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24일 수요일

[책추천 #19] 또라이 제로 조직 - 로버트 서튼

시작하기 전에 이미 책의 제목을 보고 섬뜩한 느낌을 받으셨나요? 이미 책이 나온지는 좀 지났는데 저는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조직혁신과 조직 행동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스탠퍼드 대학 공과대학 교수인 ‘로버트 서튼’은 이 책을 통하여 조직 내 또라이의 폐해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습니다. 어떤 행동 패턴을 갖고 있는지 그런 또라이를 조직내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리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거침없이(?) 그리고 리얼하게 말해주고 있는 책입니다. 

“나는 이 책에서 이런 인간들의 파괴적인 성격이 동료들에게 얼마나 많은 피해를 주고 조직의 성과를 갉아 먹는지 말하려고 한다. 또한 그런 놈들이 회사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고, 만일 어쩔 수 없이 함께 해야 한다면 어떻게 그들의 말과 행동을 고칠 수 있는지, 도저히 고칠 수 없다면 어떻게 쫓아내야 하는지, 그리고 이런 또라이들이 가져오는 손해를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 이야기하려고 한다”라고  로버트 서튼 교수는 말하고 있고 이 책을 쓰게된 근본적인 동기라고 책에는 씌여져 있습니다. 

또라이를 판별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저자가 말하는 여러가지 중 한가지는 " 약자와 강자를 어떻게 대하느냐"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또라이들은 이 전략을 아주 잘 구사하기 때문에 조직에서 잘 살아 남아 있다고 말하고 있네요. ^^ 

그 사례로 스탠퍼드 대학에서 한 학생이 찾아와 도움을 청하자 무시하고 거절했던 교수가 학생의 부모가 막강한 힘을 가지 임원으로 이 대학에 엄청난 기부를 했다는 것을 알자, 이전의 거만함을 벗어 던지고 순식간에 자상하고 매력적인 사람으로 바뀐 사례를 듭니다. 잘 모르는 사람, 지위가 낮은 사람에게도 언제나 따뜻하고 예의 바르게 대하는 너그러운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사례로 본다면 또라이들의 첫 번째 공통점은 권위주의자, 관료주의자라 할 수 있겠죠 

‘사우스 웨스트 항공’의 공동 창업자이자 전 CEO였던 허브 켈러는 “기장 지원자 중 한 사람이 우리 안내 직원에게 아주 거만하게 굴었어요. 그래서 바로 그 자리에서 그를 불합격시켰지요. ‘그런 식으로 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여기서는 허용이 안 됩니다. 당신은 우리가 원하는 리더가 될 수 없다’라고 말하면서요” 라고 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결국 우리 모두는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또는 존재할 수 있는 미래에 또라이를 찾아 내고 좋은 방향으로 고쳐야 하고 다른사람과이 진실한 소통, 협업 하는 담금질의 과정이 필요 합니다. 근본적으로 그것이 바로 내부의 조직 그리고 더 나아가 외부의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근본적인 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주의사항 
책을 읽다 보면 자가진단 테스트의 문구가 많이 나옵니다. 이로 인하여 아.. 진짜 내가 또라이 인가? 라고 생각이 든다고 하더라도 안심하세요. 고칠수 있습니다. ^^  

언제 부터 였던가 생각해보니 아르바이트 겸 외부 컨설팅을 의뢰 받고 맥북 프로를 처음 써봤을 때 부터 였던 것 같다.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작업을 맥으로 작업을 하다 보니 윈도우에서만 실행되는 일부 프로그램들 때문과 회사 내부 ERP프로그램이 윈도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