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31일 화요일

[Data Analysis] 산포도와 상관계수 - ( degree of scattering & coefficient of correlation )


회사에서 분석을 하게 되면 변수들 간의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에 대한 것으로 시작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 매장의 숫자와 매출과의 관계는 어떻되지? 우리 매장의 면적과 매출과의 관계는? 고객수와 매출과의 관계는? 이러한 궁금증 또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들어 보고자 한다면 산포도와 상관계수 값을 확인함으로 해서 그 일을 시작 할 수 있다. 시작할 수 있다고 표현하는 이유는 두 변수의 상관관계는 이것을 포함한 더 추가적인 정보들이 모여서 더 나은 의사결정 또는 다음 작업이 이뤄지는 것을 현업에서 보아 왔기 때문이다.

어찌 되었든 이번에 대한 포스트에선 산포도와 상관계수에 대한 이야기만을 간략하게 해보고자 한다. 산포도는 변수 X와 변수 Y가 만나는 지점을 점으로 표현한 그래프이다.

예제 1(학생정보)
> head(DF, 10)
     name  sex age grade absence bloodtype height weight
1  김길동 남자  23     3      유         O  165.3   68.2
2  이미린 여자  22     2      무        AB  170.1   53.0
3  홍길동 남자  24     4      무         B  175.0   80.1
4  김철수 남자  23     3      무        AB  182.1   85.7
5  손세수 여자  20     1      유         A  168.0   49.5
6  박미희 여자  21     2      무         O  162.0   52.0
7  강수친 여자  22     1      무         O  155.2   45.3
8  이희수 여자  23     1      무         A  176.9   55.0
9  이철린 남자  23     3      무         B  178.5   64.2
10 방희철 남자  22     2      무         B  176.1   61.3

plot(DF)

데이터의 상관관계를 가져보이는 변수들로만 좀더 찾아 보게 되면
> DF2 <- data.frame(DF$height, DF$weight)
> DF3 <- cbind(DF2, DF$age)
> plot(DF3)


상관계수값을 확인 해보자
> cor(weight, height)
[1] 0.6641816


두 변수간의 상관계수를 확인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우리는 이러한 결과 숫자를 확인하여 보고 어떠한 관계인지 해석 할 수 잇다. 상관계수 값은 -1 < 0 < 1 사이의 값을 표현 한다.


-1의 숫자에 가까울 수록 음의 상관관계를 갔고 있고 1의 숫자에 가까울수록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당연히 0이거나 0에 가까울 수록 두 변수는 아무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할 수 있다.


* 산포도 - 통계청-통계용어 지표이해
* 상관계수 - 상관계수란 - 나부랭의의 수학블러그

* 작성자의 공통적인 변
데이터 분석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현업에서 기업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분석 또는 분석의 전단계 까지의 데이터 정제(클린징)과 데이터의 분석을 위한 탬플릿 또는 모델링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규모가 좀더 크고 인원이 지원되는 회사라면 각 파트별 각 업무별 로직과 조직(인원)이 있을 것이나 그러하지 못한것이 장점이되기도 한다. 회사의 자료를 외부에 오픈 하기 위한 용도나 목적은 아니며 개인적인 업무(지식)에 대한 정리 차원이라고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 어떤 경우 외부에서 검색을 통해 들어와 확인하게 되었다면 나와 같은 일을 하는 또는 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맞보기가 되어 보길 바란다.

[Book #32] 채식주의자 - 한강 지음


<<채식주의자>> 지은이 한강 

불현듯(?) 급작스레 읽고자 했던 목록에 쓱 하고 들어온 "채식주의자" 사실 뉴스나 일반 매체에 언급이 없었다면 또 주변에서 지인의 언급이 없었다면 찾아서 읽지 못했을 책이다. 개인적인 취향(?)인 경우도 있지만 소설 종류의 책은 친구가 저자라서 읽은 책 이외에는 손에 꼽히기도 하다. 일단 기대감과 거부감을 함께 가지고 읽어 보자 책을 폈다.

