허브 켈러는 “기장 지원자 중 한 사람이 우리 안내 직원에게 아주 거만하게 굴었어요. 그래서 바로 그 자리에서 그를 불합격시켰지요. ‘그런 식으로 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여기서는 허용이 안 됩니다. 당신은 우리가 원하는 리더가 될 수 없다’라고 말하면서요” 라고 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결국 우리 모두는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또는 존재할 수 있는 미래에 또라이를 찾아 내고 좋은 방향으로 고쳐야 하고 다른사람과이 진실한 소통, 협업 하는 담금질의 과정이 필요 합니다. 근본적으로 그것이 바로 내부의 조직 그리고 더 나아가 외부의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근본적인 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주의사항 
책을 읽다 보면 자가진단 테스트의 문구가 많이 나옵니다. 이로 인하여 아.. 진짜 내가 또라이 인가? 라고 생각이 든다고 하더라도 안심하세요. 고칠수 있습니다. ^^  

2013년 6월 1일 토요일

[책추천 #18] 제자백가의 귀환 시리즈 관중과 공자 - 강신주

5월의 마지막날 모든 부서가 한달을 정리 하고 마감하느라고 바쁘게 보내고 계실겁니다.
이달에 추천드릴 책은 일전에 추천을 드렸었던 강신주라는 저자의 시리즈물 입니다. 저자는 '제자백가의 귀환'이라는 시리즈를 내면서 첫 책으로 <철학의 시대>, 두 번째 책으로<관중과 공자>를 동시에 출판했습니다. 이 시리즈는 손자와 오자, 묵자와 양주, 상앙과 맹자를 거쳐 노자와 장자, 혜시와 공손룡, 순자, 한비자에 이르러 제국의 탄생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저자를 특별히 좋아 하는 이유는 꽤 무거운 주제를 알기 쉽게, 흥미롭게 풀어주어 정리를 잘 해줌과 동시에 역사적 사실의 나열과 짜맞추기가 아닌 시대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주고 있어서 입니다. 인간의 삶에 대한 본질적 의문에 대해 파고들어 당시의 정치 상황과 철학적 사유의 인과 관계를 꿰뚫는 시선은 마치 칼잡이의 현란한 칼놀림을 연상케 합니다. 무려 2500년 전 시공간을 거슬러 올라가 당시 정치논리의 단면을 날카롭게 잘라 내보이지요.
 
춘추전국시대는 극도로 혼란한 시대였고 전쟁이 일상화된 시절이었기 때문에 혼란 가운데 제자백가가 출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인간은 언제 어디서든 그 디테일이 비슷한 존재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어요. 지금과는 외양이 판이한 시대적 환경이었지만 인간의 본성에 이기심과 탐욕이 자리하기에 인간의 삶의 양식과 행태는 결국 비슷할 수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결국 기득권 층의 지배체제를 공고히 하는 것 이상의 의미는 없고 그런 맥락에서 춘추전국 시대의 제자백가를 숙고하고 고찰하는 일은 지금 여기의 현실에 대한 응시와 통찰로 이어져 반복되는 실수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죠.
 
이 책에서는 국가주의(statism), 아나키즘(anarchism), 실재론(realism), 유명론(nominalism)에서 논리학(logic), 수사학(retoric)까지 온갖 사유들을 종횡무진 넘나들었던 제자백가의 이러한 사유들은 사변적 관심을 넘어 그들이 처한 삶의 상황에서 입은 근본적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나온 고육지책 이었습니다.  
안정된 통치체제를 갖춰 안정된 삶을 살고자 하는 욕구를 반영한 시대사상이었죠.  우리에게 관포지교로만 알려진 관중에게 저자는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적으로 비춥니다. 시대의 탁월한 정치가 관중은 춘추시대에서 전국시대로 나아가는 과도기에 제나라 환공을 첫 번째 패자(覇者)로 만든 인물이죠. 변절자 관중을 포용한 제나라의 환공은 전국시대 오패(五覇)중 최초의 패자가 되었습니다.

