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3일 수요일

[Book #33] ㅅㅜㅍ - 김소형

저자 김소형은 1984년 서울에서 태어나 숭실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10년 작가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작란(作亂)’ 동인이다.

대부분의 시에서 사용된 단어들은 지극히 개인적으로 소거하기 참 어려운 단어들이다. 단어 자체로만 본다면 말이다. 그러나 작게 작게 시 안에서 사용되는 것을 가만히 보다 보면 저자가 그리고자 하는 또는 설명하고자 하는 "그 무언가"를 표현해 낸 것은 아닐까 하는 답답하지만 어렴풋이 느껴지는 뭐랄까 처음 찾아간 어느 안개낀 호수 같은 느낌으로 다가 온다. 물론 그 대상이 분명하게 무엇이라고 말하기엔 나의 어줍잖은 소양으론 조금 어렵다.

그다지 좋은 방법이거나 일관성 있는 것이라고 확정적으로 말하기엔 어렵지만 보통은 시집을 들기 전엔 저자에 대한 삶의 흐름이나 기존의 다른 책들을 통해 이야기 했던 내용들과 비교하거나 뭔가 연결의 고리를 잡는다면 모를까 신인 작가의 책은 여러모로 말하고자 하는 그것에 대한 이해가 어려우면서도 뭔가 기존과는 다른 그 어떤 기대를 하게 만들어 준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이 시집은 그 무언가는 있는 것은 분명하다. 좋다 나쁘다의 평가는 나에게 지금 무의미해 보인다.

공간은 그냥 공간이 아닌 현실과는 다른 또는 분리된(?) 형태의 현상을 이야기 한다. '사물함', '벽', '관', '열차', 'ㅅㅜㅍ', '굴', '섬', '헛간', '얼음 수용소', '사육' 등  표현된 공간 그 공간은 현실과 분리된 공간으로 느껴진다. 물리적 분리/경계를 넘어 현실과는 다른 이상적 모습 또는 지극히 현실적인 공간과 함께 공존하는 또 다른 세계의 공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느껴진다. 그 공간은 답답하며 무언가를 통해 억압받는 알수도 없고 다음을 기약하고 희망을 가지고 기대할 수 없는 그런 공간이다. 어렵다. 공간-시간을 넘나든 인간의 내면을 고민한 것에는 공감을 하는 바이나 내 개인 수준에선 한 동선 안에서 움직이기엔 답답하다랄까 몇 마디 단어와 문장만으로 평가 또는 잘라 말하기엔 좀 어렵다. 더 진심으로 다시 한번 읽으면 더 깊은 이야기할 수 있을텐데, 그게 생각보다 힘들다.

* 해설에 포함된 미쉘푸코 "헤테로피아" 일부분 발췌 .
푸코가 보는 인간은 실체가 아니라, ‘인간이 무엇이며, 그가 무엇을 알 수 있으며, 그가 무엇을 원하며, 그는 어디에서 왔는가'등의 질문으로 구성 된 일종의 ‘공간’이다. .... 소위 ‘인간의 죽음’이라는 문제는 그리하여, 인간이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과 해답의 공간, 인간이 인간이 되기 위해서 스스로 비인간과 투쟁하는 공간, 인간의 인간됨에 대한 싸움의 공간이 약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푸코의 이야기가 공유되어야 한다고 생각된 이유는 말하고자 하는 공간(인간)은 사방이 막힌 공간이기도 하지만 열린 공간이기도 하다. 막힌것 이면서도 열린것은 같은 공간-시간에 존재하지만 도달할 수 없는 또는 현실화될 수 없는 유토피아적 상상속의 공간이기도 하면서 우리가 힘들게(?) 또는 무관심에 상처 받으며 살고 있는 지금의 현실은 아니었을까. 숲이라는 미지의 공간세계, 알수 없는 그 공간을 통해 자기 자신의 깊숙한 인간적 내면, 그 안의 근본인 뿌리 - 자라나는 팔들을 꺼낸다 - 라는 표현들은 자신의 몸에 붙어 있는 분리 할 수 없는 신체를 분리하고 그 시선으로 돌려 공간밖에서의 자신을 바라보는 것들은 내면의 공간으로 파고드는 자신만의 고민과 생각을 풀어 낸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든다.


