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9일 토요일

[Book #28] 인성이 실력이다 - 조벽 지음

해냄 출판사 - 2016년 1월 1일 초판 발행 

보통의 개인적인 책 선정과 구입은 구입 전 검색과 사전 조사(?)라고 까지는 하지 못하겠으나 사전에 책에 대한 정보를 찾아본 이후에 구입하는 것 이었으나 해당의 책은 그런 것과 관계 없이 서점에서 제목만 보고 샀던 몇 안되는 책 이었다.

아이들을 낳고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뉴스를 통해 나오는 가슴아픈 사건이나 이해하고 감당하지 못하는 살인사건들 부모를 죽이는 자식이나 자식을 괴롭혀 죽이거나 하는 것들이 새삼 놀랄일도 아닌 뉴스가 되버린 지금의 시대에 그리고 앞으로의 별 다르게 크게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없는 지금의 현실에 내가 살고 있고 앞으로의 시기를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고 자라 가야 하는 시기 이기에 고민하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안에서 우리는 인성이 얼마나 중요한 것 이었는지 다시 한번 뒤돌아 보아야 하고 중요한 것을 넘어 인성 또한 제대로 이해하고 배우며 연습하고 또 키워 가는 것 이라는 조벽교수의 말이 가슴까지 와 닿는 이야기와 공감인것 같다. 그래서 주변의 나와 같은 고민과 생각을 하고 있을 또래의 지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아이들의 키우는 입장에서 아래의 몇가지 문장들은 출력하여 항상 볼 수 있는 곳에 두고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1 "인성은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부모로서 나는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에 초점을 두고 "안돼" , "하지마", "이렇게 해야지", "너는 왜... " 라는 말로 아이들을 혼내거나 벌을 주었던 것이 어떤 기준으로 아이들을 훈육하는 좋은 방법이야 라고 스스로 생각했었는데 그 녀석의 행동은 어디로 부터 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부모인 나에게로 부터 왔다. 알게 모르게 난 집에서 함께 하는 시간동안 몸으로 아이들에게 인성 교육을 시키고 있었으면 인성을 넘어 세상에 태어나 남자로서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이렇게 사는 거라고 말 한마디 없는 한번 보면 의식, 무의식 속에서 가려추 주게 되는 행동을 보여 주었던 것이다. 내가 조심해야지 아이들앞에서 이렇게 해야지는 아무 쓸모 없는 생각과 행동이다. 내 스스로가 어른이 책임있는 행동과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아니 그렇게 하지 못한 스스로에게 반성하면서 그리 해야 겠다.

#2. 인성교육의 삼율 - 자기조율, 관계조율, 공익조율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기르는 자기조율, 타인과 더불어 함께하는 관계조율, 관계를 넘어 사회, 조직 국가와 함께 더불어 사는 것인 공익조율.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 세가지 조율을 생각하고 길러가야 하는 것이 결국의 인성교육의 시작이자 끝인 것이다.


#3. 비교한다는 것은
"남과 나를 비교하여 얻을 수 있는 것은 스트레스 밖엔 없다. 더 나은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하면 성장과 발전의 동기 부여가 된다. "  나의 현재 모습을 내가 아닌 남을 기준으로 비교를 하게 된다면 받게 되는것은 스트레스 뿐이다. 또한 남과 비교하여 내가 우월하다 생각하는 것 또한 앞으로 자신의 성장을 장담할 수 없다. 여기서의 성장이 실력을 넘어 인성과 성숙한 어른이 되는 과정의 것이라고 본다. 흔히 말하는 너는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라고 물었던 말들에 누군가의 길과 목표가 아니라 현재의 나를 중심으로 성장해 있을 미래의 나에게 초점을 맞추어 성장한다면 우리는 성숙한 어른이 또 그리고 그 후세에 성숙한 어른으로 키워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 책 큰제목 및 목차
1. 글로벌 창조 시대 인성이 진짜 실력이다.
  1장 - 왜 인성교육이 화두인가
  2장 - 살아 있는 인성교육은 시대의 흐름을 따른다.
  3장 - 인성은 성공의 핵심
  4장 - 인성교육의 "삼율" 자기조율, 관계조율, 공익조율
  5장 - 신체적 안전과 심리적 안정이 먼저다
  6장 - 인성교육을 가로막는 근본적인 걸림돌