구입은 가금 직접 책을 사고 싶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책 구입은 왠지 모르게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하는 아주 좋은 자극제 이기도 하고 책을 좋아 하는 한 사람으로서 꿋꿋히 약수역 사거리의 노다지 임대료 땅에서 서점을 하는 "약수서점"의 대단한 모습에 응원을 보내고 싶은 마음을 담아 간혹 오프라인에서 책을 구입하곤 한다. 금요일에 구입한 책을 주말 하루만에 읽어 볼 수 있었던것은 아마도 내용에서나 그리고 읽는 동안의 다음장의 궁금증 그리고 뭔가 모를 불편함이 함께 해서 였지 않을까 싶다. 그 불편함이라 느낀것은 저자가 표현한 문장과 감성이라기 보다는 주인공 영혜에 대한 관점의 서술이 존재하지 않아 그 궁금증과 함께 무엇이었을까? 라고 생각하며 나라면 어떤생각일까? 하는 물음과 고민을 책이 끝나는 순간 까지도 놓을 수 없었기 때문으로 느껴진다.

주된 내용은 이것이 다이다. 주인공 영혜는 어느날 악몽을 꾼 뒤 극단적인 방식으로 채식을 시작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소설안에서 영혜의 입장은 서술되어 있지 않는것 같다. 중간 중간 몇단락에서 영혜의 생각인가? 라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명확한 입장의 생각과 전달은 없었던것 같다.

<채식주의자>에서는 영혜의 남편에 관점에서의 생각/감정,
<몽고반점>에서는 영혜의 형부에 대한 생각
<나무 불꽃>에서는 영혜의 언니 시선으로 영혜를 바라보게 되는

그리고 끝나 버린다.

대단하다 좋다 라고 말하는것에 대한 위치도 그럴 생각도 없지만 문득 소설이라는 것을 편애(?) 하던 개인의 나에게 조금은 다른 시각을 주게 되는 책 이었던 것은 분명한것 같다. 불편함을 또 갖게 되면서 뭐지? 다음 주말에 다시 한번 읽어 봐야 하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문득 서술되어 있진 않지만 내가 이입된던 영혜의 생각은 그러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보게 된다. 어느날 문득 악몽으로 인한 힘겨움 어려움 이러한 것들을 생각하고 함께 살고 있는 남편으로 또는 가족으로 부터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 했던 때 그냥 지나침으로 인한 극단적인 채식을 선택하게 한것은 나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져달란 뜻은 아니었을까? 그러한 상처에 대한 치유는 과거 가지고 있던 개의 죽음으로 인하였던 트라우마와 같은 상처에 대해서 각자의 시선과 욕망의 세상에서 자연스러움으로 돌아 가는것은 극단적인 방식으로의 채식선택이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몽고반점의 예술과 욕망사이에서의 꽃을 통한 표현이나 나무불꽃의 언니의 시선의 가족과 부정한 현실의 사이에서의 고민과 생각들은 아직까지고 어려운 해석이다. 어려운 질문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나에겐 불편하다. 나에겐 어떤 선택이 있고 나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행동을 하게 될까? 라는 불안한 자문을 하게 된다.


2016년 5월 26일 목요일

[Using R] Mac RStudio Plot 출력에 한글이 깨지는 경우

주로 윈도우에서 RStudio를 사용할 때는 잘 몰랐는데 이동성 때문에 Mac Ari/Book에서  사용하는 경우 한글 깨짐현상이 발생 하기도 한다. 이럴때 해야 하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중에 내가 사용한 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

우선은 RStudio에 있는 기본 설정 정보를 UTF-8로 선택하여 기본 인코딩 정보를 수정 한다.


그런다고 plot창에 출력하는 한글은 여전히 깨짐 현상이 발생한다. 위에 설정은 R Console에서의 한글 깨짐현상을 유니코드로 변경하여 해결한 내용이다.

몇몇가지 방법이 있었으나 아래의 방법이 가장 잘 맞았던것 같아 공유한다. 단 마지막 단의 시스템 폰트를 Import 하는 과정에서는 상황에 따라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니 적용하기전 다른 방법들도 점검해 본 후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길 바란다.

install.packages("extrafont")
library(extrafont)
font_import()


이미지에서도 확인 할 수 있긴 하지만 시스템에 사용되는 폰트를 R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Import해주는 작업이다.

