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4일 목요일

[Linux] Using NTFS(USB) by CentOS

NTFS(USB) 리눅스에 마운트 하기 



CentOS에서 윈도우에서 파일을 가져다 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자동으로 마운트가 안되어 당황한 하였나.. 어쩌지 하다가 누군가 만들어 왔을 것이야 그렇지 않아 하고 검새하니 

" ntfs-3g " 가 해결책이다. 


기본적 원리는 NTFS 파일로 쓸때나 리눅스에 쓸때나  아무나 쓰고 읽을수 있는 권한 777이 주어진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사항은 공개된 서버에 NTFS파일을 쓸때는 권한에 신경써야 한다.


소스파일 최신버전을 다운 http://www.tuxera.com/community/ntfs-3g-download/


  # tar -xzf ********.taz

  # su - root 
  # ./configure
  # make
  # make install





 마운트 하기 전에
# fdisk -l  // 마운트할 HDD 위치를 확인


# mount -t ntfs-3g /dev/sdb1 /mnt

2016년 3월 12일 토요일

[MyStory] 유치원에 입학한 막내에게 보내는 편지 #3

둘째 "맑음이"에게 보내는 편지


언제나 새로운 곳에 적응이라는 시간이 필요 하듯 이제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것들을 하게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지금의 이때의 생각을 남겨 주고 싶었다. 너의 이름이 맑음이가 된 것은 태어나기도 전 마음이 맑고 눈이 맑으며 목소리도 맑고 사람들에게 맑은 사람이 되길 위하는 마음에 대한 어찌 보면 맑지 못한 너의 아빠가 바라는 마음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참 신기 하게도 태어난 너의 얼굴을 보고 또 자라가는 너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불러 주었던 그 이름이 그대로 반영 되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든다.
(물론 언젠가 사내 녀석이 진한 사내가 되어 " 난 맑지 않나 ~~ " 라고 너의 그 귀여운 얼굴에서 굵은 목소리가 나올 때가 있겠지만 )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하면서 느끼는 너의 가슴에 두려움과 망설임 보다는 설레임과 기쁨이 있었으면 좋겠다. 어떠한 일들을 칭찬 받고 잘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칭찬 받지 못하더라도 슬퍼하거나 좌절 하지 말고 잘하지 못하더라도 시작한 일은 끝까지 할 수 있는 아이가 되길 바란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위해서 살아 가는 것은 살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나 그래도 너를 뒤돌아 보는 그 시간의 반은 너의 가장 가까운 친구들에게도 눈을 돌렸으면 한다. 난 왜 저 장난감이 없어요. 난 왜 이것이 없어요 라는 무턱된 때가 아닌 네가 가진 것보다 너의 주변에서 갖지 못한 친구들을 더 많이 배려하여 네가 가진 것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친구가 되길 바란다.

아빠도 어려서 그렇게 하지 못했던 것 같다. 또한 많이 가졌다고 풍족하다고 느껴보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러하길 바래는 마음은 같으나 그래도 나의 사랑스런 둘째 맑음이가 그렇게 자라 줬으면 하는 것은 욕심일까? 항상 고민하고 항상 생각한다. 내가 이렇게 글로 남기고 말로 한다고 무엇이 달라 질까 결국 중요한 것은 너와 함께 하는 내가 그래야 한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단다. 난 지금 까지 거짓말도 많이 했었고 또 남에게 부끄러운 짓도 내가 인식하지 못한 때에 했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 참으로 스스로 부끄럽고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과거에 뿐 아니라 앞으로도 나는 살아 갈 것이고 너와 함께 그렇지 않은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다. 내가 그러하지 못하게 되면 가까이에 있는 너희가 나에게 이야기 해주었으면 하는 것도 바램 이란다.

2016년 2월 어느날 - 너희들 사진만 보면 웃음이 절로 나는 아빠가


2016년 3월 3일 목요일

[Book #27] 에밀 - 장 자크 루소, 이환 편역

돋을새김 푸른책장 시리즈 011
인간 혁명의 진원지가 된 교육서
" 에밀 "