철저히 현실적이었던 관중은 정치적 입장을 바꾸면서까지 살아남아 승리한 정치가가 되었고 그에 비해 주나라의 예(禮)를 회복하는데 일생을 바친 공자는 사후에야 빛을 보게 됩니다. 중국 대륙에서 강력한 단일 제국 체제의 형성 이후 지배층의 통치논리로 공자의 정치철학이 채택되었고 이는 현재까지도 유효한 사상이 되어 명맥을 유지하지요.저자는 공자의 사상이 어느 정도 왜곡되어 평가 되어있음을 번번이 지적합니다. 
아마도 그러한 저자의 책이 출간된 이후로 시리즈 3권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공자를 실랄하게 평가 했기 때문은 아니었는지 생각이 듭니다. 우리 나라도 공자의 사상이 아주 뿌리 깊게 박혀 있으니 저자에 대한 비판과 항의가 많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철학적인 사고와 과거의 역사속에 대한 설명 뿐 아니라 그 과거의 현실을 어떻게 사유하고 또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려고 했는지에 대한 조금 이나마 해답을 줄 수 있을꺼라 생각이 듭니다. 또한 급변하는 세상과 힘들어져가는 경영환경등에 필요한 접근법이 서양철학의 관점보다는 동양철학의 관점을 통해 바라보는것이 좀더 현명하지 않을가 생각이 듭니다. 어떠한 한 문제와 위기를 극복할 때 단순히 그 현 상태의 문제점과 상황을 이겨내기 위한 사유가 아니라 그에 대한 근본적인 인과관계와 인간관계, 그 내면을 함께 사유할 수 있는 관점과 방법을 찾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주말 편하고 재미 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2013년 4월 12일 금요일

[책추천 #17] 살아남은 사업가의 절대습관 - 임수열

개인적인 여러가지 가정사가 있어 정신적 육체적 회복에 시간이 걸려서 오랜만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눈떠 보니 벌써 이곳이라는 느낌 처럼 지난 시간들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서울에서 멀리까지 와주신 모든 분들과 위로 말씀 전해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너무 감사 드립니다. 늦었지만 이곳을 빌어 감사 인사를 남깁니다.
 
아래 리뷰는 책 자체에 대한 소개 보다는 개인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내용이니 책 내용으로 오해하지 마세요. 말끝이 짧은것은 양해해 주세요. 존댓말 쓰다가 정리가 잘 안되서요.
 
많은 사람들 또는 조직은 둘로 나눠서 바라보는 시각을 누구나 가지고 있다. 본인의 의사가 그러한 경우도 있고 이미 그런 문화에 적응(?) 세속되어 지내다 보면 그런 판단 기준을 만들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일을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 성공하는 사람 실퍠하는 사람 우리도 모르게 스스로 또는 3자를 이렇게 둘로 나눠서 판단하게 되는 기본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에 따라 우리는 순위표를 받게 된다.  
 
이렇게 명확한 분리가 되면 우리는 강요 받습니다. 성공한 사람, 일잘하는 사람을 바라보고 따라야 하고 이렇게 해야 성공한다. 이것만이 살길이다. 등등의 키워드를 만들어 가면서 나를 따르라 하면서 앞장서 나가고 또 주변에서 성공한 사람을 인정하고 밀어 준다. 자.. 이제 한번 3인칭 관점으로 돌아가서 이 이분법으로 나눠진 것을 다시 바라보자 공통점은 없을까? 성공과 실패의 공통점은 바로 시도 또는 행동(Action)에 있다. 시도를 하지 않는 사람은 실패도 못하고 성공은 당연히 못한다. 
 
실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실패 자체는 좋은것이라고 분류하지 않는다. 어느 누구도 실패를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느 누구에게나 실패는 찾아 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에는 실패를 찬양하는 말들이 많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실패를 통한 사고의 전환으로 성공하게 되었다" 등등 그렇다 우리는 실패를 찬양하면서 실패를 두려워 한다. 또한 사회에서는 실패를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좋은 말은 맞으나 내이야기는 아니다 라고 단정한다.
 