간혹 하다 보니 import 과정에서의 에러로 인하여 이 또한 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때 뭐 잘 모르겠다. 그냥 고정으로 맞춰 보자

par(family="NanumGothic")

ggplot2 의 테마를 사용하는 경우
theme_set(theme_gray(base_family='NanumGothic'))
구글에서 더 검색을 하시면 개인 테마를 .Rprofile 형태로 생성하여 하는 방법도 있으니 실행할때 자동으로 적용 하길 바란다면 그것을 사용하는 것도 추천을 한다. 사실 나머지 여러가지 폰트에 대한 한글 이름을 영문으로 적용하여 해야 하는데 어떻게 써야 하는지 좀 알아 봐야 할것 같다.


#가져오고자 하는 CSV나 엑셀파일 또는 텍스트에 한글이 포함된 경우  깨질 때

간혹 가져오고자 하는 파일 안에 한글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단순하게 불러올 경우 한글 깨짐현상이 있는 경우로 많은 짜증과 에너지를 소비한 경우가 있다.
개인적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파일을 가져오면 해결 가능하리라 본다.

DF <- read.csv("~/example.csv"stringsAsFactors = T, na = "-", fileEncoding = "CP949", encoding = "UTF-8")

2016년 5월 19일 목요일

[Book #31] 말이 통해야 일이 통한다 - 박재연





대화라는 것에 대한 관점이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변하기도 하고 또 상대방에 대한 공감의 능력이 조금씩 진화( ? - 조금씩 변하면서 발전한다는 관점에선)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조직생활을 하면서 또 가정에서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써 그리고 아들로서의 부족함을 항상 느끼게 된다. 그 부족함이란 어찌 보면 대화를 시작으로 또는 대화를 끝으로 상대방과의 갈등관계가 지속되거나 갈등으로 인한 불편함 오해가 시작되어서 그런것 같다란 생각이 든다.

어찌 되었든 그 순간을 그 갈등의 고리를 끊어 버리고자 하는 노력들이 나 스스로 나름의 방법을 찾아 가고는 있지만 그리 쉬운일만은 아닌것 같다. 또한 책에 쓰여 있는 내용을 또는 교육을 통하여 오프라인에서 가이드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시기와 주변의 상황 개인의 마음속 상황은 언제나 기대했던것과는 항상 다른 위치에 놓여져 있었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것은 행동하는 것이며 행동 하려면 우리는 몸에 익숙해져야 하고 그 익숙함을 위해서는 자주 생각하고 고민하며 반복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  나는 대화법에 대해서 누군가를 교육하고 알려주는 위치이거나 그런 자리에 있지는 않으나 지나온 나의 학창시절이나 조직생활 내에서 그러한 대화에 대한 많은 부분이 때론 갈등으로 때론 상처로 남아 있던것을 회상하게 되면 우리 아이들에게도 또 필요 하겠구나 생각이 들면서 저자께서 정리 해놓은 핵심욕구를 찾아가는 방법이나 상대방의 대화의도를 이해하고 반응하는 법에 대한 내용은 앞으로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든다.

어제도 퇴근하기 전 문득 짧은 대화의 시간에 타 부서 직원들에게 우리는 "왜 일하는 걸까" 라는 작은 물음을 던지고 대화를 이어갔다. 또한 집에 살고 있는 가족 아내를 포함하여 그 사람들보다 우리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는데 우리는 업무적이고 기계적이인 이야기 말고 정말 사람과 사람이 하는 대화를 해봤는가? 안했다면 우리 다음부턴 그런 이야기 들도 좀 하면서 살아 볼까? 라고 말했다. 하루아침에 그렇게 쉽게 바뀌지는 않겠지만 내가 일하는 곳 내가 함께 하는 어느 공간에서 나는 사람과 함께 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에 첫 시작은 바로 대화의 시작이고 그 대화의 시작은 조직을 떠나 나의 삶 그리고 우리의 삶을 크게 바꿔 놓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또한 이 책의 수익금은 첫번째 책에 이어서 100% 전액 아동학대 피해아동에게 전달한다고 하네요