장 자크 루소 지음
이환 편역











교육은 자연적 본성의 개발
『에밀』은 여러 측면에서 혁명적인 작품인데, 우선 교육의 대상과 목적을 새롭게 규정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인간의 원죄를 강조하는 기독교에서 교육이란 인간의 사악한 본성을 억압하고 그리스도의 모방을 통해 인간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었다. 한편 계몽주의 교육은 인간의 사회적 본성을 제대로 발현 시켜 사회적인 의무와 개인의 행복을 일치 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그러나 루소는 "모든 것은 조물주의 손에서 나올 때는 완전하나 인간의 손에 들어오면 변질되고 만다." 고 말하면서, 당시 사상적 주도권을 다투던 두 개의 이데올로기인 기독교와 계몽주의를 정면으로 반박한다. 인간이 사악한 것은 원래의 본성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잘못된 사회의 탓이며, 사회적 차원에서 정치 및 윤리의 근본적인 개혁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아무리 개인의 사회성을 개발한다 하더라도 사회적인 미덕과 개인적인 행복은 일치할 수 없다. 따라서 고대 시민 국가처럼 시민이 "자신을 단일한 하나의 개체가 아니라 단일한 전체의 일부분으로 생각하며 전체 속에서만 자신을 느끼는" 공동체가 존재하지 않는 이상, 공동의 이익을 개인의 이익보다 우위에 두는 시민을 양성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교육의 목적은 인간을 자연 상태로 돌아가게 만드는 것인가? 루소는 일단 자연 상태를 벗어나 사회 상태로 들어온 인간은 다시 자연 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자연으로의 복귀는 바람직한 것도 아닌데, 인간은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로부터 형성되는 애정이나 우정 혹은 인류애를 통해 자아를 확장할 수 있는 기쁨을 얻을 수 있으며 단순한 자연적 욕구가 아니라 보편적 이성을 통해 스스로 자신에게 부과된 법에 따라 행동하면서 도덕적 자유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가능한 교육은 현재의 타락한 사회에 살면서도 자연의 선량함을 최대한 간직하고 자율적이고 도덕적인 삶을 사는 인간을 양성하는 것이다. 즉 교육이란 인간의 잘못된 본성을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적 본성을 개발하는 것이며, 기존 사회의 가치관을 주입 시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가치관을 정립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에밀]의 교육 방법
예전의 교육자들은 어린이를 미 성숙한 어른 정도로 파악했지만, 루소는 어린이를 그 자체의 고유한 활동이 있는 존재로 파악한다. 유년 시절을 포함하여 인생의 각 단계는 그 나름대로의 가치를 갖고 있으며, 교육은 각 단계가 갖는 가치를 최대한 실현 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따라서 『에밀』은 단순한 교육론 이라기 보다는 인간의 정신적 능력의 연속적인 형성 과정을 통해 전개되는 보편적 인간의 성장 소설로 받아들이는 것이 더욱 타당할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한 인간이 자연으로부터 받은 자신의 힘을 발견하고 그것을 발휘하며, 자연적인 충동에서 나오는 감성에 합리적인 통제력을 부과함에 따라 완벽한 인간으로 형성되는 과정을 본다. 인간의 자연적 본성을 도덕적 의지에 통합하는 과정은 끊임없는 규범적 통제 아래서 매우 느리게 이루어질 것이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서 에밀은 자신의 한계를 충분히 인식하고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인간의 조건을 완전하게 그리고 의식적으로 맛보게 될 것이다. 루소는 이러한 인간의 발달 과정에 맞추어 교육 방법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눈다.

 첫 번째 단계는 자연에 의한 교육으로 자연적으로 주어진 인간의 능력과 기관을 자연의 원래 의도에 따라 발달 시키는 것이다. 이는 인위적으로 조절될 수도 없고 또 그래서도 안 된다. 이 단계에서는 오직 자연의 순조로운 발달을 위해 그 발달을 방해하는 것을 막는 '소극적 교육'이 주가 되어야 한다.

두 번째 단계인 사물에 의한 교육은 사람이 외부 세계의 사물과 접촉해 얻는 체험 또는 경험을 통해 이루어지는 지식 획득 과정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연 세계에 대한 지식이 생활의 유용성과 결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이러한 목적을 위해 필요한 책이 있다면, 그것은 인간 세상에서 고립되어 사물들의 세계에서만 살아가야 하는 인간의 삶을 그린 『로빈슨 크루소』이다. 오직 생존이라는 관점에서 사물과 관계를 맺는 고립된 인간은 그 관계를 사회적 편견이 아니라 오직 유용성을 기준으로 판단할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단계인 인간에 의한 교육은 교육자의 재량이 가장 자유롭게 발휘될 수 있는 교육으로서 이때부터 비로소 사회에서 이루어지는 인간관계를 적극적으로 가르치고 도덕적 자질을 함양하는 가장 중요한 교육, 진정한 의미의 교육이 시작된다.

