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9일 금요일

[Book #42] 최고의 선택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에서 당신을 구해줄 어느 철학자의 질문수업) - 김형철 저


[교보문고 캡쳐 - 바로가기]


1년 6개월 만에 블러그에 다시 글을 써야 겠단 생각이 들었던 이유는 알수 없다. 블러그에 글을 남기는 것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에 대한 쓰잘데(?) 없는 생각들과 귀찮다 라는 흔한 핑계 거리를 찾았는지도 모른다.

문득 뒤돌아 보니 그저 그런 기억으로라도 남겠구나 싶었고 그것 또한 뭐 아무 의미 없다란 생각도 동시에 든다. 문득 집어 들었던 책을 통해 스스로에게 또 다시 질문을 던져 본다. 넌 어떤 선택을 할것인가? 너가 가진 생각은 무엇이었는가? 그래서 선택한 결과를 어떻게 설명하고 왜 그랬는지 말할 수 있는가.

선택에 있어 최고의 선택이라는게 있을까? 라는 질문은 스스로에게 항상 해왔었다. 물론 근본적으로 생각해보면 성공과 실패에 대한 기준도 좀 모호(?) 또는 그 기준은 자신에게만 있는 것 아닌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런 생각들이 많았다. 최고의 선택이랑 다수의 사람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것이었을까? 성공도 마찬가지로 다수의 사람? 또는 함께 하는 그들의 사회에서 성공이라고 말하면? 그것이 성공인가 라는 그러한 것들 말이다.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하게 한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것인가 또 그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가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을 때 내가 그 선택을 하게된 배경(?) 그 밑바탕에는 철학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매우 동의 하며 공감하는 부분이다.

그 선택들이 또한 개인의 상황으로 보았을 때도 시간이 지나므로 인해서 또한 경험이 가져다준 여러가지 상황과 결과들의 인식과 고민이 새로운 선택의 밑바탕이 되는 철학이 되곤 하는 것을 보면 아직도 나 자신은 부족하고 또 스스로에게 질문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격하게 든다.

과거에 생각했던 어떤 특정한 선택의 기로에선 지금의 나이게 되고 보니 나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지 두렵기도 하고 또 설레이기도 하다. 선택 자체가 두렵기 보다는 선택한 이후의 상황과 그 상황에 대한 인식이 선택전과 후가 다르지 않을까 하는 것과 그 다름이 포기해야 하거나 또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은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러나 내가 어떤 선택을 하든 그 선택의 이유와 밑바탕에 깔려이 있는 철학에 대해서 스스로 설명할 수 있고 또 누군가에게 공감받을 수 있도록 내면에 있는 나에게 준비 하는것은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이 책은 그 출발점에 있는듯 하다.



목차
들어가는 말

1. 군주는 왜 공포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가?: 마키아벨리_ 리더의 소통법

2. 인센티브를 가장 정의롭게 나누는 방법은?: 롤스_ 똑같이 또는 다르게, 재분배의 정의

3. 무엇을 버릴 것인가, 무엇을 남길 것인가?: 오캄_ 조직과 면도날

4. 한 번도 태양을 보지 못한 사람에게 태양을 설명할 수 있을까?: 플라톤_ 동굴에 갇힌 리더

5. 사람들의 ‘말’이 가랑비처럼 조직을 무너뜨린다면?: 로크_ 뒷담화에 대처하는 자세

6. 테세우스의 배는 같은 배인가, 다른 배인가?: 홉스_ 기업 혁신의 딜레마

7.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은 어떻게 끊어지는가?: 헤겔_ 상사와 직원의 정반합

8. 세상에서 가장 빠른 아킬레스가 거북이를 이길 수 없는 이유는?: 제논_ 1등 기업의 딜레마

9. 어떤 경우에도 실패하지 않는 전략이 있을까?: 니체_ 어린아이처럼 일하는 사람

10. 회사에서 당신은 어떤 존재입니까?: 사르트르_ 의자에는 없고, 인간에게는 있는 것

11. 누가 먼저 블랙스완을 발견할 것인가?: 포퍼_ 열린리더와 닫힌리더

12.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 내게도 이익이 될 수 있을까?: 루소_ 협업과 사슴 사냥 게임

13. 혼자서는 빨리 가지만 여럿이 모이면 멀리 간다?: 베이컨_ 그룹지니어스와 꿀벌

14. 쓰나미 희생자는 왜 100배로 늘어났는가?: 헤라클레이토스_ 눈에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

15.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고도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까?: 소크라테스_ 솔직함과 리더십의 딜레마

16. 혹시 당신의 팀원과 경쟁하고 있지 않습니까?: 아리스토텔레스_ 끝없이 벽돌을 나르는 사람

17. 무언가를 바꾸고 싶다면, 무엇부터 바꿔야 하는가?: 버클리_ 외부 고객과 내부 고객

18. 불확실성 속에서 답을 찾으려면 무조건 반대하라?: 데카르트_ 악마의 변호인

19. 진짜 ‘통하고’ 있습니까?: 파스칼_ 팡세의 도박사가 천국에 가지 못한 이유

20. 작은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할 것인가, 거대한 진실을 드러낼 것인가?: 칸트_ 유키지루시 이야기

21. 99명의 찬성 vs 1명의 반대, 다수결은 항상 옳은가, 소수는 정의로운가?: 밀_ 반대하기에 동의하기

22. 왜 우리는 매일 30분간 은퇴해야 하는가?: 아우렐리우스_ 마음을 지킨다는 것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언제 부터 였던가 생각해보니 아르바이트 겸 외부 컨설팅을 의뢰 받고 맥북 프로를 처음 써봤을 때 부터 였던 것 같다.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작업을 맥으로 작업을 하다 보니 윈도우에서만 실행되는 일부 프로그램들 때문과 회사 내부 ERP프로그램이 윈도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