2. 과학적 원리로 살펴보는 인성교육의 올바른 방향
  7장 - 미국 인성교육의 학문적 배경
  8장 - 아이들의 문제 행동은 어디에서 오는가
  9장 - 인성교육의 목적은 "남과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것"
  10장 - 예로부터 관계를 중시한 우리나라
  11장 - 감정이 인성교육에서 중요한 이유
  12장 - 왜 동물 같은 행동이 나오는가
  13장 - 인성은 오랜 학습으로 기를 수 있다
  14장 - 아이의 행동이 아니라 감정에 초점을 맞추어라
  15장 - 우리가 감정 대신 행동에 집착하는 이유

3. 무엇이 바람직한 행동인가
  16장 - "육행" 인성의 구체적인 실천 기준
  17장 - 자율인 "스스로 선택한다"
  18장 - 합리 "감성과 이성의 조화를 이룬다"
  19장 - 긍정심 "그럼에도 불구하고 밝은 미래를 본다"
  20장 - 감정코칭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의 감정에 공감한다"
  21장  - 입지 "자신보다 더 큰 곳에 뜻을 두고 혁신한다"
  22장 - 어른십 "나눔과 베풂의 리더십을 발휘한다"

4. 어떻게 인성을 가리칠 것인가?
  23장 "인성"이란느 꽃을 어떻게 피울 것인가
  24장 가정, 학교, 사회에서 함께 실천해야 할 공동체 인성교육
  25장 "디톡스, 힐링, 라이프코칭" 인성 회복 프로그램
  26장 기존 인성교육 방법을 분석하고 새롭게 디자인하기

에필로그 내 아이의 최고의 멘토가 되어라


2016년 3월 25일 금요일

[Linux] JDK Install

1. Linux JDK Download and Install

1-1. Linux 용 JDK 설치 패키지에는 다음과 같이 두 가지 종류가 있다.

- example RPM
  RPM 기반 Linux 플랫폼에서 시스템 디렉터리에 설치하기 위해 RPM (파일명. rpm)을 사용한다. 설치를 위해서는 root 계정으로 진행 해야 한다.

1-2. Oracle JDK 다운로드
oracle.com사이트에서 JDK 최신 버전을 다운로드 받는다. 시스템의 환경에 따라 32/64비트 구분하여 다운로드 받는다.

2. 기존 JDK 제거 - 필수는 아님
[root@test ~]# yum remove jdk

3. RPM JDK Install
[root@test ~]#  rpm -ivh jdk-7u45-linux-x64.rpm

4.   java alternative Set
[root@test ~]#  alternatives --install /usr/bin/java java /usr/java/latest/bin/java 20000
[root@test ~]#  alternatives --config java

There are 3 programs which provide 'java'.
  Selection    Command
-----------------------------------------------
*  1           /usr/lib/jvm/jre-1.7.0-openjdk.x86_64/bin/java
   2           /usr/lib/jvm/jre-1.8.0-openjdk.x86_64/bin/java
+ 3           /usr/java/latest/bin/java

Enter to keep the current selection[+], or type selection number: 3

[root@test ~]#  java -version
java version "1.7.0_45"
Java(TM) SE Runtime Environment (build 1.7.0_45-b18)
Java HotSpot(TM) 64-Bit Server VM (build 24.45-b08, mixed mode)