위 내용은 이용철 교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불어불문학과)의 글을 발췌 하였음

개인적인 소견
항상 생각을 하게 된다. 내 자식에 대한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나의 부모님이 해주셨던 방법과 내가 경험하면서 느낀점들 그리고 책을 통해서 배우는 여러가지 아이들에 대한 교육의 방법들에 대해서 보고 듣고 경험하게 되는 것들을 말이다. 나에게 "에밀"은 좀 다른 생각을 하게 된다. 읽다 보니 어느 부분에 대해서는 좀 격렬하고 직설적인 느낌을 지우기 힘들었지만. (물론 뒤에서 에밀의 생에 대한 부분을 좀더 찾다 보니 본인이 직접 경험했던 그 유년기 시절의 불우함(?)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던 것은 아니었나 하고 조금은 공감이 되기도 하였다 ). 대체적으로 아이들의 대한 자연적 본성의 개발이 교육에 반드시 필요 하며 그 근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공감하는 바이며 또 그것이 나에겐 좀 부족한 것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론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의사소통이 되기 시작하긴 전까진 그래 그냥 본인의 욕구나 의지대로 하게 두는것이 좋겠다. 단 의사소통이 되는 시기에서 부터는 내가 가진 기본적인 약속(?) 규율을 지켰으면 하면서 이야기 하고 습관으로 자리 잡게 하는게 좋겠다 생각을 했는데 직접 하다 보니 반감만 더 생기고 또 서로의 관계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가는 것이다. 물론 분명 부모인 나의 잘못일 것이다. 그러한 규율과 습관을 내가 잡아 주어야 한다는 것이 맞고 틀리고의 문제라기 보단 어떠한 생각으로 그러한 것들을 교육하고 알려 주는 것이 좋겠는가 라는 고민의 한 부분이지 않을까 에밀의 교육 방법이 맞는다기 보다는 읽다 보니 그래 그럼 이렇게 해볼까? 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접근해보니 기존과는 좀 다른 반응이 나오는것을 몸소 경험하게 되고 나서부터는 좀 다른 시각으로 책이 달라 보인다.

아이들을 떠나 나 하나의 개인적인 교육이나 성장의 관점에서 봤을 때도 도움이 된 부분은 뭔가에 얽매이듯 책만 읽어내고 있는 그런 지식은 지식이 아니다라는 표현이 있었다. 경험과 자연을 이해하고 감동을 받으려고 책을 읽고 있는 내 모습은 아니었나. 가까운 공원에 가까운 산책코스에 가서 자연 그대로의 나무 향기와 풀내음 스치듯 지나가는 봄바람을 맞아야 겠다고 생각이 드는 것도 에밀이 나에게 준 또 다른 작은 변화는 아닌가 생각이 든다. 아이를 키우거나 아이를 키우고자 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어떠한 방법이 어떠한 하나의 관념과 생각이 맞고 틀리고의 문제라기 보단 우리가 살면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아주 근본적인 관점과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 함께 고민하고 찾아 가는 그 과정이 내가 아이들과 함께 성장 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 그 성장 과정에 친구 같은 부모로 함께 하고 싶다.

2016년 2월 13일 토요일

[MyStory] 3년전 오늘 생각 다시 꺼내 보기

사진 출처 : 네이버영화 스틸컷..

3년전 오늘 생각 다시 꺼내 보기 

점심들 드시러 가셨나요
먼저 먹자고 안하면 다들 안일어나서 그냥 조용히 기다려 보고 있습니다. 어제는 새벽에 잠이 안와서 티비를 보다 보니 영화 한편이 하더군요. "브라보 마이 라이프" 30 근무한 직장인이 마지막을 본인이 하고 싶어던 음악을 통해 새로운 삶은 시작하는..보는 내내 이상하게 눈물이 났습니다. 

언젠가 북포럼에서 정상철 저자님께 이런 질문을 한적이 있습니다
" 내가 하고 싶은거(꿈) 이런거 많지만 애들 녀석 육아에 외벌이로 인한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없다 보니 내가 하고 싶은것 꿈은 어찌 해야 할까요? "  라고 명쾌한 답을 듣고자 던진 질문 이라기 보다는 공감해보고 스스로 자문 하면서 답을 찾고자 했습니다.