<목차>
Chapter 1. 말이 통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Reason 1 우리가 나빠서가 아니라 잘못 배워 왔기 때문입니다
Reason 2 내가 옳다고 믿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Reason 3 상사니까 당연히, 부하 직원이니까 마땅히 그래야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Reason 4 우리의 경험과 평가를 ‘사실’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Chapter 2. 말이 통하는 사람은 감정을 다루는 방법이 다르다
Emotion 1 분노와 화는 잘 보살필 수 있는 감정입니다
Emotion 2 불안과 두려움도 관계를 돈독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Emotion 3 죄책감과 희생은 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
Emotion 4 우울(열등감과 우월감)을 통해 진정한 가치를 발견합니다

Chapter 3. 진정한 소통을 가능하게 해 주는 내 안의 힘
Power 1 동료를 아끼는 힘-사랑
Power 2 무언가 주려는 힘-기여
Power 3 함께 성장하려는 힘-협력

Chapter 4. 대화의 두 가지 패턴
Pattern 1 단절이 되는 대화의 패턴
Pattern 2 연결이 되는 대화의 패턴

Chapter 5. 정직하고 명료하게 말하기
Expression 1 내가 원하는 것을 요청하는 방법
Expression 2 의사결정권자로서 명료하고 부드럽게 지시하는 방법
Expression 3 사과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말하는 방법
Expression 4 상대에게 고마운 마음을 잘 전하는 방법
Expression 5 자기 자신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잘 표현하는 방법

Chapter 6. 말하는 사람의 의도를 정확하게 확인하며 듣기
Listening 1 상대의 말을 정확하게 확인하며 듣는 방법
Listening 2 제3자의 입장에서 상대의 심정을 공감하며 듣는 방법
Listening 3 갈등을 경험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중재자로 듣는 방법
Listening 4 상대가 고마움을 표현할 때 현명하게 듣는 방법

Chapter 7. 갈등을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게 말하기
Expression 6 대화 도중 대화를 끝낼 필요가 있을 때 말하는 방법
Expression 7 거절하고 싶을 때 서로를 보호하며 말하는 방법
Expression 8 화가 났을 때 자기감정에 책임지고 명료하게 말하는 방법
Expression 9 두려운 마음이 들 때 의견을 말하는 방법

Chapter 8.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말에 잘 대처하여 듣기
Listening 5 인정하고 동의하지만 원치 않는 피드백을 듣는 방법
Listening 6 비난의 말을 들을 때 나의 자존감을 유지하며 듣는 방법
Listening 7 싫어하는 사람의 말을 듣는 방법
Listening 8 내 요청을 거절하는 사람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며 듣는 방법

2016년 4월 22일 금요일

[전산실 이야기] Oracle RAC 구성을 결정 하다 - 준비하기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회사들만을 경험하다 보니 사실 이론적으로만 이해하고 있던 부분에 대해서 실제적인 경험으로 다기 올 때는 두려움과 설레임 두 가지가 함께 다가 온다. 물론 나는 DBA 이거나 아키텍처를 설계하는 엔지니어가 아닌 사내 내부 프로그램을 개발 하는 응용프로그래머 입장에서의 정리 내용이므로 깊이 있는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것들은 전문적인 사이트에서 참고 하시는 것을 권한다.

http://www.dbguide.net/ 또는 http://database.sarang.net/


일반적으로 지금까지 경험해본 것은 대부분 단독형(Stand Alone)형태 이거나 복구용 이중화가 구성된 Active - Standby 구조만 경험해 보았다. 단독형의 경우에는 사용하던 오라클 인스턴스에 장애가 나거나 스토리지 부분에 장애에 대한 위험/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최소한 이중화 정도 까지는 구현을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다. 그런데 흔하게 이중화라고 하는
HA(High Availability) 구성이란 노드(Node Server로 이해하자) 1개는 항상 서비스를 하고 있는 활성(Active) 상태이고 나머지 한대는 장애가 발생하지 않는 한 항상 대기(Standby) 상태 이다. HA방식이 장애에 대응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긴 하나 서비스 정지(Down Time)을 가진다는 것이다.

