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15일 목요일

[책추천 #20] Head First Data Analysis - Michael Milton

 
오늘 드리는 책추천은 데이터를 분석하는 업무를 하거나 컨설팅을 하는 친구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통계개념과 분석 기법 그리고 풀어가는 시나리오를 알 수 있는 책입니다. 내 업무하고는 관계 없어라고 하기 보다는 기초적인 분석기법을 배워두는 것은 어느 부서나 어느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많은 데이터의 주변에 살고 있고 또 데이터를 만지고 있는 사람들 이니까요.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일반적인 데이타 분석 절차는 정의 -> 분해 -> 평가 -> 결정  각각의 절차별 필요한 내용을 단계적으로 설명하고 시나리오를 통하여 어떻게 접근하는지를 예제문제 (책장 2장 3장에 한번씩 나와서 처음엔 당황했습니다. )가 계속 나오고 답안을 다음장에서 제시 합니다.  
 
미를 가질만한 도입부 스토리가 인상적입니다. "Acme 화장품 CEO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매출을 올릴 수 있길 바랍니다. " 이러한 주제와 주어진 데이터 비교를 통한 실험, 주어진 조건하에서의 최적화, 데이타 시각화, 베이지안 통계, 예측, 휴리스틱 분석, 히스토그램, 통계도구 R 사용법 등을 알려줍니다.
 
아무래도 데이타를 다루는 책이다보니 표나 숫자 도표등이 끊임없이 나오지만 군더더기없이 꼭 필요한 분량과 주석만이 표시되어 있기에 수학에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도 충분히 읽으실 수 있을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각자의 의견 정확도(확률)를 수치화하여 주관적 확률로 표현하고 표준편차로 어느정도 의견차가 있는지 파악하는 베이즈 정리파트가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늘상 현업에서 이뤄지고 있는 의사결정과 협의 과정에서 부딪치게 되는 의견 충돌이 실제로 숫자로 표현을 해보면 의견 충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는 결론이 더욱 흥미롭게 했습니다. ( 7. 주관적확률 내용 참고 )
 
이론적인 내용과 한빛미디어 홈페이지를 통해서 제공되는 예제데이타를 통한 엑셀, R등의 도구를 통해서 실습해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실습할 수 있는 내용이 있다고 해도 분량이 적고 제한적이라는 부분이 조금은 아쉽게 느껴지지만 오히려 깊숙히 들어가서 설명을 하게 되면 또 해메이게 되는것이 분석이라는 분야가 아닌가 싶습니다.
 
모든 부서에 필독서가 되길 희망해 보는 책입니다. 오늘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언제 부터 였던가 생각해보니 아르바이트 겸 외부 컨설팅을 의뢰 받고 맥북 프로를 처음 써봤을 때 부터 였던 것 같다.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작업을 맥으로 작업을 하다 보니 윈도우에서만 실행되는 일부 프로그램들 때문과 회사 내부 ERP프로그램이 윈도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