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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4일 월요일

[외식-디지털] 레스토랑 운영에 POS 꼭 필요 한가?

외식업에 있다 보니 이런 질문을 많이 받게 된다. 많은 분들이 홀 서비스 담당을 하시거나 주방에서 조리 업무를 하시던 분들이 보통은 직접 운영하는 레스토랑(식당)을 열고자 하는 것이 목표이신 분들이 꽤 많다. 물론 개인적인 주변의 상황일 뿐 모든 분들이 그러하진 않겠지만. 그분들이 주로 연락을 하는 이유는 오픈하게 되었는데요. 포스 필요 한가요? 필요 하면 어떤거 써야 해요? 추천해 주세요.

선택에 있어 좋고 나쁨의 명확한 기준은 좀 어려운 말인듯 하다. 그러나  보통은 몇가지를 물어 본다. 사실 이러한 질문을 하는 이유는 작은 가게(매장)을 운영하더라도 무작정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음식도 결국 판매 하는 메뉴에 대한 판매 량이나 관리등이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물론 메뉴 한가지로만 단품으로 하는 경우라면 좀 이야기가 다를 수 있으며 시작시에 이런것 까지 꼭 필요해? 라고 물으신다면 꼭 필요하진 않습니다. 라고 말하곤 합니다. 장단점이 있으며 불필요하게 많은 것들을 준비할 필요는 없다.

이러한 질문을 한다.
0. 프렌차이즈 가맹인가요? 직접 운영하세요?
1. 매장 운영하시는데 주문하면서 먼저 결제(선결제) 하시나요? 아니면 나갈때 결제(후불결제) 하시나요?
2. 주로 대상으로 하는 고객 층이 있으세요?
3. 판매 하시고자 하는 메뉴가 몇가지 나 되세요?
4. 메뉴 변동이 자주 발생하거나 하세요?
.... 등등등...

주로 이러한 질문들을 하게 된다.
우선 차근히 풀어 보자.

0. 프렌차이즈 가맹인 경우 다양한 형태가 있지만 몇가지만 정리 해보자.
 - 포스 기기 + 프로그램 까지 프렌차이즈 본사가 지정한 것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
 ( 이럴땐 뭐 가이드가 필요 없다. )

 - 포스 기기 + 프로그램 무엇을 쓰는 점주가 알아서 하는 경우 ( 이럴땐 여러가지 고려 해야 함 )
 - 단, 그렇다 하지만 보통은 본사 담당자가 추천한다. ( 구조적으로 매우 그러하다 수익에 관련한 )

요즘은 프렌차이즈 브랜드에 따라 자사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별도로 개발 운영하는 곳도 있고 온라인 플랫폼 ( 웹 , 앱 으로 주문/결제 가능한 ) 을 사용 할 수 있는 곳도 있으니 사실 이럴때는 자사 플랫폼 사용에 대해서 그대로 사용하길 권장 한다. 또한 부가적으로 제공되는 기능들이 있는데 이러한 것들은 일단 운영하면서 적응이 된 이후에 부가 서비스들을 활용해보길 바란다.

문제는 알아서 하라고 하는 경우이다. 사실 이게 국내 프렌차이즈가 워낙 많다 보니 우후죽순 업체도 많느 수가 있고 또 사용하는 하드웨어 기기 부터 소프트웨어도 다양하게 존재 한다.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은 어디에나 들어 맞고 여기서도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무작정 비싸다고 그걸 또 해결 해주지도 않는게 현실이다.

* 우선 고려해야 할 사항 - 본인이 선택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명확한가?
 그냥 싸면 된다.? 포스가 뭐야 계산만 잘되면 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 이라면
 - 맞다 틀린말은 아니다 여전히 이분야에서 10년이 넘도록 일하고 있지만 사실 시스템 디지털이 필요 없는 맛집들을 방문 하다 보면 뭔가 이곳은 다른 우주의 세계라는 것을 느끼곤 한다.