6. 사용자 기본 Shell에서 Java 에 대한 설정

①     .bashrc
[root@test ~]#  vi ~/.bashrc

## 아래 내용을 추가 후 저장/닫기
## added by jboss
export PATH=$PATH:/usr/java/latest/bin

②     PATH Check
[root@test ~]# source ~/.bashrc
[root@test ~]# echo $PATH

[Oracle] NLS Data Format Alter

# OS에서 SYSDBA SQLPLUS 접속

oracle$ sqlplus / as sysdba

SQL> alter system set nls_date_format='DD-MON-RR' scope=spfile;
SQL> alter system set nls_date_language='AMERICAN' scope=spfile;
SQL> alter system set nls_iso_currency='AMERICA' scope=spfile;
SQL> alter system set nls_language='AMERICAN' scope=spfile;
SQL> alter system set nls_territory='AMERICA' scope=spfile;
SQL> alter system set nls_time_format='HH.MI.SSXFF AM' scope=spfile;
SQL> alter system set nls_time_tz_format='HH.MI.SSXFF AM TZR' scope=spfile;
SQL> alter system set nls_timestamp_format='DD-MON-RR HH.MI.SSXFF AM' scope=spfile;
SQL> alter system set nls_timestamp_tz_format='DD-MON-RR HH.MI.SSXFF AM TZR' scope=spfile;

SQL> startup force;  è DB 재시작


SQL> show parameter nls  è 잘 변경되었는지 확인

2016년 3월 24일 목요일

[Linux] Using NTFS(USB) by CentOS

NTFS(USB) 리눅스에 마운트 하기 



CentOS에서 윈도우에서 파일을 가져다 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자동으로 마운트가 안되어 당황한 하였나.. 어쩌지 하다가 누군가 만들어 왔을 것이야 그렇지 않아 하고 검새하니 

" ntfs-3g " 가 해결책이다. 


기본적 원리는 NTFS 파일로 쓸때나 리눅스에 쓸때나  아무나 쓰고 읽을수 있는 권한 777이 주어진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사항은 공개된 서버에 NTFS파일을 쓸때는 권한에 신경써야 한다.


소스파일 최신버전을 다운 http://www.tuxera.com/community/ntfs-3g-download/


  # tar -xzf ********.taz

  # su - root 
  # ./configure
  # make
  # make install





 마운트 하기 전에
# fdisk -l  // 마운트할 HDD 위치를 확인


# mount -t ntfs-3g /dev/sdb1 /mnt

2016년 3월 12일 토요일

[MyStory] 유치원에 입학한 막내에게 보내는 편지 #3

둘째 "맑음이"에게 보내는 편지


언제나 새로운 곳에 적응이라는 시간이 필요 하듯 이제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것들을 하게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지금의 이때의 생각을 남겨 주고 싶었다. 너의 이름이 맑음이가 된 것은 태어나기도 전 마음이 맑고 눈이 맑으며 목소리도 맑고 사람들에게 맑은 사람이 되길 위하는 마음에 대한 어찌 보면 맑지 못한 너의 아빠가 바라는 마음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참 신기 하게도 태어난 너의 얼굴을 보고 또 자라가는 너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불러 주었던 그 이름이 그대로 반영 되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든다.
(물론 언젠가 사내 녀석이 진한 사내가 되어 " 난 맑지 않나 ~~ " 라고 너의 그 귀여운 얼굴에서 굵은 목소리가 나올 때가 있겠지만 )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하면서 느끼는 너의 가슴에 두려움과 망설임 보다는 설레임과 기쁨이 있었으면 좋겠다. 어떠한 일들을 칭찬 받고 잘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칭찬 받지 못하더라도 슬퍼하거나 좌절 하지 말고 잘하지 못하더라도 시작한 일은 끝까지 할 수 있는 아이가 되길 바란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위해서 살아 가는 것은 살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나 그래도 너를 뒤돌아 보는 그 시간의 반은 너의 가장 가까운 친구들에게도 눈을 돌렸으면 한다. 난 왜 저 장난감이 없어요. 난 왜 이것이 없어요 라는 무턱된 때가 아닌 네가 가진 것보다 너의 주변에서 갖지 못한 친구들을 더 많이 배려하여 네가 가진 것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친구가 되길 바란다.

