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13일 토요일

[MyStory] 3년전 오늘 생각 다시 꺼내 보기

사진 출처 : 네이버영화 스틸컷..

3년전 오늘 생각 다시 꺼내 보기 

점심들 드시러 가셨나요
먼저 먹자고 안하면 다들 안일어나서 그냥 조용히 기다려 보고 있습니다. 어제는 새벽에 잠이 안와서 티비를 보다 보니 영화 한편이 하더군요. "브라보 마이 라이프" 30 근무한 직장인이 마지막을 본인이 하고 싶어던 음악을 통해 새로운 삶은 시작하는..보는 내내 이상하게 눈물이 났습니다. 

언젠가 북포럼에서 정상철 저자님께 이런 질문을 한적이 있습니다
" 내가 하고 싶은거(꿈) 이런거 많지만 애들 녀석 육아에 외벌이로 인한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없다 보니 내가 하고 싶은것 꿈은 어찌 해야 할까요? "  라고 명쾌한 답을 듣고자 던진 질문 이라기 보다는 공감해보고 스스로 자문 하면서 답을 찾고자 했습니다.

현실은 어려운데 자꾸 총각 시절의 오지랖이 아직도 남아 있어 이것 저것 손을 데고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 모임도 많아 지고 문득 이러면 안되는거지? 글애.. 이러면 안되는걸꺼야? 라는 영화속 대사가 머리속을 맴돌더군요.새벽 생각과 아침 출근 생각이 달라지듯.. 매번 이랬다 저랫다 합니다. 그래도 몇몇 것들은 이제 스스로 정리하고 매듭을 지어야 하겠단 생각을 합니다

꿈도 소중하지만 바라보고 있는 가족도 소중하고 아이들 아내도 소중하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도 나눌 모르면 어느 누구에게 진정 나눌 있겠습니까?

배고프다 얘들아 밥좀 먹으러 가자.. 점심시간 30 남았다..

- 3년전 오늘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남긴 글 - 

지금와서 3년전의 글을 읽다 보니 나는 3년이란 시간이 큰 진전(?) 아니 진화(?)가 별로 되어 있지 못하다는 아쉬움과 함께 생각의 깊이가 더 깊이지기 보단 아직도 감정의 어린양이 되어 아직도 방황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다. 최근에 읽은 "미움받을 용기"안에 아들러 심리학의 관점에서 봤을 때 나는 스스로에게 할수 없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갈망하지만 현실이 이러하다고 스스로에게 한발짝 내디딜 용기를 주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좀더 용기를 낼 수 있는 한해가 되길 위해 3년전 오늘 생각을 꺼내 보았다. 그리고 가족이 더 중요하지 라는 말 뒤에 내 꿈을 숨겨두지 말고 용기를 내어 보려 한다. 

3년 지난 후 이제서야 용기를 내어 보는 날 응원하며 - 2016년 2월 13일(토) 

언제 부터 였던가 생각해보니 아르바이트 겸 외부 컨설팅을 의뢰 받고 맥북 프로를 처음 써봤을 때 부터 였던 것 같다.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작업을 맥으로 작업을 하다 보니 윈도우에서만 실행되는 일부 프로그램들 때문과 회사 내부 ERP프로그램이 윈도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