내부적으로 지금과 같은 중소(?) 규모의 시스템에서 과연 HA와 RAC 중 어느것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된 대목이기도 하다. 결국 비용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는 전제하에 RAC로 결정을 하긴 하였으나 항상 그러하들 의사결정 후엔 불안과 설렘이 공존한다. 과연 잘한것인가? 아니 잘했을꺼야 하고 그걸 합리화 시키는 건지도 모른다. 어찌 되었든 HA구성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보완하여 나온 구조가 RAC 인것 같다. 인터넷을 이것 저것 찾아 보니 과거 버전엔 OPS(Oracle Parallel Server) 구성이란 것으로 처리 한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이글 내용에선 제외하고 현재 시점에서의 내용만 기록을 남겨 보도록 한다.

음식점이니 간단한 시나리오로 정리 해보자면

1. 단독형 (Stand Alone)
  - 음식 주문 했다.
  - 장애 발생
  - 일단 주문도 안된다. 주문 됐는지도 확인 안된다.
  - 다시 살아 날때 까지 아무것도 못한다.

( 그러나 사실 음식접업 특성상 시스템이 다 죽어 버린다 한들 가능은 하다. 그래도 최소한 전기는 들어와야 한다. 눈감고 먹긴 힘드니까 - 단 밥을 언제 먹을 수 있을지는 장담하지 못하겟다. )

2. HA(High Availability)
   - 음식주문 창구 1 , 조리 창구 1 (음식주문/창구 2 대기)
   - 장애 발생
   - 음식주문 창구 2, 조리 창구 2 ( 대기 하고 있다 대신 처리 단, 처음 부터 다시 )
   - 가끔 서비스는 다시 가능 한데 전에 주문 했던걸 다시 해야 할수 있음(동기화 문제)
   - 일단 처리는 될 수 있으나 일정(수초 ~ 수분)한 시간 이후에 가능
   - 불편할 수 있으나 대응은 되었다고 본다.

( 그러나 사실 이것 또한 엄청 심한 컴플레인 요소가 되기도 한다. 음식점업 특성상 몰리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 점심/저녁 시스템에서 확인해야 할 할인내역이나 쿠폰 조회가 되지 않는다면 상상 해보라. 피크시간 다운타임 수분은 피를 말리는 일중 하나이다. )

위와 같은 상황을 격고 싶지는 않다는 것이 결론이었다. RAC 구축을 한다고 내부적으로 결론을 내렸다. 헉.. 그런데 돈이 엄청 든다. 물론 Enterprise 가격은 어마 어마 한것에 비하면 많지는 않으나 진짜 이걸 함으로 인해서 모든 장애 요소와 성능의 향상을 기대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밀려 온다.

Oracle RAC(Real Application Clusters)는 두대의 서버(Node)에 하나의 스토리지를 공유하는 구조로 가져가고자 한다. 이러한 구조에서는 서버에는 각 인스턴스를 1개씩 구성하고 저장소는 공유하는 구조이다. RAC를 적용하기 이전 OPS는 인스턴스에서 하던 작업의 내용을 디스크에 저장해 두었다가 장애가 발생하였을 때 다른 인스턴스가 디스크에 있는 내용을 로드하여 처리를 해주는 방식이다 보니 디스크에 내용을 저장하고 다시 올려주는 과정에서의 성능적인 부하가 있었던 모양이다. RAC는 서로 다른 Instance 에서 변경된 데이터를 저장 디스크를 거치지 않고 바로 Instance 로 가져올 수 있는 기능인 캐시퓨전(Cache Fusion) 이라는 기능이 사용된다. 캐시퓨전은 서로 독립적인 인스턴스를 마치 하나의 인스턴스인것 처럼 데이터의 교환이 이루어지면서 섞여 있다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것 같다.