 - 싼거 쓰시면 된다. 생각보다 여전히 무료(약정은 있으나)로 포스를 제공하는 곳이 많다.
 - 보통은 VAN 대리점이라고 하는데 결제를 할 때 발생되는 수수료의 일부를 수익으로 하는 회사들이 수익을 예상해보고 그에 상응하는 기준으로 기기를 제공한다. ( 핸드폰 판매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된다 ) 보통은 VAN사에서 제공하는 포스 + 프로그램이 가장 저렴할 것이다.

** 국내 VAN 회사정보 (2018년 기준 - 개인에게 순위에 큰 의미는 없음)
1위 : 나이스정보통신(NICE) 02-2187-2700 2위 : 한국정보통신㈜  1600-1234
3위 : (주 케이에스넷 02-3420-5800

4위 : (주)스마트로  1666-9114
5위 : KIS정보통신  1599-3700
6위 : ㈜한국사이버결제  02-2108-1000
7위 : 한국신용카드결제  1577-0016
8위 : (주)제이티넷  1544-1107
9위 :  다우데이타  1577-4455
10위 : 사단법인 금융결제원 1577-550011위 : 주식회사 코밴  1661-640012위 : 퍼스트데이터코리아 유한회사 

법인인 경우야 조금 다를 수 있다. 업체 선정에 있어 다양한 관점이 있을 수 있다. 장단점이 있으며 본사 시스템과의 데이터 연동 문제 카드사별 제휴관련 사항 등 여러가지 이슈가 있다. 이러한 이슈는 사실 VAN사 선정 뿐 아니라 POS사 선정시 큰 이슈로 작용한다. 그러나 개인의 기준에선 사실 다양한 관점의 이슈보다는 결제수단 가능범위, 서비스 지원에 관한 사항, 가격등을 고려하는 것이 좋겠다.

 - 그러나 그래도 여전히 한가지는 생각 해보시는게 좋다. 판매되는 내역에 관한 정보 제공이나 매장내에서 사용되는 식자재 수발주에 대한 기능들이 제공될 수 있으면 좋겠다. 많은 가맹점주 분들이 여전히 포스에 기능이 있으나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 사용하지 않다 보니 보통은 대형 포스 제공업체에서도 그 부분에 대한 개선이나 고도화를 잘 하지 않는다. 이후에 또 이야기 할 부분이긴 하나 이러한 부분을 별도의 사업영역으로 영위하는 스타트업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또 한편으론 좋기도 하다.

정작 이야기 하고 싶었던 사항과 대상은 일반 기업 본사 담당자를 위한 사항이었는데 삼천포로 빠지고도 한참을 빠져서 이곳을 왔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 보통 많은 프렌차이즈 시작점 부터 시스템이나 포스 운영 메뉴관리 등에 대한 개념 또는 의지가 없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가끔 좀 의견을 구한다고 찾아가보면 같은 메뉴명에 가격도 동일한데 같은 메뉴코드가 수백개가 있는 회사도 보면서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한 경우가 굉장히 많다.

우선은 어느 시점엔가엔 관리가 필요하고 정리가 필요하다는 의지가 자의이든 타의이든 생겼다면 개선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하기보단 완전히 새롭게 하길 추천 드린다.  여기서 완전히 새롭게라는 말은 각 회사의 환경과 상황에 따라 매우 다르기에 상세히 말히기는 어렵다. 내부에서 관리하는 ERP가 존재 하느냐 어떤 종류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POS시스템과의 연동에 쉽고 어렵고 불가능 하고가 판단이 되기 때문이다. 어찌 되었던 어떤 법인의 입장에서는 본인의 사업주체의 본질이 변화가 빠르고 새로운 것에 대한 도입등이 발빠르게 이루어져야 한다면 선택해야 할 선택지와 그렇지 않고 변화는 크게 없고 브랜드의 성격에 맞는 표준화된 구조가 내려가는 것이 필요 하다 판단할 때 선택하는 구조로 분리하여 새로운 판을 짜는 것이 좋겠다.