아빠도 어려서 그렇게 하지 못했던 것 같다. 또한 많이 가졌다고 풍족하다고 느껴보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러하길 바래는 마음은 같으나 그래도 나의 사랑스런 둘째 맑음이가 그렇게 자라 줬으면 하는 것은 욕심일까? 항상 고민하고 항상 생각한다. 내가 이렇게 글로 남기고 말로 한다고 무엇이 달라 질까 결국 중요한 것은 너와 함께 하는 내가 그래야 한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단다. 난 지금 까지 거짓말도 많이 했었고 또 남에게 부끄러운 짓도 내가 인식하지 못한 때에 했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 참으로 스스로 부끄럽고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과거에 뿐 아니라 앞으로도 나는 살아 갈 것이고 너와 함께 그렇지 않은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다. 내가 그러하지 못하게 되면 가까이에 있는 너희가 나에게 이야기 해주었으면 하는 것도 바램 이란다.

2016년 2월 어느날 - 너희들 사진만 보면 웃음이 절로 나는 아빠가


2016년 3월 3일 목요일

[Book #27] 에밀 - 장 자크 루소, 이환 편역

돋을새김 푸른책장 시리즈 011
인간 혁명의 진원지가 된 교육서
" 에밀 "

장 자크 루소 지음
이환 편역











교육은 자연적 본성의 개발
『에밀』은 여러 측면에서 혁명적인 작품인데, 우선 교육의 대상과 목적을 새롭게 규정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인간의 원죄를 강조하는 기독교에서 교육이란 인간의 사악한 본성을 억압하고 그리스도의 모방을 통해 인간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었다. 한편 계몽주의 교육은 인간의 사회적 본성을 제대로 발현 시켜 사회적인 의무와 개인의 행복을 일치 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그러나 루소는 "모든 것은 조물주의 손에서 나올 때는 완전하나 인간의 손에 들어오면 변질되고 만다." 고 말하면서, 당시 사상적 주도권을 다투던 두 개의 이데올로기인 기독교와 계몽주의를 정면으로 반박한다. 인간이 사악한 것은 원래의 본성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잘못된 사회의 탓이며, 사회적 차원에서 정치 및 윤리의 근본적인 개혁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아무리 개인의 사회성을 개발한다 하더라도 사회적인 미덕과 개인적인 행복은 일치할 수 없다. 따라서 고대 시민 국가처럼 시민이 "자신을 단일한 하나의 개체가 아니라 단일한 전체의 일부분으로 생각하며 전체 속에서만 자신을 느끼는" 공동체가 존재하지 않는 이상, 공동의 이익을 개인의 이익보다 우위에 두는 시민을 양성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교육의 목적은 인간을 자연 상태로 돌아가게 만드는 것인가? 루소는 일단 자연 상태를 벗어나 사회 상태로 들어온 인간은 다시 자연 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자연으로의 복귀는 바람직한 것도 아닌데, 인간은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로부터 형성되는 애정이나 우정 혹은 인류애를 통해 자아를 확장할 수 있는 기쁨을 얻을 수 있으며 단순한 자연적 욕구가 아니라 보편적 이성을 통해 스스로 자신에게 부과된 법에 따라 행동하면서 도덕적 자유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가능한 교육은 현재의 타락한 사회에 살면서도 자연의 선량함을 최대한 간직하고 자율적이고 도덕적인 삶을 사는 인간을 양성하는 것이다. 즉 교육이란 인간의 잘못된 본성을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적 본성을 개발하는 것이며, 기존 사회의 가치관을 주입 시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가치관을 정립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에밀]의 교육 방법
예전의 교육자들은 어린이를 미 성숙한 어른 정도로 파악했지만, 루소는 어린이를 그 자체의 고유한 활동이 있는 존재로 파악한다. 유년 시절을 포함하여 인생의 각 단계는 그 나름대로의 가치를 갖고 있으며, 교육은 각 단계가 갖는 가치를 최대한 실현 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따라서 『에밀』은 단순한 교육론 이라기 보다는 인간의 정신적 능력의 연속적인 형성 과정을 통해 전개되는 보편적 인간의 성장 소설로 받아들이는 것이 더욱 타당할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한 인간이 자연으로부터 받은 자신의 힘을 발견하고 그것을 발휘하며, 자연적인 충동에서 나오는 감성에 합리적인 통제력을 부과함에 따라 완벽한 인간으로 형성되는 과정을 본다. 인간의 자연적 본성을 도덕적 의지에 통합하는 과정은 끊임없는 규범적 통제 아래서 매우 느리게 이루어질 것이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서 에밀은 자신의 한계를 충분히 인식하고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인간의 조건을 완전하게 그리고 의식적으로 맛보게 될 것이다. 루소는 이러한 인간의 발달 과정에 맞추어 교육 방법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눈다.

