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22일 목요일

[책추천 #3] 쿨하게 사과하라 - 정재승 김호


책 제목으로만 봐도 알겠지만 쿨하게 사과하라는 동사적 표현이 책에는 실려 있습니다.

정재승 교수의 칼럼들을 신문에서 많이 봐와서 그런지 깊이 있는 학문적 표현 보다는 사과의 잘된 사례와 못된 사례를 설명하므로 해서
쉽게 다가 갈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책의 주된 내용은 " 사과(진정성 있는 사과, 책임있는 사과)는 리더의 언어 이다. " 라는 진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리더라고 해서 어느 조직이나 가정이나 계급장의 상위를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위치에서든 리더는 존재 합니다. 바로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 모두가 리더인 겁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앞으로 살아갈 세상은 책임의 시대 입니다ㅏ.
"책임의 시대에는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실수를 인정하고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며,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다."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인만큼 많은 분들이 봤으면 한다.


-- 원문에서 몇가지 기억에 남는 글들을 발췌 하였습니다. --

- 누구에게나 사과는 힘든 말이다. 인간은 '미안해'라는 말 한마디를 뱉기도 힘들 만큼 '자존심 강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 경쟁 관계에 있는 사람, 함께 일하는 부하직원, 그리고 국민에게 '미안합니다'라는 말 한마디 하기가 그렇게 힘든 것이다. 그럼에도 용기를 내어 미안하다는 말을 하기로 결심했다면, "미안합니다"로 그치지 말고, 무엇이 미안한지,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재발 방지를 위해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표현해야 한다.

- 사과의 타이밍이란 결국 상대방의 감정에 대한 배려에서 시작된다.

- '그러나'라는 접속사는 '의견 불일치(disagreement)'를 나타내기 위해 쓰는 표현이다. 
'리더십의 언어'로서 사과를 할 때 '그러나'는 구차한 변명의 냄새를 풍기는 몹쓸 접속사다.

- 사과의 역작용은 사과의 순수성을 저버릴 때 발생한다. 사과란 자신의 잘못을 덮기 위해 달콤하게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자신의 실수와 잘못으로 인한 쓴맛을 기꺼이 보겠다는 것이 바로 사과다. 그래서 사과는 보험이라기보다는 '자진 납세하는' 벌금과 같다.

- 쿨한 사과는 책임지는 사과다.

- "책임의 시대에는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실수를 인정하고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며,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다." (버락 오바마)

-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의 상처와 분노에 공감하며,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사후 처리를 약속하는 것. 이것이 사과문의 기본적인 공식이다.

2011년 12월 11일 일요일

[MyStory] 아버지


이래저래 이번 주말은 회사에 충성하며 보내야 겠는데.. 
문득 잠이 안와서 노트북을 보다 보니.. 
안보려 했던 아들과 놀던 사진이 있다. 보고싶구나..

언젠가 내가 너의 아버지라는걸 인지하게 될 때 말이다.
나는 너와 같은 높이에서 너를 보고 싶구나.
나는 너와 같은 높이에서 너를 만나고 싶구나.
나는 너와 같은 높이에서 너를 사랑 하고 싶구나.
나는 너와 같은 높이에서 너를 안아 주고 싶구나.
돌아 보니 나는 너에게 해준것 보다 해주고 싶은것이 많구나

-- 2016년 4월 13일 추가 
가만히 오래전 글을 보다 보니 사진 더 너머 뒤에 아버지의 뒷 모습이 있다. 생각해보니 사진이 별로 없다. 내 아들 사진찍는다고 정작 내 아버지 사진을 찍지 못했다. 그런것 이었을까. 

언제 부터 였던가 생각해보니 아르바이트 겸 외부 컨설팅을 의뢰 받고 맥북 프로를 처음 써봤을 때 부터 였던 것 같다.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작업을 맥으로 작업을 하다 보니 윈도우에서만 실행되는 일부 프로그램들 때문과 회사 내부 ERP프로그램이 윈도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