명확하게 어떤 숫자들을 봐야 하는지 뭐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사실 참 어렵다 어렵다는 생각을 항상 하게 된다. 그렇다고 전산실이 해당 업체를 100% 신뢰 하느냐? 뭐 상황이나 사람마다 다르겠으나 나는 보면 51%와 49%를 왔다 갔다 하는 편이다 보니 어떠한 자료와 근거를 요청 하고 다른곳에서도 비교해보는 것들을 하곤 한다. 모든 분야에 전문가가 될 수 없다 보니 사실 이런 부분이 어느 정도는 믿음을 가져주고 가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기존의 단독형 구조에서 RAC구로로의 변화 뿐 아니라 기존의 WIN949 캐릭터셋에서 UTF-8로의 변화가 함께 진행 되는 나름 큰 마음 먹고 진행 하는 과정이 더 있어 어떤 부분들을 어떻게 좀더 신경을 써야 하고 스케쥴관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이 더 많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 오늘은 그것의 시작으로 어떤 항목과 어떤 단계의 과정에서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해야 하는지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간략하게 단독형(Stand Alone)과 RAC(Real Application Clusters) 구조에 대해서만 간략하게 기술해 보았다.

다음 포스트엔 체크포인트에 대한 부분과 전산실에서의 IT투자 후 평가에 대한 부분을 간략하게 나마 정리해보고자 한다. 규모에 대한 차이는 아니나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소홀 했던것은 사실이다. 우리에게 어떤 방향성이 있어야 하고 어떤 접근을 해야 하고 그래서 우리는 이것이 필요 합니다. 투자해주세요. 한 이후에 적절한 IT투자에 대한 효과 분석이나 평가분석이 부재 하였던 것은 스스로에게도 좀 부끄러운 일이고 조직에도 반드시 필요한 사례인것 같다.

혹 지나다 어설픈 저의 글을 보신 전문가 분들이 계시다면 덧글로 고견을 남겨 주시고 또 도움을 주실수 있는 의견도 언제든지 열려 있습니다.

오늘의 기록은 여기까지 이제 다시 현업으로.... 전산실의 길은 언제까지 일까..





2016년 4월 18일 월요일

[전산실 이야기] 전산쟁이들이 왜 책을 더 많이 읽어야 할까?

2016년이 되는 올해로 전산실/팀 근무가 12년이 되어 간다. 10년쯤 되면 난 전문가가 되어 있게지 하는 막연한 기대와 희망은 사실 그 순간이 되고 나니 부끄럽기 짝이 없을 뿐이다. 그런데 그래도 경험을 무시 할 수 없다는 것엔 공감을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문득 오늘은 이런 이야기 글을 남겨야 겠단 생각을 했다.

하도 같이 있는 팀원 아이들이나 주변의 선후배들이 나와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어서 혹여나 내가 맞고 상대가 틀렸다는 목적으로 쓴다기 보단 나의 주장을 몇마디 말로 설명하기 어렵고 또한 나와 공감하는 사람들이 아주 조금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몇자 적어 보면서 오늘도 전산실에 대한 기록으로 남겨 보고자 한다. 

직원을 채용하기 시작한것은 아마도 기억에 6년전? 경력직을 처음 채용 할 때 였던 것 같다. 나름 처럼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 부담감과 책임감 속에서 나는 그 짧은(내 기억에 집단으로 봤었고 약 20분이 넘지 않았던 것 같다) 인터뷰 시간에 무엇을 물어 볼 것이며 그것에 대한 어떤 대답을 했을 때 난 어떠한 점수로 평가를 할것이다 라고 나름대로 메모지에 이런것 저런것을 써봤다. 물론 나중에 면접을 들어 갈때 보니 이미 인사팀에서 지정된 평가지가 있던것에 당황하여 슬그머니 내 메모지는 아래쪽 보이지 않는 곳으로 숨겨진 것은 좀 씁슬한 기억이긴 한다. 

그렇다 묻고 싶은 것은 그것이었다. 
질문 1. 최근에 읽은 책이 있습니까? 있다면 제목과 저자 그리고 내용을 간단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을 까요? ( 물론 장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 

질문 2. 책을 읽고나서 독후감을 쓰거나 어딘가에 정리를 하는 습관이 있으신가요? 