우리는 이제 실패학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실패를 통해서 배워야 한다. ( 당연히 성공에 대해서도 배워야 한다. 이 글에 논지는 성공은 관심없고 실패에만 관심을 갖자는 이야기가 아님을 전제 한다) 실패학의 추창자 일본 하타무라 요타로 도쿄대 교수는 "실패학이란 실패하지 않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배우는 학문이 아니다. 실패에 대해 연구함으로써 집단의 지혜를 얻자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그는 "필요한 실패"와 "있어서는 안되는 실패"루 구분했다. 필요한 실패는 새로운 일을 도전할 때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것으로, 이는 성장통이다. 반면에 있어서는 안될 실패는 알면서도 반복되는 실패를 말한다. 나 개인을 포함하여 우리 모두가 곱씹어 볼 이야기 이다. (좀더 관심이 있다면 "실패학의 추천" 이라는 책 참고)
 
다시 책 이야기로 돌아 가자면 임수열 저자의 책은 바로 실패학에 관한 책이다. 모든 사례들은 실패한 사람들이다. 실패한 부류들이다. 하지만 그 안에서 실패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찾아 보면서 겪어낸 실제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직접 몸으로 느낀것을 글로써 풀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직언을 날리고 있지 않지만 저자는 이 말을 내포 하고 있는 것이 분명 하다. 
 
"사업을 하든 조직에 몸을 담고 있든 당신 의지와 실천(행동)외에는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 아무리 성공 스토리와 좋은 이야기를 들어도 교육을 받아도 우리 모두가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이 단순한 논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지 않기 때문은 아닐까 머리속으로는 또 입으로는 그래 그래 우리는 이렇게 하면 성공할 꺼야 잘될꺼야 하고 있지만 몸은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닐까. 열정의 영어 표현이 PASSION에는 고난과 고통의 뜻도 있다고 한다. 고난과 고통은 열정을 갖고 행동하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임수열 저자의 공식 : Success = Action + Desire + Madness + Survival
이 공식에서 모든것이 있더라도 Action(행동)이 빠진다면 분명 성공은 나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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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열 저자 소개
여러번의 사업실패, 그리고 성공 그 안에서 성공하는 마케팅과 톡톡튀는 아이디어뱅크인 그는 현재 천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성공하겠다는 열의와 꿈을 가지고 있는 벤처사업가 1000명이 자립할 수 있도록 1년간 무료로 컨설팅해주는 일로 지금까지 100여개의 기업이 참여해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대표적인 연극(삼봉이이발소)이 매진을 기록하고 시즌2 공연까지 들어 갔다.


2012년 12월 27일 목요일

[책추천 #16] 퍼스널 브랜드로 승부하라 - 조연심 이장우


2012년도 이책을 끝으로 책 추천을 마무리 합니다.
처음 이 글을 올릴 때는 한달에 1권 정도를 추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계획 했던 것보다 몇권 더 추천을 하게 되었네요. 그러할 수 있었던 모든것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마지막으로 추천드릴 책을 고르고 고르다가 " 퍼스널 브랜드로 승부하라 " 라는 책을 골랐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2012년을 뒤돌아 보고 또 새로올 2013년을 계획 하시면서 좀더 새로운 마음가짐을 준비 하실 때 좀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저도 이 책이 조금은 시간이 지나서 추천 드리기 전에 다시 한번 책을 꺼내 보고 있습니다. 책 이야기로 들어가 볼까요?

하버드에서 토론식 강의로 유명한 마이크샌델 교수의 강의 방식은 질문을 통한 답을 찾아 내가는 과정이 강의 모든 것이라는 것이다. 온라인으로만 보았지만 강의 내용과 방식 그리고 결론을 도출해 가는 과정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질문을 받게 되고 또 답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학교 생활을 시작하든 조직 생활을 시작하든 공통적인 건 틀린답을 이야기 할까봐.. 자신의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는다는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관점에선 과연 그렇다면 질문은 제대로 한 것인가? 라는 물음도 생깁니다.

컴퓨터는 질문이 잘못되면 잘못된 결과를 가져다 줍니다. 고로 우리는 좋은 질문을 만들기 위해서 자신의 생각과 말을 표현하고 좋은 답을 찾아가기 위한 과정을 통해서 모르는 것과 아는것을 분명하게 구분해 낼 수 있습니다. 핵심은 우리가 스스로 인생에 중요한 것을 스스로 결정하는 자신의 인생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자신의 인생에 제대로된 질문을 통해 부족한 부분과 강점인 부분을 명확하게 구분하여 인생을 경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도 스스로에게 질문을 합니다.(질문은 책 속에서 발췌)