또한 연동이라는 부분을 하나의 연결된 시스템이라기 보다는 각 영역과 영역의 구분에 분리가 필요 하다 강한 연결관계로 연동을 진행 하게 되는 경우 내부적인 이슈이든 외부적인 이슈이든 서로에게 변화가 생겼을 때 영향이 많다는 점이다. 이론상으로야 많이 배웠던 것들이 알고 있던 그런 이론들이 실제 현실 상황에서 지켜지면서 구성되어 있는 것들을 쉽게 찾아 보기 어렵다. 물론 여전히 광고는 기가 막히다.

우리는 모든게 통합되어 처리 합니다. 여러분의 주문이 배민이든 요기요든 포스이든 전화 주문이든 하나로 통합되어 한번에 처리가 가능 합니다 라고 광고하지만 실제 만나보면 그렇지 않을 확률이 90% 라면 어떠하겠는게 어찌 보면 그 통합이라는 의미의 해석이 좀 다를 수 있다. 그래서 말되 안되는 소리가 아닐 수도 있다. 어찌 되었던 세부적인 정보까지의 데이터 구조가 연결되어 있지 않더라도 결제된 합계금액 어디에서 주문 들어 왔는지에 대한 구분만 있다면 된것 아닌가라는 접근이라면 뭐 그것도 충분 하겠지.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POS 시스템이 꼭 필요 한가?
꼭 필요 하다. 그렇다고 과거 포스 기기 같은 포스가 필요하다는 말은 아니다
요즘엔 윈도우 기반, 안드로이드 기반등 모바일의 다양한 기기에 제공이 되므로 가장 저렴한 것들을 사용하기 바란다. 단, 메뉴관리나 판매 관리에 대한 기본적엔 관리 제공이 되는 것이길 바란다.

본사 관리자 입장에서 POS 시스템
매우 중요하다. 가급적 마스터 정보(메뉴의 기본 정보 부터 그룹 정보 등)에 대한 관리를 중앙 집중 하도록 하길 권장 한다. 반드시 그래야 할 것은 아니지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이템 정도 까지는 관리하고 일부 사이드 메뉴 라든지 급하게 처리 되어야 할 것들에 대한 일부의 자유도 만을 주고 처리 해주는 것도 필요 하겠다.

앞으로는 포스도 사라지고 직원들 대체해가고 있는 키오스크 시장도 점점 줄어 들꺼라 생각이 되는데 여전히 포스 이야기냐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결국 그 것이 겉으로 표현되는 기기 또는 채널의 변화일 뿐 여전히 접점의 시작과 연결에서 그 접점이 사라지지는 않았다. 그것을 내가 하느냐 (본인이 직접 주문 / 결제 - 테이블 오더 등) 설치된 기기에 하느냐의 차이 일뿐. 곧 음성으로만 지원되는 주문 결제 시스템도 대중화가 될 것이라는 뉴스를 보긴 하지만 변화가 올것이라는 것은 확신 하시면 그것에 대한 속도는 어떻게 될런지 궁금하기도 또 두렵기도 하다.

여전히 두서 없고 앞뒤 없이 글을 남기고 있는 부끄러움은 여전하나.. 머리속에 있는 조각난 것들을 하나 둘 씩 꺼 내놓고 다시 정리 해보는 시간이 필요 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외식업안에서 있으면서 이런 생각을 어딘가에서 참조 할 수 있는 책이든 온라이든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느 회사 어디에 있든 외식 도메인에서의 IT 또는 디지털 환경에 관련된 일을 하는 분이라면 언제든지 소통 하고 싶다.

정신 없는 센드위치 근무일에... 5/4


2019년 11월 7일 목요일

[외식-디지털] 외식업 본사 IT팀에서 일한다는 것 - 빅데이터 라고?


작년 이맘 때 쯤에 블러그에 구구절절 무슨 쓸데 없는 이야기들을 저리 쓰셨는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오늘도 난 전산팀이란 부서에서 일하고 있다. 여전히 말이다.