이 질문지를 본 대부분의 나의 상사나 HR담당자들은 핀잔을 주기 일수 였다. 물론 뭐 완전히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긴 했다. 해가 넘어 갈수록 나의 질문지도 위와 같지는 않았고 좀더 세분화 되고 좀더 정리가 되어가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첫 해 처음 생각했던 그 질문의 요지는 딱 두가지로 정리가 되었던것 같고 지금도 큰 변화는 없다. 왜 난 궂이 책을 가지고 질문을 했을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러한 밑바탕의 경험이 큰 이유가 되었다. 전산실에는 여러가지 형태가 있으나 내가 경험한 전산실은 내부 부서의 요구사항을 받아서 사내 ERP 또는 여러가지 시스템을 직접 개발하고 배포하고 관리 하는 업무 였다. 그러 하다 보니 첫번째 장애는 바로 용어에 있었다. 같은 말인데 외계어로 들리는 것은 나뿐이 아니었으며 심지어 외부에서 개발하러 들어 오는 SI 업체의 컨설턴트 또는 개발자들에게 통역이 필요 하다는 사실을 몇년이 지난 후에야 깨달았다. 

그래서 책을 많이 읽는 습관과 경험이 필요 하다 생각했다. 눈을 한곳으로만 바라보고 깊게 발아 오는 심안을 갖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다양한 관점과 다양한 사고 그리고 다양한 도메인을 바라 볼 수 있는 눈이 무척이나 필요 했다. 그래서 장르를 가리지 않길 바란다. 궂이 책이란 용어를 사용하였으나 사실은 책은 사설이 될수도 기사가 될수도 또 타 업종의 도메인명이 될 수도 있다. 내가 하는 것만 잘해야지 보다는 다양한 것들이 밑바탕이 되어 내가 하는 것을 더 잘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10년이 지나서야 깨달았던 나의 과오를 내 후배들은 또는 나와 같은 길을 가는 다른 누군가는 더 일찍 깨닫기를 바란다. 

또한 두번째 질문에 대한 생각은 다양하게 읽고 다양하게 접하는 것까진 열심히 하는데 정리가 되어 있지 않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으면 시간이 지나면 주변에 쓸데없는 이면지에 쌓여 있는 친구들이 되곤 한다. 가끔 전산실에 중요한 업무중에 하나가 직원들이 업무용 PC가 느려짐을 해결해야 할 정말 난제 중에 난제라고 생각하는 일을 해야 할때가 있다. 매번 그렇지는 않지만. 가끔은 바탕화면의 틈을 찾아 보기 어려운 컴퓨터를 만나기라도 하면 정말이지 처음 부터 끝까지 이 컴퓨터를 정리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하지만 전산쟁이에겐 시간이 없다. 이러한 잡일(?)을 처리 하다 보면 나의 본업(내부 시스템 개발)을 잊고 야근을 해야 하거나 밤샘을 해야 하는 일이 부지기 수다. 정리 하는 습관가 메모하여 분류를 잘 하는 습관은 현업의 요구사항 부분을 다양하게 수렴받고 분류화 하여 정리 하는 습관으로 이어지며 이러한 것은 향후 시스템의 패치가 아닌 업그레이드 또는 시스템의 전면 도입을 하는 시점에 정말이지 어마어마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틈틈히 본인의 과업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스스로에게도 연봉협상(이런것이 전상쟁이에게 진짜 있긴 하다면)에 기회에 이러한 것을 했다고 보여 줄 수 있는 결과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한 이야기로 흘려 나간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지만 다시 한번 정리를 하자면 나를 포함한 전산쟁이들은 다양하게 더 많은 책들을 읽고 또 기록하고 정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한 우리의 정리 습관과 편집하는 능력은 우리가 앞으로 싸워야 할 엄청난 속도의 변화와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반영하며 대응 하는데 엄청난 도움을 주리라고 나는 생각 한다. 어쩌면 이러한 것이 어느 특정 분야의 전산쟁이에겐 통하지 않는 일이라는 것은 나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뭐 꼭 그렇다고 책 한권 더 읽는 것이 손해가 될 일은 아니지 않는가? 

