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10일 화요일

[MyStory] 비내리는 창가


2008. 06.09 비내리는 창가

예고없이 찾아 오는 소나기 보다
어느 즈음 으레 찾아오는  봄비처럼
그렇게 서로를 기대하며 
우리의 사랑을 나는 기다립니다.

촉촉히 젖은 창가에
눈을 감고 잠시 밖을 보는 순간
내가 기대하며 기다리던 시간들이
필름 처럼 지나갑니다

방에 가득 허브 향이
하나 없는 순수한 사랑을 위해
어느 보석보다 귀하고 예쁜 우리가
내겐 가장 행복이며 사랑입니다

결코, 내리는 비는 슬픔이 아니다
당신과 함께 영원히 넘어지지 않을
사랑의 , 환희를 꿈꾸며
빗속에 내주어
그냥 그렇게 젖어들고 싶어,

당신의 체온을 유선(有線)삼아
빗속에서 배우는 대로
골수가 () 잉태하고 낳는
신선한 생명 있는 사랑이 되어
전하고 싶다

당신을 만난
슬픔인 줄만 알던 비가
행복이며
사랑이 숨어 내리는 생수 임을
, 알았네요 

위에 부서지는 빗방울들이
떨어진 날의 서글픔이 아닌
서로를 부둥켜안는 애증이며
믿음의 꿈을 보며

서로를 몸바치는 번뜩이는 사랑이에요  

2008년 6월 9일 월요일

[MyStory] 어느 날 일기


06.08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엘리트 코스라고 하는 것을 거쳐 왔다면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 일류 대학과 대학원을 거쳐 세상에 나왔다면... 지금의 나를 다르게 볼까? 이상적인 답을 원했다면 아마도 난 그대로 였을 것이고 현실을 말하자면 다르다 였다. 그렇지 않다 해도 그렇다 말하고 그렇다 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어쩌면 내가 스스로를 항상 다그치고 만족 하지 못하는 이유도 아마도 이러한 것에 기반 하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공식 석상에선 누구나 그렇게 말한다. 세상에 잣대란 없다 실력이 모든걸 판단한다고 인간은 살면서 성품이 중요하다고 말하곤 한다. 그러나 자신 스스로에게 질문해보면 대답은 달라지곤 한다. 처음 만난 사람의 옷차림, 출신, 하는 일에 따라 많은 사람들은 그사람을 판단하고 결정해버린다. 그것이 잘못됐다고 말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그것에 맞춰서 자신을 만들어 가는것이 옳은 일인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혼란스러워 진다.

가장 가까운 곳에 난 그것을 보면서 자라 왔다. 우리 아버지는 나에게 어려서 부터 지혜를 가르쳐 주셨다. 세상을 살아 가면서 친구란 내가 어떻게 살아 가느냐에 따라 생길수도 또 떠날 수도 있다 가르쳐 주셨다. 또한 부하직원이 생기게 되면 어떻게 하는지를 지켜 보는것이 아니라 어떻게 앞으로 살아 가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라 했다 결과를 가지고 판단 하지 말며 결과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고 판단 하라 말해주셨다. 내가 가진 모든 것들은 아버지를 통해 배운 것이며 난 어려서 부터 남들은 위인전을 읽으며 닮고 싶은 사람을 쓰라 하면 난 항상 아버지와 어머니를 세상의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라 쓰곤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난 내 부모님이 가장 존경스럽다. 하지만 가끔 그렇게 내가 존경스럽다던 부모님은 자식 일에 대해선 다른 잣대를 갖고 계신가 보다. 난 자식이 없어서 인지 이해를 못하나 자식을 가진 사람들은 나에게 말했다. 넌 모른다. 너도 자식을 가져 봐라 난 그런 현실 가능하지 못한 무책임한 말들이 너무 싫다. 왜 지금 판단 하지 못하고 그 사실을 알려면 시간이 지나야 하는가. 왜 그때가 되야 알수가 있는것일까? 왜 그때 가서야 사람들은 세상을 알았다는것을 생각할까? 난 싫다. 너도 그럴꺼야 너도 평범하고 너도 많은 사람들처럼 살꺼라고.. 난 너무 싫다 그게 싫다. 난 나인데.. 몇만년이 지난고 지구에 몇십억의 인구가 있지만 그중에 난 일반적인 같은 사람이 아니라 특별한 나이길 바라며 나를 만들어 가기 때문에...

아.. 역시 밤엔 생각하면 안되겠다.. 무슨 말을 썼는지... 머리 속이 복잡하넹...
벌써 08년이 반을 다 보냈구나.. 남은 시간 잘 보내 보자

언제 부터 였던가 생각해보니 아르바이트 겸 외부 컨설팅을 의뢰 받고 맥북 프로를 처음 써봤을 때 부터 였던 것 같다.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작업을 맥으로 작업을 하다 보니 윈도우에서만 실행되는 일부 프로그램들 때문과 회사 내부 ERP프로그램이 윈도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