 첫 번째 단계는 자연에 의한 교육으로 자연적으로 주어진 인간의 능력과 기관을 자연의 원래 의도에 따라 발달 시키는 것이다. 이는 인위적으로 조절될 수도 없고 또 그래서도 안 된다. 이 단계에서는 오직 자연의 순조로운 발달을 위해 그 발달을 방해하는 것을 막는 '소극적 교육'이 주가 되어야 한다.

두 번째 단계인 사물에 의한 교육은 사람이 외부 세계의 사물과 접촉해 얻는 체험 또는 경험을 통해 이루어지는 지식 획득 과정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연 세계에 대한 지식이 생활의 유용성과 결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이러한 목적을 위해 필요한 책이 있다면, 그것은 인간 세상에서 고립되어 사물들의 세계에서만 살아가야 하는 인간의 삶을 그린 『로빈슨 크루소』이다. 오직 생존이라는 관점에서 사물과 관계를 맺는 고립된 인간은 그 관계를 사회적 편견이 아니라 오직 유용성을 기준으로 판단할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단계인 인간에 의한 교육은 교육자의 재량이 가장 자유롭게 발휘될 수 있는 교육으로서 이때부터 비로소 사회에서 이루어지는 인간관계를 적극적으로 가르치고 도덕적 자질을 함양하는 가장 중요한 교육, 진정한 의미의 교육이 시작된다.

위 내용은 이용철 교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불어불문학과)의 글을 발췌 하였음

개인적인 소견
항상 생각을 하게 된다. 내 자식에 대한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나의 부모님이 해주셨던 방법과 내가 경험하면서 느낀점들 그리고 책을 통해서 배우는 여러가지 아이들에 대한 교육의 방법들에 대해서 보고 듣고 경험하게 되는 것들을 말이다. 나에게 "에밀"은 좀 다른 생각을 하게 된다. 읽다 보니 어느 부분에 대해서는 좀 격렬하고 직설적인 느낌을 지우기 힘들었지만. (물론 뒤에서 에밀의 생에 대한 부분을 좀더 찾다 보니 본인이 직접 경험했던 그 유년기 시절의 불우함(?)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던 것은 아니었나 하고 조금은 공감이 되기도 하였다 ). 대체적으로 아이들의 대한 자연적 본성의 개발이 교육에 반드시 필요 하며 그 근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공감하는 바이며 또 그것이 나에겐 좀 부족한 것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론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의사소통이 되기 시작하긴 전까진 그래 그냥 본인의 욕구나 의지대로 하게 두는것이 좋겠다. 단 의사소통이 되는 시기에서 부터는 내가 가진 기본적인 약속(?) 규율을 지켰으면 하면서 이야기 하고 습관으로 자리 잡게 하는게 좋겠다 생각을 했는데 직접 하다 보니 반감만 더 생기고 또 서로의 관계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가는 것이다. 물론 분명 부모인 나의 잘못일 것이다. 그러한 규율과 습관을 내가 잡아 주어야 한다는 것이 맞고 틀리고의 문제라기 보단 어떠한 생각으로 그러한 것들을 교육하고 알려 주는 것이 좋겠는가 라는 고민의 한 부분이지 않을까 에밀의 교육 방법이 맞는다기 보다는 읽다 보니 그래 그럼 이렇게 해볼까? 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접근해보니 기존과는 좀 다른 반응이 나오는것을 몸소 경험하게 되고 나서부터는 좀 다른 시각으로 책이 달라 보인다.