2016년 7월 20일 수요일

[MyStory] 사소함에 대한 생각




문득 무언가를 남겨야 하겠단 강박(?), 아니면 내 생각은 무엇이지 라고 머리에서 끝내지 않고 글로 남기는 것은 어떤 의미와 목적과 목표가 있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함께 하면서 그저 그냥 가로등 밑을 두어바퀴 돌고 나서야 정신이 번쩍 들었다.

우리에게 어디 사소한 일이란것이 있는 것 이었는가?
우리가 생각하는 나라는 인간은 도덕적이다. 나를 포함하여 대게의 모든 사람이 스스로는 도덕적인 사람이며 나와 너의 삶에 충실한 사람이며 어쩌면 사회에 아주 중요한 사람이라고 까지 생각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사회를 구성하고 별도의 목적을 추가하는 구성원을  이루고 나면 비도덕적인 행동과 언행, 이기적인 성향의 인간들로 변한다. 그것이 마치 구성원 모두를 위한 최선의 선택인 것 마냥 정당화 시키고 합리화 시켜서 나머지 구성원을 안심시키고 설득한다. 결국 그들은 집단이 보여준 비 도덕적인 결론과 행위에 대해서 아무도 이의를 제기 하지 않고 가로등 불빛 뒤로 돌아 들어가 숨은뒤 그에게 남긴 비 도덕적인 행위에 대해서 비난 한다.

그 비난의 화살은 나를 제외한 실존하지 않는 그 사회 구성인 조직의 틀에 대해서만 말이다.  우리들의 성과와 성취는 바로 대부분의 사소해 보이는 일들을 준비한 바로 그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인데 바로 그들의 그 묵묵히 지켜온 과정과 인내가 우리의 성취를 만들어 낸 것인 것을 이해하고 싶지도 또 이해 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비 도덕적인 사회는 바로 도덕적인 사람들이라 자칭하고 믿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허상에 불과 하다.

우리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반문해보고 싶다. 나에게 중요한 가치는 우리가 만들어낸 허상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 허상은 나를 포함한 우리가 만들어낸 가짜이고 그 가치를 하찮게 평가 받는 것은 나를 포함한 우리라는 이중성을 함께 갖고 있다.
 
이러한 이중성을 스스로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받아 들여야 한다. 우리는 얼마나 도덕적이지 못하고 이기적인 존재이며 집단을 구성하게 되는 순간 더 비 도덕적인 행위와 언행에 유혹을 받게 되는지 말이다. 

2016년 7월 19일 화요일

[MyStory] 도시에 산다는 것은


2016. 07. 19

도시에 산다는 것은

나의 눈을 맑게 만들어주는
나의 얼굴을 밝게 만들어 주는
그런 노력에는 관심없는 곳

도시에 살지 않는 다는 것은

마음의 눈을 맑게 만들어 주는
마음의 얼굴을 밝게 만들어 주는
그런 헛된 꿈을 안겨다 주는 곳

시골에 산다는 것은

나의 눈을 맑게 만들어 주는
나의 얼굴을 밝게 만들어 주는
그럴 필요도 없는 곳

시골에 살지 않는 다는 것은

마음의 눈을 맑게 만들고 싶고
마음의 얼굴을 밝게 만들고 싶은
그런 불가능한 도전을 해야 하는 곳

공원길 줄지어선 늦은 밤 조명들은
나의 길을 밝게 만들어 주고
너의 길을 밝게 만들어 주나

우리의 길을 밝게 만들어 주는 것엔
관심이 없는 곳

슬퍼하거나 조바심 갖지 마라
내가 나를 찾고
네가 너를 찾는 그 어떤 순간에도
우리는 그 길을 함께 걸어 가리라

내가 도시에 산다는 것은
그 어떤 무엇으로 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은 것

내가 나에게서
네가 너에게서
무한이 자유로워지는 그 순간

내가 사는 그곳은


2016년 5월 31일 화요일

[Data Analysis] 산포도와 상관계수 - ( degree of scattering & coefficient of correlation )