과거 첫 직장의 철강회사를 거쳐 우연한 기회에 외식업이라는 곳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사실 외식업이라는 것 자체도 몰랐을 뿐 아니라 먹는건 그냥 배고픔을 달래는 것 하나 쯤으로 치부 했으며 단지 술안주가 없는 곳은 가지 않는다는 철칙또한 아주 잘 지키던 나에게 입사 하자 마자 파스타와 피자를 파는 매장에 나가서 먹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지금도 어려운 일이나 마찬가지로 먹어보고 먹은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 꽃을 나누는 자리에 가게 되면 도대체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인지 어디 있지않을 천국에서 나온 말인지 알지 못할 때가 많다. 지금 돌이켜 보면 한 10년을 넘게 다양한 음식과 다양한 종류의 것들을 먹다 보니 나도 모르게 잃었던 미각을 찾게 되면 잃었던 언어의 쓸모를 알게되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가끔 주변 지인들을 만나면 모두가 궁금해 한다.외식업? 그 안에서 전산팀이 하는 일이 무엇이냐? 질문인지 비아냥인지 모를 그 질문에 딱히 뭐 대답이란 것을 한적은 별로 없다. 무심하게 그냥 그 질문의 진심과는 달리 대답은 진심으로 하지 않았으며 퉁명스러웠을 뿐이다. " 어 그냥 뭐 개발 하고 있지 " 이어지는 질문들은 IT를 하는 사람들의 그 흔한 일상적인 말들이니 그럭저럭 선방 했다 생각하고 그들의 이야기로 한켠을 자리 잡고 들어 간다.

일년에 한번쯤은 우리팀이 하는 일은 무엇인지 마인드 맵을 그리곤 한다. 마인드 맵을 어느정도 그리고 나면 몇가지 생각이 머리속에 든다. 그 첫번째가 우린 도대체 뭐하는 사람들인가, 그리고 난 이 그림 중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영역은 어디인가. 그런 생각들은 내 앞길이 캄캄하다는 생각을 더 진하게 만들어 주곤 한다.  2012년도 였던가? 문든 구글 검색에서 "빅데이터" 라는 키워드를 보게 되면서 그래 앞으로는 그 많은 그림 중에 그래 난 그래도 이그림에서는 전문가가 되어 보려고 노력해보자 였다.

마음은 그랬으나 현실은 뭐 아는게 있어야 하지 싶은 생각도 들고 지금까지 개발자(ERP 자체개발을 하고 있어서 지속적으로 데이터베이스와는 그래도 초급 수준을 벗어나곤 있었다) 하면서 접해본 데이터를 가지고 하는 작업들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도 모르는 상황이어서 난감할 뿐이었다. 교육을 해주는 곳도 없었고 세미나나 발표하는 자료를 보면 죄다 해외 사례들만 이야기 하고 기저귀와 맥주 이야기 어느 딸의 아빠 몰래 임신한 이야기는 지겹다 싶을 정도로 듣게 되었다.

일반 회사의 전산팀에서 있다 보면 어렵지만 중요한 한가지는 외부에 나온 새로운 기술 ? 또는 이전에 나왔지만 이제 현실화가 된 기술 들을 우리 내부에 잘 조화 또는 융합 시키는 것에 방점이 있다. 물론 이 모든것은 결국 경영진의 의사에 따라 90%는 반영이 되므로 경영자가 IT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결국은 개발이든  IT이든 빅데이터든 뭐든 결국에 우리(전산팀 조직의 일원들)의 사명은 비 IT전공자나 IT는 그냥 뭐든 이야기 하면 되는것 아니냐고 생각하는 분들의 결정적인 의사결정에 따라 이뤄진다는 것이다. 짧지 않는 시간 그분들을 설득하고 또 미워하기도 하면서 드는 생각이지만 난 그분들이 잘못되었거나 그들의 지식이 짧아서 그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하고 살았다면 내 개인적인 정신건강에도 안좋을 것은 분명하다.