현실은 어려운데 자꾸 총각 시절의 오지랖이 아직도 남아 있어 이것 저것 손을 데고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 모임도 많아 지고 문득 이러면 안되는거지? 글애.. 이러면 안되는걸꺼야? 라는 영화속 대사가 머리속을 맴돌더군요.새벽 생각과 아침 출근 생각이 달라지듯.. 매번 이랬다 저랫다 합니다. 그래도 몇몇 것들은 이제 스스로 정리하고 매듭을 지어야 하겠단 생각을 합니다

꿈도 소중하지만 바라보고 있는 가족도 소중하고 아이들 아내도 소중하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도 나눌 모르면 어느 누구에게 진정 나눌 있겠습니까?

배고프다 얘들아 밥좀 먹으러 가자.. 점심시간 30 남았다..

- 3년전 오늘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남긴 글 - 

지금와서 3년전의 글을 읽다 보니 나는 3년이란 시간이 큰 진전(?) 아니 진화(?)가 별로 되어 있지 못하다는 아쉬움과 함께 생각의 깊이가 더 깊이지기 보단 아직도 감정의 어린양이 되어 아직도 방황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다. 최근에 읽은 "미움받을 용기"안에 아들러 심리학의 관점에서 봤을 때 나는 스스로에게 할수 없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갈망하지만 현실이 이러하다고 스스로에게 한발짝 내디딜 용기를 주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좀더 용기를 낼 수 있는 한해가 되길 위해 3년전 오늘 생각을 꺼내 보았다. 그리고 가족이 더 중요하지 라는 말 뒤에 내 꿈을 숨겨두지 말고 용기를 내어 보려 한다. 

3년 지난 후 이제서야 용기를 내어 보는 날 응원하며 - 2016년 2월 13일(토) 

2016년 1월 30일 토요일

[Book #26] 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지음




"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



우리는 얼마든지 '변할 있는 존재'이며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의 나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생에 놓인 문제를 직시할 '.' 필요하다.  -아들러-

주로 인터넷을 통해서 책을 산다. 그리고 주로 YES24를 이용한다. 한때 교보 문고만 사용하다가 배송과 관련된 기분이 좋지 않았던 응대의 기억으로 두번 다시 방문하지 않는다. 여하튼 인터넷으로 사는 경우는 편리하기도 하지만 일정금액의 할인된 금액이 끌리기도 한다. 그래도 아주 가끔은 서점에 들려 직접 정가를 주고 사는 것을 즐겨 한다. 아주 가끔 가게 되는 사무실 앞 아주 조그만 서점에서 이 책을 집어 들었을 때는 제목만 보고 글애 뭐 " 이러 이러한 내용의 " 것들이 있을 꺼야 하는 그래도 한번 보자. - 사실 개인적으로 베스트 셀러라 광고하는 책들은 이상하게 손이 가질 않는다 -  

책을 펴고 1/3을 지나는 즈음...  자꾸 책에 빠져 들었다. 아니 아들러 개인심리학이란 사상에 대한 거부반응과 함께 이거 뭐야 하는 마음이 지속적으로 들었다. 소크라테스의 대화편과 같은 형태로 한 청년과 한 철학자가 대화를 이어가는 형식이다. 책을 모두 읽고 덮은 지금도 나는 청년의 생각에서 아직 헤어나오질 못하겠다. 어쩌면 이해는 한다고 하지만 가슴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또 실천하지 못하는 나를 인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 자기수용 >>

무엇이 주어졌는 지에 중심을 가지고 생각 하는 것이 보통의 나였다. 아니 그것이 일을 하든 인생을 살면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 살았는데 어떻게 활용 하는가에 달려 있다는 말은 주체가 타인에서 나로 바뀌는 순간이다. 나는 할 수 있다의 긍정이 아닌 자기 수용이라는 말이 아직은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렇다 아니 그러할 것이다 라고 공감이 된다. 최근의 일련의 일들이나 주변에 발생하는 많은 것들을 생각해 보면 내가 주어진 환경과 주어진 직책과 책임이라는 부분에 호소 하기만 하지 정작 내가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여 잘 해나갈 것인지 나 하나를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 생각나 어쩌면 더 받아들이지 않으려 했던 목적이 있었나 보다.