* 나는 누구인가?
* 내가 다른 사람보다 탁월한 점/ 아주 부족한 점은 무엇인가?
*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존경/경멸을 보내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답을 찾아 가는 과정과 그에 대한 답을 스스로 하게 되면서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 것. 누구 에게나 지금 당장 필요 한 것은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 책 내용 일부
우선 우리의 존재 목적을 이해하고, 남들이 인정할 만한 탁월한 기량이 있는지, 그리고 나에 대한 존경과 찬사가 가능 한가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한다. 그것은 당신이 퍼스널 브랜드로 성공할 수 있느냐의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문제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나’라는 사람의 존재 목적과 핵심 그리고 본질이다. ---p.9
퍼스널 브랜드가 되려는 사람이나 CEO가 된 사람들은 브랜드에 대해 오해하지 말아야 한다.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확고한 신념과 실력으로 인정받을 자신이 있다면 다른 사람이 알아볼 때까지 꾸준하게 그 일을 하면 된다. 그렇게 되면 저절로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알려져 영향력이 생긴다. 그럴 때 외부 환경의 변화와 무관하게 자신이 하는 일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다.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일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고 잘하는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 과정 하나하나가 진정성을 지닌 스토리가 되어 퍼스널 브랜드에 힘을 더하는 것이다. ---p.27

당신이 일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 일은 무엇인가? 그것을 찾아 어떤 순간에도 지치지 않고 몰입할 수 있는 일이 바로 당신을 그 분야의 최고가 되게 할 바로 그 일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서로 다르긴 하지만 한 가지 점에서 일치한다. 그것은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한다는 점이다. 그들을 움직이는 것은 명예나 돈에 대한 욕심이 아니다.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따름이다. ---p.74

[책추천 #15] 빅데이터 경영을 바꾸다 - 함유근, 채승병 삼성경제연구소

오랜만에 다음책 추천을 이어 갑니다. 일전에 "빅데이터 비즈니스" 라는 책과 KBS 시사기획 창에서 빅데이터 관련 영상도 소개를 해드렸습니다. 제목이 주는 어감으로 힌하여 어 뭐야 이거 또 IT 기술 이야기인가? 라고 생각 하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더 안으로 눈을 돌려 보시면 전반적인 향후 미래의 트랜드와 변화를 읽어 내실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최근 국내에도 이와 같은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사례가 점차 증가 하고 있습니다. 대선의 이슈로 인하여 소셜미디어 분석이나 대선 주자들이 연설이나 보도자료를 통해 쏟아 내는 특정 키워드 단어 등을 잡아 연관관계를 만들어 내고 분석하는 것들은 빅데이터의 미디어 분석부분에 해당이 된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빅데이터를 단순 소셜미디어 분석 및 미디어 감성분석으로만 생각하시면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위의 책은 이와 같은 여러가지 사례들을 소개 하고 각자의 업종에서 빅데이터 시대를 위해서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하고 또 어떤 환경이 만들어져야 하는 가를 짚어 주고 있습니다. 각 업무 파트별로 어떠한 부분들이 활용 가능한 부분인지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 국내에서 실제로 서비스 되고 있는 사례를 아래에 소개 해드립니다.
현재는 회원가입 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부제외) 그러나 조만간 모든 것들은 유료서비스가 되겠죠? 우리가 흔히 쓰레기데이터 라고 하는 것들이 새로운 가치를 부여 받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되어 가고 있다는 것에 키포인트가 있는것 같습니다.

아래의 사례는 실제 미국의 월마트에서 있던 사례를 소개 해드립니다. 가장 빅데이터의 활용을 손쉽게 이해하는 글이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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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y Big Data? Why Now? "
이제 겨우 고등학생인 딸이 출산용품 광고메일을 받자 남자는 매장을 찾아가 강하게 한의 한다. 해당 매장 점장도 마케팅팀의 타켓 실수라 생각하고 사과한다. 하지만 얼마 후 그 동안 딸이 임신 사실을 숨겨온 것이 밝혀지고 항의하던 남자는 다시 매장에 찾아가 사과를 한다. 여기서 우리가 궁금해 해야만 하는 것은 후일담이 아니라 도대체 부모도 모르고 있던 사실을 어떻게 알고 광고 메일을 보낼 수 있었는가이다. 월마트에 이어 미국 할인유통업계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타킷은 수많은 고객의 구매 이력을 분석해 임산부가 보이는 특이 패턴을 찾아내는 예측 모형을 가동하고 있다. 그리고 이 사건은 그 예측 모형에 의해 빚어진 실제 사례이다. 이것이 바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빅데이터 시대"의 단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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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 알려진 위의 사례에 활용된 패턴은 검색키워드에 대한 패턴과 구매 이력에 포함되어 있는 식품/약품/가공품이 초기 임산부들이 구매하는 패턴과 유사 했다고 합니다. 구글의 트랜드가 질병관리 기구보다 독감 유행의 예측을 더 빨리 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죠?