회사에서 분석을 하게 되면 변수들 간의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에 대한 것으로 시작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 매장의 숫자와 매출과의 관계는 어떻되지? 우리 매장의 면적과 매출과의 관계는? 고객수와 매출과의 관계는? 이러한 궁금증 또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들어 보고자 한다면 산포도와 상관계수 값을 확인함으로 해서 그 일을 시작 할 수 있다. 시작할 수 있다고 표현하는 이유는 두 변수의 상관관계는 이것을 포함한 더 추가적인 정보들이 모여서 더 나은 의사결정 또는 다음 작업이 이뤄지는 것을 현업에서 보아 왔기 때문이다.

어찌 되었든 이번에 대한 포스트에선 산포도와 상관계수에 대한 이야기만을 간략하게 해보고자 한다. 산포도는 변수 X와 변수 Y가 만나는 지점을 점으로 표현한 그래프이다.

예제 1(학생정보)
> head(DF, 10)
     name  sex age grade absence bloodtype height weight
1  김길동 남자  23     3      유         O  165.3   68.2
2  이미린 여자  22     2      무        AB  170.1   53.0
3  홍길동 남자  24     4      무         B  175.0   80.1
4  김철수 남자  23     3      무        AB  182.1   85.7
5  손세수 여자  20     1      유         A  168.0   49.5
6  박미희 여자  21     2      무         O  162.0   52.0
7  강수친 여자  22     1      무         O  155.2   45.3
8  이희수 여자  23     1      무         A  176.9   55.0
9  이철린 남자  23     3      무         B  178.5   64.2
10 방희철 남자  22     2      무         B  176.1   61.3

plot(DF)

데이터의 상관관계를 가져보이는 변수들로만 좀더 찾아 보게 되면
> DF2 <- data.frame(DF$height, DF$weight)
> DF3 <- cbind(DF2, DF$age)
> plot(DF3)


상관계수값을 확인 해보자
> cor(weight, height)
[1] 0.6641816


두 변수간의 상관계수를 확인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우리는 이러한 결과 숫자를 확인하여 보고 어떠한 관계인지 해석 할 수 잇다. 상관계수 값은 -1 < 0 < 1 사이의 값을 표현 한다.


-1의 숫자에 가까울 수록 음의 상관관계를 갔고 있고 1의 숫자에 가까울수록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당연히 0이거나 0에 가까울 수록 두 변수는 아무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할 수 있다.


* 산포도 - 통계청-통계용어 지표이해
* 상관계수 - 상관계수란 - 나부랭의의 수학블러그

* 작성자의 공통적인 변
데이터 분석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현업에서 기업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분석 또는 분석의 전단계 까지의 데이터 정제(클린징)과 데이터의 분석을 위한 탬플릿 또는 모델링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규모가 좀더 크고 인원이 지원되는 회사라면 각 파트별 각 업무별 로직과 조직(인원)이 있을 것이나 그러하지 못한것이 장점이되기도 한다. 회사의 자료를 외부에 오픈 하기 위한 용도나 목적은 아니며 개인적인 업무(지식)에 대한 정리 차원이라고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 어떤 경우 외부에서 검색을 통해 들어와 확인하게 되었다면 나와 같은 일을 하는 또는 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맞보기가 되어 보길 바란다.

