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3일 금요일

[Book #23] 여덟 단어 - 박웅현 지음



"책은 도끼다" 라는 책을 읽어 보신 분이라면 박웅현 작가의 책이 주는 몰입감을 잊을 순 없으실 겁니다. 그만의 독특한 관점과 사고가 흥미로웠던 과거의 책들 이었다면 이번에 추천 드리는 여덟 단어는 지극히 평범하지만 삶에 대한 우리들의 자세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 하다는 것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결국 일, 업 이라는 것에 대한 깊은 본질적 고민이 묻어나는 공감어린 글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책은  저자가 생각(정리)한 여덟개의 단어를 중심으로 우리가 우리 스스로의 삶에 대해서 좀더 진지하고 좀더 인문학적인 사고로 접근을 해보는 그러니깐 인문학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인 본질을 찾아 가는 과정과 생각들을 가져야 한다고 잘 풀어내고 있습니다. 어떤것을 모르는 사람에게 알려주는 그런 풀이가 아니라 함께 공감하고 느끼고 이해하는 과정을 스스로 펼쳐 준다는 그런 느낌의 책입니다.



제 1강 - 자존 : 당신 안의 별을 찾으셨나요?
제 2강 - 본질 : Everyting Changes but Nothing Changes
제 3강 - 고전 : Classic, 그 견고한 영혼의 성
제 4강 - 견 : 이 단어의 대단함에 대하여
제 5강 - 현재  : 개처럼 살자
제 6강 - 권위 : 동의되지 않는 권위에 굴복하지 말고 불합리한 권위에 복종하지 말자
제 7강 - 소통  : 마음을 움직이는 말의 힘
제 8강 - 인생  : 급한 물에 떠내려가다 닿은 곳에 싹 틔우는 땅버들 씨앗처럼


위의 8가지 내용 중 모두 추천하고 좋은 공감의 내용이지만 2강 본질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가슴에 남았습니다.  에르메스 브랜드 지면광고에 나오는 문구인 " Everyting Changes but Nothing Changes  " 모든것은 변하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본질에 대한 이야기는 어쩌면 식상하고 또 꺼내기 어려운 이야기 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각자 자신의 삶에 대한 본질이든 기업이 가진 본질적 의미이든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그리고 또 잊어서도 안되는것이 바로 이것 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세상에 70억의 사람이 있지만 그 모두가 다릅니다. 세상의 아주 많은 기업이 있지만 모두가 같은 기업이 아닙니다. 그들은 각자의 본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 본질에 다가가기 위한 방법을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을 따라가기 위한 무조건적인 방식이 아니라 자신의 본질을 먼저 정확히 인지하고 찾아 낸 다음 내 안의 궁극적인 방향과 방식을 찾아내는 인문학적인 사고와 관점이 요구되는 때 입니다. 본질은 현재의 안위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본질 찾기를 시작한 우리에겐 더 많은 행복과 자신감을 심어 줄 수 있으리라 확신 합니다. 책 읽기에 참 좋은 요즘 시작 해보세요.  



이 책의 맨 뒤편엔 이렇게 쓰여 있다.

"
인생의 정답을 찾지 마시길, 정답을 만들어 가시길
내일을 꿈꾸지 마시길, 충실한 오늘이 곧 내일이니
남을 부러워 마시길, 그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
시류에 휩쓸리지 마시길, 당대는 흐르고 본질은 남는것
멘토를 맹신하지 마시길. 모든 멘토는 참고 사항 일 뿐이니.
이 책의 모든 내용을 단지 하나의 의견으로 받아들이시길.
그리고 당신 마음속의 올바른 재판관과 상의하며
당신만의 인생을 또박또박 걸어가시길
당신이란 유기체에 대한 존중을 절대 잃지 마시길
"

 - 박웅현




내 인생과 삶 또한 나만의 것이나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내가 중심이된 삶이라는 뜻이겠으니
행복이 나만 행복하면 행복한것이 아니고 내 옆사람이 행복하고 가족이 행복하고 공동체가 행복한 그래서 모두가 행복한 것이 그 삶이 좋은 삶이 아닐까. 그러기 위함에 있어 내가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헛되이 보낼 수 있겠는가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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