아이들을 떠나 나 하나의 개인적인 교육이나 성장의 관점에서 봤을 때도 도움이 된 부분은 뭔가에 얽매이듯 책만 읽어내고 있는 그런 지식은 지식이 아니다라는 표현이 있었다. 경험과 자연을 이해하고 감동을 받으려고 책을 읽고 있는 내 모습은 아니었나. 가까운 공원에 가까운 산책코스에 가서 자연 그대로의 나무 향기와 풀내음 스치듯 지나가는 봄바람을 맞아야 겠다고 생각이 드는 것도 에밀이 나에게 준 또 다른 작은 변화는 아닌가 생각이 든다. 아이를 키우거나 아이를 키우고자 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어떠한 방법이 어떠한 하나의 관념과 생각이 맞고 틀리고의 문제라기 보단 우리가 살면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아주 근본적인 관점과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 함께 고민하고 찾아 가는 그 과정이 내가 아이들과 함께 성장 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 그 성장 과정에 친구 같은 부모로 함께 하고 싶다.

2016년 2월 13일 토요일

[MyStory] 3년전 오늘 생각 다시 꺼내 보기

사진 출처 : 네이버영화 스틸컷..

3년전 오늘 생각 다시 꺼내 보기 

점심들 드시러 가셨나요
먼저 먹자고 안하면 다들 안일어나서 그냥 조용히 기다려 보고 있습니다. 어제는 새벽에 잠이 안와서 티비를 보다 보니 영화 한편이 하더군요. "브라보 마이 라이프" 30 근무한 직장인이 마지막을 본인이 하고 싶어던 음악을 통해 새로운 삶은 시작하는..보는 내내 이상하게 눈물이 났습니다. 

언젠가 북포럼에서 정상철 저자님께 이런 질문을 한적이 있습니다
" 내가 하고 싶은거(꿈) 이런거 많지만 애들 녀석 육아에 외벌이로 인한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없다 보니 내가 하고 싶은것 꿈은 어찌 해야 할까요? "  라고 명쾌한 답을 듣고자 던진 질문 이라기 보다는 공감해보고 스스로 자문 하면서 답을 찾고자 했습니다.

현실은 어려운데 자꾸 총각 시절의 오지랖이 아직도 남아 있어 이것 저것 손을 데고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 모임도 많아 지고 문득 이러면 안되는거지? 글애.. 이러면 안되는걸꺼야? 라는 영화속 대사가 머리속을 맴돌더군요.새벽 생각과 아침 출근 생각이 달라지듯.. 매번 이랬다 저랫다 합니다. 그래도 몇몇 것들은 이제 스스로 정리하고 매듭을 지어야 하겠단 생각을 합니다

꿈도 소중하지만 바라보고 있는 가족도 소중하고 아이들 아내도 소중하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도 나눌 모르면 어느 누구에게 진정 나눌 있겠습니까?

배고프다 얘들아 밥좀 먹으러 가자.. 점심시간 30 남았다..

- 3년전 오늘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남긴 글 - 

지금와서 3년전의 글을 읽다 보니 나는 3년이란 시간이 큰 진전(?) 아니 진화(?)가 별로 되어 있지 못하다는 아쉬움과 함께 생각의 깊이가 더 깊이지기 보단 아직도 감정의 어린양이 되어 아직도 방황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다. 최근에 읽은 "미움받을 용기"안에 아들러 심리학의 관점에서 봤을 때 나는 스스로에게 할수 없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갈망하지만 현실이 이러하다고 스스로에게 한발짝 내디딜 용기를 주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좀더 용기를 낼 수 있는 한해가 되길 위해 3년전 오늘 생각을 꺼내 보았다. 그리고 가족이 더 중요하지 라는 말 뒤에 내 꿈을 숨겨두지 말고 용기를 내어 보려 한다. 

3년 지난 후 이제서야 용기를 내어 보는 날 응원하며 - 2016년 2월 13일(토) 

언제 부터 였던가 생각해보니 아르바이트 겸 외부 컨설팅을 의뢰 받고 맥북 프로를 처음 써봤을 때 부터 였던 것 같다.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작업을 맥으로 작업을 하다 보니 윈도우에서만 실행되는 일부 프로그램들 때문과 회사 내부 ERP프로그램이 윈도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