[Book #32] 채식주의자 - 한강 지음


<<채식주의자>> 지은이 한강 

불현듯(?) 급작스레 읽고자 했던 목록에 쓱 하고 들어온 "채식주의자" 사실 뉴스나 일반 매체에 언급이 없었다면 또 주변에서 지인의 언급이 없었다면 찾아서 읽지 못했을 책이다. 개인적인 취향(?)인 경우도 있지만 소설 종류의 책은 친구가 저자라서 읽은 책 이외에는 손에 꼽히기도 하다. 일단 기대감과 거부감을 함께 가지고 읽어 보자 책을 폈다.

구입은 가금 직접 책을 사고 싶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책 구입은 왠지 모르게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하는 아주 좋은 자극제 이기도 하고 책을 좋아 하는 한 사람으로서 꿋꿋히 약수역 사거리의 노다지 임대료 땅에서 서점을 하는 "약수서점"의 대단한 모습에 응원을 보내고 싶은 마음을 담아 간혹 오프라인에서 책을 구입하곤 한다. 금요일에 구입한 책을 주말 하루만에 읽어 볼 수 있었던것은 아마도 내용에서나 그리고 읽는 동안의 다음장의 궁금증 그리고 뭔가 모를 불편함이 함께 해서 였지 않을까 싶다. 그 불편함이라 느낀것은 저자가 표현한 문장과 감성이라기 보다는 주인공 영혜에 대한 관점의 서술이 존재하지 않아 그 궁금증과 함께 무엇이었을까? 라고 생각하며 나라면 어떤생각일까? 하는 물음과 고민을 책이 끝나는 순간 까지도 놓을 수 없었기 때문으로 느껴진다.

주된 내용은 이것이 다이다. 주인공 영혜는 어느날 악몽을 꾼 뒤 극단적인 방식으로 채식을 시작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소설안에서 영혜의 입장은 서술되어 있지 않는것 같다. 중간 중간 몇단락에서 영혜의 생각인가? 라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명확한 입장의 생각과 전달은 없었던것 같다.

<채식주의자>에서는 영혜의 남편에 관점에서의 생각/감정,
<몽고반점>에서는 영혜의 형부에 대한 생각
<나무 불꽃>에서는 영혜의 언니 시선으로 영혜를 바라보게 되는

그리고 끝나 버린다.

대단하다 좋다 라고 말하는것에 대한 위치도 그럴 생각도 없지만 문득 소설이라는 것을 편애(?) 하던 개인의 나에게 조금은 다른 시각을 주게 되는 책 이었던 것은 분명한것 같다. 불편함을 또 갖게 되면서 뭐지? 다음 주말에 다시 한번 읽어 봐야 하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문득 서술되어 있진 않지만 내가 이입된던 영혜의 생각은 그러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보게 된다. 어느날 문득 악몽으로 인한 힘겨움 어려움 이러한 것들을 생각하고 함께 살고 있는 남편으로 또는 가족으로 부터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 했던 때 그냥 지나침으로 인한 극단적인 채식을 선택하게 한것은 나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져달란 뜻은 아니었을까? 그러한 상처에 대한 치유는 과거 가지고 있던 개의 죽음으로 인하였던 트라우마와 같은 상처에 대해서 각자의 시선과 욕망의 세상에서 자연스러움으로 돌아 가는것은 극단적인 방식으로의 채식선택이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몽고반점의 예술과 욕망사이에서의 꽃을 통한 표현이나 나무불꽃의 언니의 시선의 가족과 부정한 현실의 사이에서의 고민과 생각들은 아직까지고 어려운 해석이다. 어려운 질문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나에겐 불편하다. 나에겐 어떤 선택이 있고 나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행동을 하게 될까? 라는 불안한 자문을 하게 된다.


2016년 5월 26일 목요일

[Using R] Mac RStudio Plot 출력에 한글이 깨지는 경우

주로 윈도우에서 RStudio를 사용할 때는 잘 몰랐는데 이동성 때문에 Mac Ari/Book에서  사용하는 경우 한글 깨짐현상이 발생 하기도 한다. 이럴때 해야 하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중에 내가 사용한 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

우선은 RStudio에 있는 기본 설정 정보를 UTF-8로 선택하여 기본 인코딩 정보를 수정 한다.