월초 입니다. 마감으로 많은 분들이 정신 없이 보내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모두 모두 수고하시고 화이팅 하세요. 혹 빅데이터와 관련된 좀더 많은 이야기를 공유하고 듣고 싶으신 분은 덧글이나 메세지로 요청을 주시면 회의실에서 조촐하게 무료로 세미나 해드리겠습니다. ^^

2012년 8월 30일 목요일

[책추천 #14]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많은 분들이 이곳 저곳? 에서 추천하는 책이라고 하셔서 이미 읽으셨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혹시나 아직 읽지 않으셨거나 관심이 있지만 선뜩 시작 하지 않으신분들을 위하여 간략하게 추천 서평과 의견을 남겨 봅니다. 다른 좋은 서평들은 인터넷에 검색을 하시면 많은 자료들이 나올것으로 생각을 하고 그것들은 생략을 하고 개인적인 생각들을 몇가지 남겨 보려 합니다.

책에서는 여러가지 협상을 위해서 좋은 방법론과 수칙등 주의해야 할 사항들에서 1장에서 소개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사례들을 통하여 어떠한 연습이 필요 한지를 보여주는 2장으로 크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그 중에 협상을 위한 크게 3가지 정도로 요약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 협상을 위한 Tip 
 
1.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을 절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협상을 하는 상대와 내가 다른 입장 이기 때문에 상대를 자극하거나 아니면 나 자신이 감정적으로 자극이 될 때가 있습니다. 그로 인해 원래의 목적보다는 감정에 흔들려서 목표를 혼돈하고 협상을 망치게 될 수 있습니다. 협상을 위해서 진정성있는 감정으로 호소하여 상대에게서 얻어내는 것도 분명 있습니다만 지나친 감정적 처리는 좋지 않겠다 생각이 드네요.  
2. 거짓말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때로는 선의의 거짓말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가족이나 친한 친구들에게나 통하는 것으로 생각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공식적인 협상에서 그것이 기록에 남게 된다면 언젠가 본인에게 큰 치명타가 될 것이고 거짓말은 상대에게 신뢰를 잃는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어느분이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 내가 가진 가장 큰 무기는 정직함이다. "
 
3. 인간적으로 소통하는 것입니다.
어쩌면 인간적 소통은 사람을 대하는 가장 기본적인 것입니다. 협상은 업무적인일이든 그렇지 않든 간에 결국엔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하게 됩니다. 상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진정성 있게 보여주고 느껴지게 하려면 결국엔 인간적 소통이 필요 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상대의 이름이나 직급 업무 파악이나 존칭 사용, 먼저 인사하는 것들이 이에 해당이 되겠죠
이 이외에 더 좋은 의미와 방법들은 책을 읽어 보시면 얻어 내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 들면서 조금은 아쉬운 부분은 책에 거론된 많은 사례들에 대해서 너무 성공적인 협상의 결과로 판단했다는 오류가 숨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가장 좋은 협상의 결과는 아마도 협상을 하는 모두가 얻고 싶은 것을 얻었을때 일 것입니다. 좋은 협상은 누군가로부터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을 상대에게 피해를 주면서 까지 얻어 내는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혹여나 잘못된 인식으로 이 책을 받아 들이게 되면 세상의 여러가지 꼼수를 통하여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고 상대를 이기는 것이 목적이 될수도 있단 조심스런 개인적 판단을 해봅니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업무를 하면서 끊임없이 협상하고 판단하며 결과를 이끌어 내야 하는 많은 분들에게 기준이되고 연습하고 단련을 위한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소개 해드립니다.