나 역시 오늘도 더 많은 다양한 책을 읽어야 겠다.    

2016년 4월 13일 수요일

[Book #30] 밥 버포드, 피터 드러커에게 인생 경영 수업을 받다.




피터 드러커의 제자이자 친구였던  버포드가 피터 드러커를 회상하면서 책이다.밥은 기업가이자 성공적인 사업가이다. 

이 책의 주된 내용을 정리 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피터 드러커가 저술한 책이 굉장히 많은데 어디서 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모른다면 피터 드러커의 폭 넓은 사고는 어디에서 부터 왔는가에 대한 입문이 되지 않을까 한다.  모든 부분을 깊이 있게 설명 했다기 보다는 밥 버포드가 지근 거리에서 바라본 피터 드러커의 생각과 삶을 조금이나마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 까 생각 한다. 

둘째, 피터 드러커를 통해서 사유하는 힘을 길러주게 된다. 우리들의 교육 아니 지금의 교육은 많이 달라졌다고 하나 내가 중/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질문을 통한 주제가지고 토론하는 문화 보다는 선생님의 생각과 의견이 주가 된 주입식 교육이 대부분 이었다. 또한 한국의 문화에서는 아직도 나의 생각을 펼쳐서 보여주는 것에는 주제하게 되는 의식 또한 있다는 것은 부정하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피터 드러커는 질문을 통한 토론을 추구하고 그 질문을 통해 스스로 깨닫고 본인 또한 다른 이들로 부터 자신도 끊임없이 배운다고 기술되어 있다. 그러한 방법들은 기업의 경영뿐 아니라 가정에서의 교육 또한 같은 이치 인것 같다. 

경영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난 그것을 논할 만한 전문적인 지식이나 뭔가를 인용하여 이것이 맞다 라는 것은 할 수 없다. 하지만 경영에 관심을 같고 우리가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하는 이유는 그 경영이란것은 자신의 경영, 가정의 경영 작은 조직 바로 주변의 경영이 포함되기 때문 만은 아닐까 생각 한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나에게 있어 "변화" 란 것은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나에게 변화란 깨어나는 것이다. 나에게 변화란 배움이다. 끊임없이 배우지 않으면 그리고 누구에게나 배움의 자세를 갖지 않는다면 나는 변화하지 못하는 것이 그것은 바로 깨어나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또한 가장 중요한것은 그러한 변화를 위한 배움을 가지고 삶의 변화시키지 않는 다면 그러한 배움은 진정한 배움의 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구절은 다음과 같다.  (2부 핵심으로 접근하라 p.81 )

남들은 피터를 일컬어 
'생존하는 위대한 미래학자'라고 불렀지만
그는 수정 구슬로 점을 치는 데는 관심이 없었다.
그는 이런 말을 했다.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창밖을 살피며
지금 벌어지는 일의 가능성을 보는 것이다. "

미래를 예측하는 노스트라다무스가 기업에 필요 할것이 아니라 창밖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금의 현상과 일을 다양항 방법과 다양한 역사, 인구 통계, 그리고 인간이라는 지극히 근본적인 것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 함으로 해서 우리는 미래를 준비 하고 예측 해야 한다. 피터 드러커가 예측한 많은 것들은 ( 그 중 한가지가 산업경제에서 지식경제로 이동하리라 한것 ) 바로 근본적인 인간에 그리고 그 인간의 행동과 생각에 관심을 가졌으며 그것을 기억하고 있었다는 사실일 것이다. 이렇게 분명한 사실을 어찌 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나는 무엇으로 부터 변화를 이끌어야 하는가. 나는 그러한 물음에 답해야 할 의무가 있고 또 나의 삶을 그리고 세상을 변화해야 할 사명을 가졌다.


* 저자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GTaDhsCCZbY&feature=youtu.be

언제 부터 였던가 생각해보니 아르바이트 겸 외부 컨설팅을 의뢰 받고 맥북 프로를 처음 써봤을 때 부터 였던 것 같다.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작업을 맥으로 작업을 하다 보니 윈도우에서만 실행되는 일부 프로그램들 때문과 회사 내부 ERP프로그램이 윈도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