그런다고 plot창에 출력하는 한글은 여전히 깨짐 현상이 발생한다. 위에 설정은 R Console에서의 한글 깨짐현상을 유니코드로 변경하여 해결한 내용이다.

몇몇가지 방법이 있었으나 아래의 방법이 가장 잘 맞았던것 같아 공유한다. 단 마지막 단의 시스템 폰트를 Import 하는 과정에서는 상황에 따라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니 적용하기전 다른 방법들도 점검해 본 후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길 바란다.

install.packages("extrafont")
library(extrafont)
font_import()


이미지에서도 확인 할 수 있긴 하지만 시스템에 사용되는 폰트를 R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Import해주는 작업이다.

간혹 하다 보니 import 과정에서의 에러로 인하여 이 또한 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때 뭐 잘 모르겠다. 그냥 고정으로 맞춰 보자

par(family="NanumGothic")

ggplot2 의 테마를 사용하는 경우
theme_set(theme_gray(base_family='NanumGothic'))
구글에서 더 검색을 하시면 개인 테마를 .Rprofile 형태로 생성하여 하는 방법도 있으니 실행할때 자동으로 적용 하길 바란다면 그것을 사용하는 것도 추천을 한다. 사실 나머지 여러가지 폰트에 대한 한글 이름을 영문으로 적용하여 해야 하는데 어떻게 써야 하는지 좀 알아 봐야 할것 같다.


#가져오고자 하는 CSV나 엑셀파일 또는 텍스트에 한글이 포함된 경우  깨질 때

간혹 가져오고자 하는 파일 안에 한글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단순하게 불러올 경우 한글 깨짐현상이 있는 경우로 많은 짜증과 에너지를 소비한 경우가 있다.
개인적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파일을 가져오면 해결 가능하리라 본다.

DF <- read.csv("~/example.csv"stringsAsFactors = T, na = "-", fileEncoding = "CP949", encoding = "UTF-8")

2016년 5월 19일 목요일

[Book #31] 말이 통해야 일이 통한다 - 박재연





대화라는 것에 대한 관점이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변하기도 하고 또 상대방에 대한 공감의 능력이 조금씩 진화( ? - 조금씩 변하면서 발전한다는 관점에선)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조직생활을 하면서 또 가정에서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써 그리고 아들로서의 부족함을 항상 느끼게 된다. 그 부족함이란 어찌 보면 대화를 시작으로 또는 대화를 끝으로 상대방과의 갈등관계가 지속되거나 갈등으로 인한 불편함 오해가 시작되어서 그런것 같다란 생각이 든다.

어찌 되었든 그 순간을 그 갈등의 고리를 끊어 버리고자 하는 노력들이 나 스스로 나름의 방법을 찾아 가고는 있지만 그리 쉬운일만은 아닌것 같다. 또한 책에 쓰여 있는 내용을 또는 교육을 통하여 오프라인에서 가이드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시기와 주변의 상황 개인의 마음속 상황은 언제나 기대했던것과는 항상 다른 위치에 놓여져 있었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것은 행동하는 것이며 행동 하려면 우리는 몸에 익숙해져야 하고 그 익숙함을 위해서는 자주 생각하고 고민하며 반복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  나는 대화법에 대해서 누군가를 교육하고 알려주는 위치이거나 그런 자리에 있지는 않으나 지나온 나의 학창시절이나 조직생활 내에서 그러한 대화에 대한 많은 부분이 때론 갈등으로 때론 상처로 남아 있던것을 회상하게 되면 우리 아이들에게도 또 필요 하겠구나 생각이 들면서 저자께서 정리 해놓은 핵심욕구를 찾아가는 방법이나 상대방의 대화의도를 이해하고 반응하는 법에 대한 내용은 앞으로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든다.