2012년 8월 8일 수요일

[#책추천 13] 넥스트 패러다임 - 최은수

지금, 변화를 읽는 자가 미래의 승자가 된다!
보고서’인 《다보스 리포트 힘의 이동》을 펴낸 저자는 이 책에서 지구촌을 움직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힘의 이동 2.0’이라 정의한다. 이는 경제, 비즈니스, 기술·사회, 국제질서 등에 있어서 새로운 패러다임, 즉 넥스트 패러다임을 일으키고 있다. 이 책은 넥스트 패러다임을 만들어내는 요소들인 ‘G0과 뉴노멀, 초경쟁시대, 초연결사회, 하트스토밍, 패시브 인컴, 그리노믹스’ 등을 소개한다. 또 개인과 기업 그리고 국가가 미래의 부를 선점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패러다임의 변화를 다루었다.
[ 교보문고 서평 중 ]
벌써 2012년도 7월의 중순을 넘어 반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횟수를 보니 이제 13번째 책을 추천 드리고 있네요. 좋은책이나 나쁜책이다 기준은 특별할게 없지만 공유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역할이라 생각이 듭니다.
저는 대학생 시절이 가장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컸습니다. 생각해보면 여러가지 상황  취업에 대한 고민, 내가 다니는 곳이 흔히 사회에서 말하는 일류가 아니라 2류, 3류라는 생각들 뭐 여러가지가 있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두려움의 원인은 아마도 미래를 예측하지 못했고 예측하지 못한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었던것 같습니다.
 
지금도 물론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측하기 힘든 국가의 환경,  기업의 환경, 개인의 환경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은 분명 많은 부분에서 공감과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저자가 이 책에서 5대 ‘빅 체인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공감을 이끌어 내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미래의 환경에 능동적으로 준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북포럼 토크에 나오신 저자와이 대화 내용을 듣다 보니 몇가지 느낌점이 있어 함께 남깁니다. 아직 여름휴가 안가신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휴가중에 들고갈 책으로 적극 추천 합니다.
1) 새로운 앵글로 세상을 바라보고 행동하라.
저자가 이번 책을 아마존에 e-book으로 올렸다고 하길래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아마존에서 원서도 아닌 한국책을 사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극소수 일것이기 때문인데, 저자의 세계에 퍼져있는 700만이 넘는 한국교포들과 한국을 배우고 싶은 외국사람들을 위하여 한국어판 e-book을 아마존에 올렸다는 말을 듣고 너무도 공감이 갔습니다. 틀을 깨고 판을 바꾸는 것 그것을 바로 몸에 습관처럼 만들어 놔야 할 것입니다.
2) 신뢰, 공유, 의미를 추구하는 새로운 자본주의가 다가온다.
"넥스트 패러다임"에서 소개한 세계적 석학들과 리더들의 문구를 보면, 70년대에는 보안법이나 공산당으로 몰릴 수 있는 발언들인데 결국 수평적으로 소통하고 진정한 신뢰를 기반으로 공생의 의미를 추구하는 자본주의가 되야지, 지금처럼 개인만의 발전과 탐욕으로 무한경쟁하는 시장만능주의는 계속 지속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3) 네트워크에는 남녀노소가 없다.
네트워크 세상에서는 남녀노소를 구분할 필요도 없고 단지 그 사람의 정체성과 전문성으로 연결되고 사업이 전개될 것이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더욱더 큰 기회가 주어질 것이며, 남성도 이런 여성들과 잘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사람이 생존과 성공에 유리할 것 같습니다. 보잘것 없을것 같은 네트워크는 분명 큰 힘을 갖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사용자가 몇명? 몇% 잖아? 라고 치부해버렸다가는 후회를 하게 될 것임은 자명 합니다.  

2012년 6월 29일 금요일

[책추천 #12] 소셜미디어 ROI

『소셜미디어 ROI』는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실제 사업에 도움을 얻기 위한 원칙을 정하고 사내조직의 목표를 잡는 기준을 제시하는 책이다. 소셜미디어의 성공적인 임무 완성을 위한 전략, 계획, 실행, 측정, 분석, 최적화의 방법을 소개한다.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의 폭넓은 사업목적과 방법, 측정을 위한 효과적인 계획수립 방법, 소셜미디어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한 운영기술과 가이드라인, 소셜미디어 실시간 운영기술과 고객서비스 최적화 방법 등 구체적인 방법을 다루었다. 이 책을 통해 소셜미디어 확산으로 인한 기업의 위기 관리 능력을 확립하고 매력적인 기업매체로서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구조와 프로그램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네이버 제공]


** 책 주요 내용 요약 **

ROI는 엄연히 재무적인 부분이며 소셜미디어 상에서의 비재무적, 재무적 성과의 차이를 정확히 구분해야 한다. 비재무적인 성과들은 중개적인 역할을 하는 측정수치들이다.
 
