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30일 화요일

[Book #34]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 이랑주 지음


보는 순간 사고 싶게 만드는 9가지 법칙...

" 사람이 "좋다"라고 느낀는 것은 오감을 통함 본능적인 판단이다. "  이런 문구를 보고 이 책을 고를 수 밖에 없었다. 사실이든 아니면 그렇다고 주장을 하든 상관없이 그 말에 나 역시 공감을 하고 있는 말이기 때문이다. 책의 주된 내용을 정리 하자면 다음과 같은 목차와 내용으로 요약 해볼 수 있다.


목차
추천의 말
프롤로그: 좋은 물건을 만들었는데, 좋아 보이지 않는다면

1장 좋아 보이는 것은 잊히지 않는다 : 사람의 기억 속을 파고드는 이미지의 비밀

2장 마법을 부리는 어울림의 비율 70 : 25 : 5 : 스타벅스의 초록색은 5%밖에 안 된다

3장 보는 것만으로 감정이 생긴다 : 색의 배열만으로 10배의 매출을 올린다

4장 아름다워지는 빛의 색온도 3500K : 어떤 곳이 사진 찍기의 명소가 되는가

5장 지나가는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힘 : 충분히 어둡게, 충분히 밝게, 차이를 이용하라

6장 45°각도와 76cm 높이의 마법 : 더 활기차게, 더 먹음직스럽게 보이게 하라

7장 10리를 걷게 만드는 동선의 비밀 : 계속 고객들을 안에서 머물게 하는 ‘섬 진열’

8장 물건을 갖고 싶게 만드는 16cm의 비밀 : 애플 매장에 가면 왜 뭐든 만져보고 싶을까

9장 라이프 스타일까지 바꾸는 가치의 힘 : 왜 서가를 치우고 5만년 된 나무 테이블을 놓았나

감사의 말
참고문헌
사진 출처


분홍색 숟가락을 보면 지나가다 초록색 간판이라도 보면 무의식(?) 그냥 무턱대고 나는 생각은 특정 브랜드 이름들이 생각이 난다. 사실관계에서 처음 분홍색 숟가락을 아이스크림가게에서 시작을 했는지는 모르겠다. 내가 처음 접한 분홍색 숟가락은 아이스크림 가게아 아닌 요거트 식품에서 그냥 끼워주던 기억일 뿐이다. 이런 삐딱한 시선으로 책을 보진 않았지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을 뿐이다. 나 역시 외식 서비스업에 종사를 하다 보니 우리가 아주 잘 만들어 놓고 정성스레 만든 음식을 많은 사람들이 와서 먹어주길 바란다.

우리 회사의 주요 고객층은 주로 직장을 다니는 여성이라는 점과 연인들이 많이 온다는 가장큰 공통점(이게 회사 대외비는 아니겠지)이다. 왜 일까 라는 막연한 생각을 해 본적이 있다. 이런 생각에 무리가 없는 것은 결혼 7년차에 아이 둘인 내스스로가 연애시절 그런곳에 가본적이 손에 꼽힌다는 것과 나는 보통사람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었다는 것이다. 내가 매일 마주하는 데이터는 그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이미지 색감을 통해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게 한다는 것에 반문할 수가 없는게 아니라 밑줄긋게 만드는 이야기 들이 쓰여 있다. 하지만 물론 아쉽다는 표현이 맞을 지 모르나 대략적인 75:25:5 에 대한 수학적 비율인지 그 정도의 센스인지에 대해서 참 어려운 결정이겠구나 싶은 것은 보통사람.. 아 보통사람 아닌 나 같은 사람에겐 쉽지 않은 결정이 되리라.

그러나 내 머리속엔 분홍을 보면 아이스크림, 초록색을 보면 커피, 노랑색을 보면 마트가 생각나는건 분명 사람을 홀리고도 남고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은 맞다고 생각하는건 무리가 아닌것으로 본다.

어떻게 색을 사용하고 어떻게 빛을 사용하는가에 따라 사람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사람들에게 지금의 이 소비는 가치가 있는 것이야 라고 말해주는 것을 주변의 상황과 의도적으로 만들수 있다는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이런 분야의 일을 하지 않는 나에겐 참으로 대단하기도 하면서 내 스스로를 실험체로 봤을 때.. 맞아 맞아.. 하면서 보게된 책이다. 각 책의 목차 마다 이것저것 요약을 남기는 것 보다. 한번쯤 옆에 두고 읽어 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책의 겉표지 광고처럼 똑같은걸 팔아도 10배 매출을 만드는 지는 모르겠으나 분명 사람을 자극하고 사람에 관심을 갖고 있는 어떠한 과학적인 방법은 분명 관심을 끌게 될것이고 그것은 곧 매출로 이어져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은 분명해 보인다.

사무실에 앉아서 얻어낸 지식이 아닌 저자의 현장에서의 경험.. 그리고 사람에 대한 관심과 관찰 그리고 사람에 대한 깨닮음이 있어야 가능할 이야기로 담겨져 있는 책이니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마케터이거나 브랜드를 제대로 잘 알리고 싶은 사람이라면 필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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