어제도 퇴근하기 전 문득 짧은 대화의 시간에 타 부서 직원들에게 우리는 "왜 일하는 걸까" 라는 작은 물음을 던지고 대화를 이어갔다. 또한 집에 살고 있는 가족 아내를 포함하여 그 사람들보다 우리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는데 우리는 업무적이고 기계적이인 이야기 말고 정말 사람과 사람이 하는 대화를 해봤는가? 안했다면 우리 다음부턴 그런 이야기 들도 좀 하면서 살아 볼까? 라고 말했다. 하루아침에 그렇게 쉽게 바뀌지는 않겠지만 내가 일하는 곳 내가 함께 하는 어느 공간에서 나는 사람과 함께 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에 첫 시작은 바로 대화의 시작이고 그 대화의 시작은 조직을 떠나 나의 삶 그리고 우리의 삶을 크게 바꿔 놓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또한 이 책의 수익금은 첫번째 책에 이어서 100% 전액 아동학대 피해아동에게 전달한다고 하네요

<목차>
Chapter 1. 말이 통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Reason 1 우리가 나빠서가 아니라 잘못 배워 왔기 때문입니다
Reason 2 내가 옳다고 믿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Reason 3 상사니까 당연히, 부하 직원이니까 마땅히 그래야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Reason 4 우리의 경험과 평가를 ‘사실’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Chapter 2. 말이 통하는 사람은 감정을 다루는 방법이 다르다
Emotion 1 분노와 화는 잘 보살필 수 있는 감정입니다
Emotion 2 불안과 두려움도 관계를 돈독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Emotion 3 죄책감과 희생은 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
Emotion 4 우울(열등감과 우월감)을 통해 진정한 가치를 발견합니다

Chapter 3. 진정한 소통을 가능하게 해 주는 내 안의 힘
Power 1 동료를 아끼는 힘-사랑
Power 2 무언가 주려는 힘-기여
Power 3 함께 성장하려는 힘-협력

Chapter 4. 대화의 두 가지 패턴
Pattern 1 단절이 되는 대화의 패턴
Pattern 2 연결이 되는 대화의 패턴

Chapter 5. 정직하고 명료하게 말하기
Expression 1 내가 원하는 것을 요청하는 방법
Expression 2 의사결정권자로서 명료하고 부드럽게 지시하는 방법
Expression 3 사과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말하는 방법
Expression 4 상대에게 고마운 마음을 잘 전하는 방법
Expression 5 자기 자신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잘 표현하는 방법

Chapter 6. 말하는 사람의 의도를 정확하게 확인하며 듣기
Listening 1 상대의 말을 정확하게 확인하며 듣는 방법
Listening 2 제3자의 입장에서 상대의 심정을 공감하며 듣는 방법
Listening 3 갈등을 경험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중재자로 듣는 방법
Listening 4 상대가 고마움을 표현할 때 현명하게 듣는 방법

Chapter 7. 갈등을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게 말하기
Expression 6 대화 도중 대화를 끝낼 필요가 있을 때 말하는 방법
Expression 7 거절하고 싶을 때 서로를 보호하며 말하는 방법
Expression 8 화가 났을 때 자기감정에 책임지고 명료하게 말하는 방법
Expression 9 두려운 마음이 들 때 의견을 말하는 방법

Chapter 8.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말에 잘 대처하여 듣기
Listening 5 인정하고 동의하지만 원치 않는 피드백을 듣는 방법
Listening 6 비난의 말을 들을 때 나의 자존감을 유지하며 듣는 방법
Listening 7 싫어하는 사람의 말을 듣는 방법
Listening 8 내 요청을 거절하는 사람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며 듣는 방법

언제 부터 였던가 생각해보니 아르바이트 겸 외부 컨설팅을 의뢰 받고 맥북 프로를 처음 써봤을 때 부터 였던 것 같다.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작업을 맥으로 작업을 하다 보니 윈도우에서만 실행되는 일부 프로그램들 때문과 회사 내부 ERP프로그램이 윈도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