<< 공동체감각 >>
아이들을 키우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하다가 이부부능 참 공감이 잘 되면서 스스로를 반성하게 된다. 또한 아직 까지는 공동체감각의 세계, 범위를 이해하기 좀 어려운 부분이 없지않아 있다. 실천으로 이어 보고 함께 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구절이다. 조직내에서 직원들에게 또 두 아들 녀석에게도 반드시 실천해봐야 할 내용들이다.


<< 지금 여기를 사는 것 >> 

몇번 대학교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했었던 시절에 굴국이 있는 그래프를 보여주면서 했던 이야기의 연속성을 갖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들러 사상과는 좀 차이가 있었던것 같다. 아니 차이가 아니라 큰 깊이의 차이였다. 인생의 굴곡진 그래프를 이루는 것은 그 때 순간 순간의 삶이다. 그 한 순간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치열하게 살아라 하는 것은 짧은 식견으로 내가 후배들에게 했던 말이다. 그것은 올지모 모를 미래를 위해서 지금의 한 순간을 희생 하라는 말이 내포되어 있던 말이었다. 그래서 지금 여기를 살라라는 말 과거와 미래에 빛을 비추는 것이 아닌 지금 이 순간에 다 하라는 말이 가희 내 머리속에 가슴속에 충격이지 않을 수 없다. 

책을 덮은 지금도 혼란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추천글에 남기는 이유는 내 머리속에 혼란이 있는 이유 때문이다. 내가 고민하던 몇 가지의 질문에 대한 답이 아들러가 던진 몇가지의 질문과 답에 있기 때문이다. 나는 왜 살고 있는가? 나는 행복 한가? 나는 왜 존재 하는가?  책에서의 감동으로 끝이 아니라 실 생활에 내가 과연 이러한 것들을 실천 하면서 살 수 있을까? 아니 살아야 겠다. 기존의 내 생각들을 좀 바꿔보고 그의 사상을 좀더 배워보고 실천해 봐야 겠다. 


2016년 1월 22일 금요일

[Book #25] 시를 잊은 그대에게 - 공대생의 가슴을 울린 시 강의 [정재찬]

<시를 잊은 그대에게> 한양대학교 국어교육과 정재찬 교수님의 강의를 담은 에세이 형식의 책이다.

문득 고등학교 때 국어 시간에 배우던 시들과 하나 둘씩 쌓여가던 책장의 시집들이 머리속에 떠 올랐다. 부재로 달려 있는 공대생의 가슴을 울린 시 강의란 말은 어쩌면 내가 공대생이었으며 그 때 나의 가슴을 다시 한번 울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어떤 갈망이었을 지도 모른다.

책을 덮고 난 지금 밀려오는 그 가슴속 깊은 곳의 따뜻함은 어쩌면 없어진 줄 알았던 그 알맹이가 내 가슴 속 깊은 곳에 남아 있었구나 하는 안도감과 함께 슬며시 올라 온다.

1년만의 책에 관한 글을 남기며...




**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있는가?

책 내용 중 발췌
"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은 말합니다. 의술, 법률, 사업, 기술, 이 모두 고귀한 일이고 생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이지만, 시, 아름다움, 낭만, 사랑, 이런 것들이야말로 우리가 살아가는 목적이라고. 듣기엔 꽤 멋진 말이었지만, 아등바등 살아도 모자란 판에 말이 그렇다는 거지 하면서 잊고 지냈을 겁니다. 그땐 다들 청춘이었으니까요. 허나 한 세월 살다 보면, 제법 잘 살아왔다고 여겼던 오만도, 남들처럼 그저 그렇게 살아왔다는 겸손도 문득 힘없이 무너져 내리고 마는 그런 날이 오게 마련입니다. 채울 틈조차 없이 살았던 내 삶의 헛헛한 빈틈 들이 마냥 단단한 줄만 알았던 내 삶의 성벽 들을 간단히 무너트리는 그런 날, 그때가 되면 누구나 허우룩 하게 묻곤 합니다. 사는 게 뭐 이러냐고, 그래요, 잊어서는 안 되는 거였습니다. 잊을 수 없는 것은 어차피 잊히지지 않는 법, 잊은 줄 알았다 가도 잊혔다 믿었다 가도, 그렁 그렁 고여 온 그리움들이 여민 가슴 틈새로 툭 터져 나오고, 그러면 그제야 비로소 인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시와 아름다움과 낭만과 사랑이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여야 한다는 것을." 

