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21일 목요일

[MyStory] 정상

06.20
 
정상...
 
" 산을 정복했다 말할 수 없다. 난 단지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았을 뿐이다. "
 
무르팍 도사에 나온 엄홍길 대장의 말이다. 오름에 있어 정상에 대한 생각은 항상 그러 했다.
 
정복해야 했고 올라야 했고 누군가를 밟고 올라 서야만 내가 우월하다 생각했다면 그가 던진
 
말 한마디는 다시금 세상을 생각하게 하는 말일 수 밖에 없다.
 
내가 바라는 정상은 어디 이미 내가 오르고 있는 지금의 이 산은 나를 허락한 것일까?
 
내가 정상을 밞는 그 순간이 나에겐 아마도 끝은 아닐것이다. 아마도 엄홍길 대장의 말처럼
 
난 단지 그곳에 오를 수 있도록 허락만 받은 그냥 미약한 존재 일뿐이겠지...
 
문득 로체샤르가 주는 의미라 함은 내 인생의 히말라야를 바라 보며 문득 접근의
 
방법을 모르고 있던 나에게 어쩌면 또다른 정상을 향한 또 하나의 방법을 찾게 된것
 
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어디에 있든 나에게 그 목적인 정상이라 함은 아마도 내 마음속
 
안에 있겠구나 하는 생각들이 든다...
 
by ozz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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