비재무적 성과의 예는,
- 웹사이트 방문자수 증가
- 긍정,부정적인 멘션의 변화
- 신규 페이스북 팬수
- 신규 트위터 팔로워수
- RSS 구독율 증가 수치
- 오프라인 매장 방문자 수 증가
- 유투브 동영상 다운로드 횟수, 좋아요, 공유하기 수의 증가
- 포스팅에 대한 피드백 증가
 
재무적 성과의 예는,
- 신규 매출 120만 달러
- 페이스북 프로모션 캠페인 기간 중 온라인 매출 16% 증가
- 페이스북에서 확보한 신규고객 매출 32만 달러
- 고객 서비스 요청 건수의 일부를 트위터로 이동시킴으로써 16% 비용 절감
- 소셜 미디어 채널을 활용하여 노출 건당 비용을 2.62달러에서 0.76달러로 절감
 
이런 일련의 과정을 정리해 보자면,
투자 -> 행동(공식페이스북개설) -> 반응(대중의 긍정적 피드백) -> 비재무적 영향
(1분기 30,000명의 사람들이 들어옴, 브랜드 멘션 3배 증가, 긍정적 정서 37%증가) ->
재무적 영향(12,000건의 신규 거래 발생 ) 으로 정리될 수 있다.
그러나 트위터에서 신규 팔로워가 1만명 추가된 것이 8,000명의 신규 고객이라는 것을 경험적으로 증명할 수 없고, 팔로워들이 신규 매출 200만 달러를 발생시켰다고 증명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하는 일인 비재무적 영향 요소들을 어떻게 재무적 성과로 연결시킬 수 있을까?
1. 기준선을 설정하라
프로그램, 캠페인 시작일을 기준으로 측정을 시작하는 것이다. 회사가 연간 8%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면, 하루에 온라인에서 언급되는 회사이름이 고작 3회에 불과하다면, 이것을 기준선으로 측정을 시작한다.
 
2. 활동타임라인이 있어야 한다. 
프로그램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해 놓아야 한다. 몇월몇일에 관련 보도자료가 나갔는지, 언제 어느 채널에서 언급이 있었는지 기록을 해둔다면 이러한 요소들을 가지고 매출 증가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
 
3. 멘션 볼륨 모니터링
기준선을 시작으로 모니터링 툴을 이용해 회사 이름이 언급된 횟수를 측정하는 것이다. 또한 추가로 긍정, 부정의 정서적 비율을 측정한다. 사람들이 무슨 이야기를 어디서 하고 있나? 주제, 키워드, 경향, 링크 등을 파악하라.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자동화된 분석은 그다지 믿을 만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런 엔진들이 말하는 신뢰도는 과장된 경우가 많으며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이 직접 멘션의 긍,부정 여부를 판단하여 더블체크를 하는 것이다. 모니터링 툴을 고를 때 대부분의 여론 분석기관에서 말하는 정서분석에서 3%오차 범위를 가지고 있는 것은 나쁘지 않다. 이것을 기준으로 몇달간 사용할 툴을 테스트하여 정해야 한다. 테스트 기간 동안 사람이 직접 분석한 오차 범위가 3%정도라면 이제 안심하고 툴을 사용해도 된다.
 
4. 거래 전조 측정
거래를 암시하는 비재무적 측정 기준을 모니터링하라. 블로그 코멘트 증가와 웹사이트 방문자의 증가(블로그에서 웹사이트로의 클릭 전환율), 팬과 팔로워, 공유하기, 좋아요, 추천, 컨텐츠 다운로드 수치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5. 거래 데이터 검토
거래 고객, 거래 건수의 증감율 측정으로 본격적인 재무적 데이터를 측정한다,
 
6. 모든 데이터 (1-5단계) 통합하기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타임라인에 정렬시켜 모든 요소들을 시간 순서대로 배열한다.
 