난 내가 설득하는 방법이 잘못되었어 내가 실제적인 사례나 실제적으로 이것으로 돈이 된다는 것을 설명하지 못해서 그런거야 라고 스스로를 다그치고 그러한 설득 작업에 한단계 더 다가갈수 있는 내 스스로가 되는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았다. 운 좋겠도 내 이야기에 측은 했는지 아니면 공감하셨는지 지금도 알길이 없지만 당시 빅데이터아카데미 라는 교육을 진행 하는 곳에 8주간이란 시간을 보내주신 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물론 그 이후에 조직의 많은 변화로 인하여 예상했거나 꿈꾸었던 그림대로 살아가지 못했지만 빅데이터라는 키워드에 대해서 꿈같은 이야기나 현실이 없는 허상에 대한 이야기로 입을 놀리는 사람들을 조금은 구별할 줄 아는 정도로 남아 있다.

사실 나 스스로는 그분들께 미안하고 죄송스럽지만 내 업을 전향하고 이곳을 떠나야 겠다는 불순(?)한 생각으로 빅데이터 분석이라는 것을 배우고 준비 했던 것이다. 고맙기도 하고 또 후회스럽기도 하고 당시에 젓먹이 아이 둘을 외벌이로 키우다 보니 새로운 영역으로 연봉도 줄여가면서 가고자 하는 나에게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안된다고 했던 아내가 한동안은 야속하기도 했다. 그래도 이 안에서 내가 데이터 위주로 의사결정 하고 그런 인프라를 구성하는 조직으로 변화를 해보고 나도 그 안에서 다른 영역으로 갈 수 있을 꺼야 라고 생각하며 그 훗날을 기약했다. 현실은 소설이 아니라 그랬던가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난 아직도 그 사이에서 무엇하나 바꾼 결과는 없고 전산팀 현실에 부여되는 그 많은 그림속의 일들을 처내기 바쁜 사람으로 살고 있다.

마음 한구석 한면에 그래도 빅데이터 하면 드는 생각은 그러한 개념과 생각을 가지고 지금의 일을 하게 되다 보면 더 확장된 광의의 전산업무로써의 의사결정을 하게 된다는 장점이 있음을 이야기 해주고 싶다. 또 누군가가 내 주변에 묻는데 빅데이터 전문가 에요? 아니요. 전 전문가 아닙니다. 빅데이터 기술적 사항도 잘 모르고 분석이란 것도 단지 교육 한번 들었고 실제 분석 전문가였던 분들과 8주를 함께 보낸 것 뿐입니다. 단지 시간이 이제 많이 흘렀죠? 이제는 진짜 전문가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즐거운 일입니다. 이제는 우리 안에서 많은 사례들을 볼 수 있어 좋다는 생각도 합니다. 그런데 아직은 아닌가봐요 정말 징하게 실패한 사례들을 발표 하시는 분들은 계시지 않더라구요.

최근 어느 분이 저에게 시각화 툴을 사진을 캡쳐하여 보내면서 이렇게 분석 할 수 있게 준비 하는게 좋겠어요라고 했을 때 나는 아직도 흥분을 감추고 차근차근 무엇이 필요 한지 설명할 준비가 안되고 그저 그냥 허허허... 좋지요 라고만 말하는 하수임에 아쉽다. 더 시간이 지나 내가 중수 고수가 되어 있을 땐 난 전산이란 이름과 함께 살 고 있을지 아니면 그냥 자연인으로 살 수 있을 지 모르겠다.

그 어떤 무엇이 되더라도 지금 이 순간 어렵게 보내는 그 시간 마져도 좋은 시간들이었음을 생각하고 싶다.

그냥 문득 1년전 전산실에서 일하게 된 이야기라는 내 스스로의 부끄러운 글을 보고 갑자기 넉두리 같은 글을 남겨 본다.

2019년 11월 7일 - 내일 아침 부터 춥다는 기상청의 예측을 믿어 보면서







언제 부터 였던가 생각해보니 아르바이트 겸 외부 컨설팅을 의뢰 받고 맥북 프로를 처음 써봤을 때 부터 였던 것 같다.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작업을 맥으로 작업을 하다 보니 윈도우에서만 실행되는 일부 프로그램들 때문과 회사 내부 ERP프로그램이 윈도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