문득 문득 살다 보면 글애 사는 건 다 그런 거지 하면서 잊고 지내는 감정들이 있다. 그러한 감정들은 생각지도 못하게 스스로를 당황시키기도 한다. 생각하는 그 어떤 것에 너무 다가가 바라보고 살다 보면 그 주변에 있는 것들과 사람을 잊고 지내게 된다. 그 사람에는 나 자신의 모습도 포함하여서 말이다. 나는 왜 이렇게 되었나 나는 왜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나 그럴때 즈음 글애 난 결국 한편에 시가 필요 했고 한 줄 표현의 설레이는 가슴이 필요 했나 보다.

** 가난한 사랑 노래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을 치는 소리
방범 대원의 호각 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가 굴러가는 소리
가난하다고 그리움을 버렸겠는가
어머님을 보고 싶소 수없이 뇌어보지만
집 뒤 감나무에 까치 밥으로 하나 남았을
새빨간 감 바람 소리도 그려보지만,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내 볼에 와 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돌아서는 내 등 뒤에 터지던 네 울음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 신경림, <가난한 사랑 노래 - 이웃의 한 젊은이를 위하여>

어려서 시가 다른 어떠한 것보다 좋았던 이유는 내가 서 있는 그 상태의 상황과 공간에 따라 같은 시는 나의 여러가지 감정을 어루만져 주었기 때문이다. 이 또한 그 당시에 느겼던 것과는 또 다른 눈물의 의미를 삼키게 하는 문구들이며 이제는 그 마지막 한 구정 "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 이란 구문이 지금 현 세대의 청춘들 그리고 나는 그러하지 않을 수 있나라는 생각들을 들게 한다. 어떠한가 공대생아 우리가 지금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진화하고 거기에 맞춰 가고 기술의 책들을 펼치는 것은 당장의 안식과 먹을 것을 갖다 줄지는 모르나 가슴속 깊은 곳에 나... 그리고 내가 결국 가야할 곳으로 안내하지 못한다. 그 때 우리가 잊고 지내던 아니 잊고 지내려 노력했던 그 거부감을 날려 버리고 함께 하지 않겠는가?

책의 마지막 구절에 이렇게 쓰여 있다. " 그러니 그만 이 책을 덮고 부디 시집을 펼치시라.
시를 잊은 그대여. " 진심으로 나 스스로에게 던지고 싶다. 시집을 펼쳐라 너를 잠시 잊었던 그대여 ..



** 2015. 11. 26 책을 처음 펴면서 남긴 느낌 
책의 서문에 이렇게 쓰여 있다 
" 의술, 법률, 사업, 기술, 이 모두 고귀한 일이고 생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이지만, 시, 아름다움, 낭만, 사랑, 이런 것이야말로 우리가 살아가는 목적이라고"   언제부터 공대생은 눈물을 흘리지 않았나? 아니면 알마나 주변의 공대생은 눈물을 안흘렸나. 눈물이 많은 나 공대생은 뭐란 말인가? 시를 잊고 살았다 어린시절 시 한편에 나의 생각과 함께 짧은 글들을 남겼던 기억을 되 집어 보며 생각해보면 그 순간이 나에겐 가장 빛나던 순간은 아니었나 싶다.   치열하게 살면서 문득 오늘 저녁에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지금 가슴을 울리는 일을 하고 있는가? 가슴을 울리는 삶을 살고 있는가? 내 가슴을 울리는 것은 그 어떤 좋은 이야기 였는가? 내 삶에 녹아 내린 그 어느 한 순간 이었는가?   어찌하였든 난 지금 눈물을 흘렸고 난 공대생이고 난 순간에 행복하다 느끼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

[HTTP Server] Apache log file Management

Learn about the access_log, error_log file to reduce file size.


# Reduce the file size without rebooting the Apache daemon
[root@www01 ]# cat /dev/null > error_log
[root@www01 ]# cat /dev/null > access_log

# If you have to restart the Apache daemon
[root@www01 ]# rm -rf error_log
[root@www01 ]# rm -rf aceess_log

* Return the capacity was in use, only you need to restart Apache daemon on your system.



언제 부터 였던가 생각해보니 아르바이트 겸 외부 컨설팅을 의뢰 받고 맥북 프로를 처음 써봤을 때 부터 였던 것 같다.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작업을 맥으로 작업을 하다 보니 윈도우에서만 실행되는 일부 프로그램들 때문과 회사 내부 ERP프로그램이 윈도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