7. 패턴 찾기
모든 요소를 시간순을 배열했다면 인과관계나 연관관계를 찾는 것이 아니라 단순한 패턴을 찾는 작업부터 한다. 소셜미디어 프로그램 시작하기 이전 활동부터 그래프를 그려 소셜미디어 활동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파악한다. 소셜 미디어 활동이 매출에 그닥 영향을 미치치 못했다면 이제 그 이유를 알아야 한다. 소셜미디어 활동이 잠재고객들을 오프라인 매장까지 보내는데 성공했지만 매장 내에서 구매로 이어지지 않은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측정주기 시작 이후 동시에 증가한 선을 찾으면 이것이 바로 우리가 찾고자 하는 패턴이 된다.
8. 관련성 증명과 반박하기
소셜미디어 활동이 얼마만큼의 영향을 끼쳤는지를 가능한 만큼 증명해 보일 시간이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 내 캠페인 후 관련 대화 볼륨이 증가하였으며 마이크로사이트 방문수가 증가하고 제품 매출이 증가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 이론의 반대편에 서서 반박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매출의 증가가 타 매체에서의 언급, 혹은 할인행사 때문일 수도 있다. 제 3자에게 소셜미디어 활동을 감독해 줄 것을 부탁하고 각자의 분석과 데이터를 가지고 이를 취합해보는 것도 객관적이고 좋은 방법이다.
소셜 미디어ROI 측정은 예산과 활동, 활동과 성과, 비재무적 성과와 재무적 성과 간의 관계 분석과 제거 과정을 거쳐 먼저 정립되어야 한다. 이러한 프로세스를 통해 프로그램이 기업에 창출하는 정확한 재무적 가치를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프로그램의 어떤 면이 효과가 있고 어떤 면이 효과가 없었는지에 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소셜미디어 ROI 계산에 능숙해질 수록 소셜미디어 프로그램을 더욱 탄탄하게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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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포함해서 작년 한해는 많은 기업들이 소셜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가희 폭발적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가 끝나기 전에 개인적인 생각으로 각자의 접근법과 활용 또는 성과측정에 관한 기준에 따라 운영의 성패는 분명하게 갈리게 되는 시기이지 않을까 생각도 함께 듭니다. 모두가 좋아 좋아 하니까 하게 된다거나 그냥 페이스북, 트위터 계정하나 만들어 놓고 홍보만 하면 매출증대와 연관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들만은 갖고 시작한 기업들이라면 아마도 그 성패는 안봐도 결과를 예측할 수 있겠죠..
 
어느날 갑자기 툭.. 하고 획기적인 그 무엇이 탄생하기는 어렵습니다. 철저한 기획과 준비, 적절한 비용의 투자와 시간적 기다림, 준비된 인재와 조직의 문화가 유기적으로 어울려져야 한다는 것을 한번더 느끼게 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책 제목에서 처럼 소셜미디어 라는 관점으로 준비단계에서 공유/확산 그리고 KPI 까지에 대한 단계별 준비사항과 기준들 평가지표들을 어떻게 꾸려야 하는지 교과서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여기서 소셜미디어라는 단어만 제외 한다면 각자의 위치에서 ROI라는 관점으로 조직과 회사를 다시금 바라볼 수 있을꺼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한 지금 현재 많은 분들이 불확실한 미래라고 생각하는 소셜웹의 진정한 힘을 이해 하려면 급변하게 변하는 IT기술에 관심을 갖거나 공부하고 준비 할것이 아니라 인간 자체의 본성 즉, 사회적 동물로서의 인간을 들여다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인간은 사회적인 상호 작용을 갈망하고 사회적 집단에 소속되고, 이야기 하고, 경험을 공유하고, 자신이 속한 집단에 가치 있는 무언가에 기여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지금의 시대나 몇만년전의 세대나 인간의 본질적 본성은 변하지 않고 인적네트워트라에서 소셜네트워크라는 도구의 변화만 가져왔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것을 가능케 하는 그 무엇인가를 찾아야 할 때 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여름 휴가 기간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이 나름의 방식대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것이라 생각합니다. 짬을 내어 시원한 음료 한잔 그리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한 권 정도 휴가기간에 즐기시는건 어떨까요?

언제 부터 였던가 생각해보니 아르바이트 겸 외부 컨설팅을 의뢰 받고 맥북 프로를 처음 써봤을 때 부터 였던 것 같다.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작업을 맥으로 작업을 하다 보니 윈도우에서만 실행되는 일부 프로그램들 때문과 회사 내부 ERP프로그램이 윈도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